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콘텐츠커머스
연예인도 콘텐츠 커머스 합류… ‘셀럽의 프로듀서화’ 부상
더에스엠씨그룹은 최근 콘텐츠 커머스 IP(지식재산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자회사와 합작 법인 등을 통해 유튜브 콘텐츠 ‘탁재훈의 압박면접’ ‘좋아, 자연스러웠어’ 등을 출범했고, 지난달엔 자회사 스튜디오 시그마와 메리고라운드컴퍼니가 합작해 ‘슈퍼마켙 소라’를 선보였다. ‘슈퍼마켙 소라’는 첫 방송부터 옛 연인인 이소라와 신동엽을 출연시켜 화제를 모았다.
김 대표는 “리테일이든 비(比)리테일이든 콘텐츠를 잘하려면 커머스적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면서 기업들의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채널 구독자 늘리기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콘텐츠를 보고, 실제 상품을 구매까지 하게 만드는 CRM(고객관계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진정한 고객 관리를 위해선 자체 콘텐츠 IP를 구축해야 한다”며 “크리에이터, PD, 마케팅 담당이 하나가 돼 ‘원팀’으로 움직여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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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지난해 모바일 앱 시장, 700조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틱톡 등이 견인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가 11일 전 세계 120만 개 앱을 분석해 발표한 ‘2024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앱 시장은 5,330억 달러(약 703조 5,6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8% 증가한 모바일 광고 지출액(3,620억 달러, 약 447조 8,400억 원)이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앱 스토어와 모바일 광고 지출액은 일평균 15억 달러에 이른다.
모바일 광고는 올해에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업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6.2%를 기록한 모바일 광고 시장은 올해에도 전년 대비 11% 성장하며 4,02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짧은 영상 중심의 SNS ‘틱톡’은 누적 지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데이터에이아이의 시어도어 크란츠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앱의 토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틱톡이 올해 게임 앱들을 제치고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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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구글 쿠키 없는 시대 엇갈린 반응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생성되는 ‘쿠키’를 온라인 광고 업체 등이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겠다고 밝히면서 광고업계는 구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는 인터넷 사용자가 구글 크롬·인터넷 익스플로러 등의 웹브라우저로 검색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생성되는 데이터다. 쿠키는 퍼스트 쿠키와 서드 파티 쿠키로 구분된다.
광고업계 입장에선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사라지는 셈이다. 광고업계가 반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구글은 1분기까지 크롬 사용자 1%(3,000만 명)에 해당하는 쿠키 수집 제한을 시작으로 3분기까지 10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구글이 쿠키를 중단하기 전에 광고업계가 이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했어야 했다”며 “광고업계가 최대 매출을 내는 4분기에 쿠키 수집을 제한하는 것은 잔인한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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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크리에이터
유튜브 쇼핑 출시한 구글, 카페24에 260억 원 투자한 이유는?
– 미스터비스트의 사례처럼 크리에이터들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광고, 멤버십 구독, 브랜드 구축,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걸어 다니는 1인 기업을 넘어 실제 자신만의 ‘크리에이터 경제’를 구축해 가고 있는 것이다.
–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크리에이터 경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2,500억 달러(약 325조원)에서 2027년 4,800억 달러(약 63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어도비는 전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터’로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3억 3,000만 명이 넘는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중 절반 가까이인 1억 6,500만 명가량이 2020년 이후 등장한 새 크리에이터였다.
– 권혁중 경복대 e비즈니스 빅데이터학과 겸임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Z세대 크리에이터가 점차 사회에 진출하고 늘어난 수익 창출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크리에이터 경제에서 K콘텐츠의 역할이 커지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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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림 도구 광고를 AI에 맡기다니”… 열받은 창작자들
– 최근 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업의 광고 하나가 창작자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했다. 창작자들이 디지털 이미지 작업을 할 때 쓰는 태블릿 전자펜 등의 기기를 판매하는 일본 기업 와콤이 자사 광고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든 이미지를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 ‘인간 창작자’들이 사서 쓰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 기업이 정작 ‘AI 창작자’를 광고에 활용했다고 알려지면서 창작자들 반발이 컸다. 인류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콘텐츠 창작 영역에서마저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란 공포감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있었다.
– 논란이 불거지자, 와콤은 황급히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난 9일에는 사과문을 올렸다. 와콤은 “제3자 업체가 생성형 AI가 생성하지 않은 이미지라고 표기했다”면서 “몇 가지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AI가 만든 이미지가 아니라는 점을 조사했다. 다만 이 이미지가 어떻게 생성됐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 IT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감이 또 하나의 사례로 나타났다고 본다. 지난해 미국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은 생성형 AI가 작업을 대체하자 일자리 위협을 느끼고 6개월간의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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