빼빼로데이가 쏘아 올린 참신한 패키지!
기념일 마케팅에 패키지를 활용한 창의적인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읽어보세요!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 시즌에는 많은 브랜드가 작은 변화를 꾀하죠. 이번 빼빼로데이는 특히 ‘패키지’를 활용한 재치 있는 마케팅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성생활용품 브랜드 바른생각과 배민B마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빼빼로데이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두 브랜드의 유쾌한 전략, 함께 살펴볼까요?
❤️ 바른생각 빼빼로데이 패키지: 디자인으로 편견 허물기
이번 빼빼로데이에 바른생각이 GS25와 협업해 제작한 ‘LOVE DAY 11.11’ 한정판 기획 상품이 큰 화제를 모았어요. 다름 아닌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에릭’이 이 제품을 빼빼로로 착각해 SNS에 올리면서 생긴 해프닝 때문인데요. 팬들과 편의점 점장까지도 속았을 만큼 빼빼로처럼 디자인된 패키지였거든요(에릭은 죄가 없다😢)
처음엔 해당 사건이 X에서 크게 바이럴 되면서 ‘콘돔 제품을 식품과 구분하기 힘들게 디자인하면 어떡하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른생각은 발빠르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업로드하며 브랜드 철학을 드러냈는데요! 다소 착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피임 제품은 누구나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콘돔이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의료기기임을 알렸습니다. 패키지에 숨겨진 뜻이 알려지자 긍정적인 반응으로 돌아섰고요👏
바른생각은 이전부터 콘돔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기 위해 일관성 있는 캠페인을 선보여왔어요. 이번 사례는 우연한 해프닝이었지만, 바른생각이 추구해 온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장벽 허물기’라는 목표가 분명한 전략이었기에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강력히 각인시킬 수 있었죠. 재치 있는 패키지와 대담한 메시지 전달이 가져다준 결과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배민B마트의 빼빼로 패키지: 주고받는 순간의 경험을 설계
배민B마트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B마트 단독 한정판 빼빼로를 출시했어요. 기념일 중에서도 빼빼로데이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연인뿐 아니라 친구나 동료에게도 부담 없이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B마트는 바로 이 점을 캐치해 가볍게 주고받기 좋은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패키지에는 배민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저… 빼빼로 두고 가요”, “잘 보이고 싶어서 드립니다”, “어머! 누가 나한테 빼빼로를?” 같은 문구가 담겨 있어요.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도 부담 없이 책상에 슬쩍 올려놓을 수 있는 패키지죠🤭 선물 주기가 약간은 민망할 때, 이런 귀여운 멘트가 실린 패키지라면 마음이 더 가벼워질 것 같지 않나요?
또한, 빼빼로를 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와 이름을 적는 공간을 마련해 선물 주고받는 순간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어요. 패키지 디자인 하나로 소비자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며, 선물 주고받기 자체를 작은 이벤트로 만들어주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바른생각과 배민B마트의 사례는 패키지 디자인이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연결고리가 되어 브랜드 메시지 전달과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기념일이라는 특별한 순간과 연결된 패키지는 단순한 변화를 넘어, 브랜드 메시지나 가치를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좋은 기회죠. 특별한 기념일 마케팅을 해보고 싶다면, 기념일의 의미를 브랜드가 담고자 하는 메시지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패키지에 담아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