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법이 다른 오겜2 프로모션
브랜드 콘텐츠에 몰입도를 높이는 다양한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넷플릭스의 대표작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전 세계에 K-콘텐츠 열풍을 불러일으킨 만큼,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어마어마하죠. 심지어 드라마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어요.
지난 아티클에서 소개해 드렸던 ‘딱지맨을 발견하라’ 이벤트, 기억하시나요? 이후에도 넷플리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팬 이벤트, 팝업스토어, 콜라보 제품 출시 등 대규모의 홍보 이벤트와 마케팅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그중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은 사례를 모아봤어요. 오징어 게임의 감다살 마케팅, 함께 보시죠!
🎮 백룸 컨셉의 스포일러 콘텐츠
넷플릭스는 이번 시즌 2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스포일러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최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백룸(The Backrooms)‘ 컨셉의 세트장 투어 영상인데요. 백룸은 단조로운 배경이 반복되는 무한한 공간 속에서 미로처럼 탈출구를 찾는 공포 장르로, 신비로움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컨셉이에요.
넷플릭스는 1인칭 시점으로 오징어 게임 세트장 탐방 콘텐츠를 제작해, 마치 이를 보는 사람이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어요. 현실감 넘치는 촬영 방식과 스산한 BGM, 어딘가 불안하게 반복되는 패턴들이 오징어 게임 특유의 불길한 분위기와 찰떡같이 맞아떨어졌죠. 영상 속에는 팬들을 위한 이스터에그도 곳곳에 숨겨져 있었는데요! 음성이 변조된 대사, 스쳐 지나가는 핑크 가드 등 디테일한 요소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했으며, 댓글엔 ‘오징어 게임이랑 백룸 조합은 상상치도 못했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어요. 단순한 스포일러 영상보다는 백룸이라는 서브컬처 장르를 적극 활용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습니다.
🤫 동네 세탁소에 등장한 핑크 가드?!
넷플릭스는 최근 또 한 번 색다른 콘텐츠를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평범한 세탁소에 오징어 게임의 핑크 가드들이 등장해, 피 묻은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빨래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요. 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피 묻은 지폐을 동전 교환기에 넣고, 옆 사람의 빨래 개는 동작을 따라 하며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어요.😅
이 영상이 진짜 깜짝 카메라였는지 아니면 연출된 바이럴 콘텐츠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재치 있는 연출 덕분에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치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듯한 독특한 설정으로 사람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죠. 댓글에는 ‘마케팅 진짜 참신하다’, ‘핑크 가드 일상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고요.
넷플릭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강남대로에서 핑크 가드들이 직접 옥외 광고 현수막을 내리는 퍼포먼스를 하거나, 서울과 부산 곳곳에 딱지맨을 출몰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처럼요. 이런 형식의 마케팅은 콘텐츠의 세계관을 현실 세계에 자연스럽게 확장시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함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수 있어요.
🌏 쏟아지는 콜라보 홍수에서 살아남기
시즌 2의 홍보 캠페인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었어요. 신세계, GS25, 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들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오징어 게임 관련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죠.
버거킹 – 456 크로켓 게임
버거킹은 ‘456 크로켓 게임’으로 오징어 게임의 스토리라인과 핵심 요소를 마케팅에 잘 녹여냈어요. 매장에서 세트 메뉴 주문 후 ‘456 크로켓’을 선택하면, 영수증에 ARS 전화번호가 인쇄되는데요. 이 번호로 전화를 걸었을 때 의문의 목소리로부터 지시를 받고, 매일 1명에게 456만 원 상당의 골드바 당첨 기회까지 주는 과정이 극 중의 상황과 흡사하게 구현됐죠!
심지어 한 매장은 매장 인테리어까지 오징어 게임 세트장처럼 꾸며 매장 자체가 하나의 체험 공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버거킹은 제품 출시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잘 확장해 낸 사례로 볼 수 있어요.
참이슬 – 오징어 게임 스페셜 에디션 굿즈
참이슬도 오징어 게임 2 공개에 맞춰 ‘참이슬 X 오징어 게임 시즌2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영희 술게임 굿즈’인데요. 버튼을 누르면 영희의 머리가 회전하고, 영희가 멈춘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룰이에요😆 이 굿즈는 드라마 속 긴장감 넘치는 게임에서 사용되었던 ‘영희’의 이미지를 활용해 술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최근 국내외 Z세대 사이에서 한국 술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게임 관련 콘텐츠가 릴스와 틱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형태의 굿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오징어 게임 2’ 마케팅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 콘텐츠가 스며드는 게 중요해졌다는 걸 잘 보여줬어요. 백룸 컨셉의 서브컬처 트렌드 활용, 핑크 가드의 게릴라 이벤트로 인한 몰입 경험, 콜라보 제품을 통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까지 다각도의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여러분도 브랜드의 콘텐츠에 몰입도를 높이고 싶다면,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순간에 깜짝 등장할 기회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