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단통법 10년만에 폐지 수순…스마트폰 과연 싸질까
가계 통신비 부담의 원인으로 지목된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10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단통법은 통신사 간 자유로운 경쟁을 막아 소비자의 휴대전화 구입 비용을 높였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단통법 도입 당시와 달리, 이미 통신시장이 포화상태를 맞은 만큼 가격 인하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시는 통신사 간 고객 유치가 치열했지만, 이미 통신시장이 포화되고 휴대폰 교체 시기도 길어졌다. 특히 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 등에 투자를 쏟아붓고 새 먹거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다. 지원금 상한이 폐지된다고 하더라도 통신사들이 지원금에 많은 비용을 투입할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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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편의점이 무슨 놀이터인 줄 아나”…실제로 그렇게 만들었더니, 매출이 무려
편의점 GS25가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특화 편의점’ 수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특화 편의점은 각 지역 성격에 맞게 컨셉을 정하고 그 부분을 특화한 매장이다. 일반 편의점보다 1.5~2배가량 넓은 공간에 매장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서비스가 제공하면서 “편의점을 복합문화공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다.
GS25 특화 편의점은 일곱 가지 류로 나뉘는데, 주류 강화점이 526점으로 가장 많고, 신선 강화점(515점), 카페 특화점(22점), 금융 특화점(2점), 스포츠 특화점(3점), 리테일테크 특화점(3점), 팝업 특화 편의점 도어투도어(1점)가 있다. 경쟁사도 앞다퉈 특화매장을 꾸리고 있다. CU는 GS25와의 차별화를 위해 라면 특화매장(라면 라이브러리)와 샐러드 특화점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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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불황 속 화장품 시장 양극화…‘샘플거래’ vs ‘50만원대 크림’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화장품 시장에서 양극화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샘플을 묶어 판매하는 중고 거래나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균일가 제품이 주목받는 동시에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 브랜드 화장품들은 10∼20%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품질 좋은 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들도 잇달아 균일가 시장에 뛰어들어 다이소에 5000원 이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반면 고급 화장품 시장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 10월까지 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이중 명품 브랜드가 많이 포함되는 색조화장품 매출만 보면 증가율이 2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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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대형사 “주 7일” 정부 “24시간 내”… 더 빨라지는 택배업계 속도 경쟁
택배업계에 ‘주 7일 배송’이 대두하고 있다.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을 도입하면서다. CJ대한통운이 쿠팡처럼 매일 배송에 돌입하면서 택배 시장이 더 빠르고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중소 택배사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택배 기사들 사이에는 과로 우려가 나오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내년 초부터 24시간 내 7일 배송을 핵심으로 하는 가칭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택배기사에게는 수입 감소 없이 주 5일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역시 어디서나 24시간 안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배송 서비스 체계를 2030년까지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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