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해외직구
KC 인증 없으면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한 정부
정부가 유모차, 완구 등 80개 품목에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이 없는 해외 제품은 직접구매(직구)를 금지하는 방안을 내놨다가 사흘 만인 19일 사실상 철회했다. KC 인증이 없으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는 16일 발표를 놓고 ‘직구 원천 차단’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성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6월부터 반입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이날 안전성 조사에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직구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16일 유모차·완구 등 어린이 제품(34개), 전기 온수매트 등 전기·생활용품(34개)에 대해 KC 인증이 없으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고 했다. 정책 수요자인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 입안과 발표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되레 소비자 혼란이 가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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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내년 최저임금 심의 21일 시작,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 주목
내년 최저임금 논의가 21일 시작된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1만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지난 1988년 단 한 차례만 적용됐다.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업종에서 숨통이 트이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았다.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은 “정부와 경영계가 주장하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최저임금 하향’을 목적으로 한다”며 “최저임금 제도 취지에 정면으로 어긋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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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AI
격전지 된 음성 AI…하이브도 가세한다
– 음성 생성 기술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격전지가 됐다. 오픈AI가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GPT를 내놓은 데 이어 국내에서도 AI로 0.05초 안에 음성을 변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 1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하이브의 AI 자회사 수퍼톤은 실시간 음성 변환 서비스인 ‘시프트’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시프트는 이용자 목소리를 캐릭터 10여 개 중 하나로 0.05초 만에 바꿔준다. 기존 기술로는 3~5초가 걸리던 일이다. 음 높낮이, 실제 목소리 합성 비율, 억양 세기 등도 수정할 수 있다.
– 수퍼톤이 노리는 시장은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이다. 신원 노출을 꺼리는 크리에이터가 대상이다. 업계에선 수퍼톤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나 인기 지식재산권(IP) 캐릭터의 목소리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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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수익성 팔 걷은 글로벌 OTT… K-콘텐츠 존재감 UP
–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글로벌 OTT 트렌드 5호’에 따르면 최근 한국 TV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가 동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시청 점유율을 보이고, 미국에서도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 보고서는 넷플릭스를 제외한 모든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수익화에 실패하면서, 올해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이 콘텐츠 투자를 줄이거나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스포츠 중계와 예능 등 비대본 콘텐츠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K-콘텐츠를 비롯한 비영어권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 콘텐츠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해외 진출과 맞물려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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