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125일짜리 프로모션

브랜드 헤리티지를 활용한 프로모션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수많은 브랜드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우리! 참신하고 트렌디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신흥 브랜드가 늘어났는데요. 그러나 항상 ‘새로운’ 브랜드만이 소비자를 사로잡는 것은 아니죠. 오랜 기간 소비자와 함께한 브랜드의 경우, 이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오늘은 무려 12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살펴볼 예정이에요. 한 번 보실까요? 😉

응응 125주년이니깐 125일 달릴게~

그 주인공은 바로 펩시(Pepsi)예요. 펩시가 콜라 브랜드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지난 8월 28일은 펩시의 125주년이었답니다. ‘125주년’이라니…! 😮 펩시가 이렇게 오래된 브랜드였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평균 수명이 이제 100세 시대라고 말하는 지금, 이보다 더 오래 산 셈이네요.) 이렇게 특별한 날을 위해 준비한 프로모션은 더 남다르다고 하는데…! 바로 무려 ‘12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이 엄청나게 긴 프로모션 동안 펩시는 브랜드 역사를 기념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는데요. 프로그램 개수도 125개라고 해요😂

먼저 펩시는 미국 전역에 ‘무료 펩시 제공 이벤트’로, 프로모션의 시작을 알렸어요. 마치 파티의 웰컴 드링크 같네요. 그 이후 펩시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SNS 콘텐츠를 보여줬어요. 지금의 펩시를 떠올려 봤을 때, 위 사진들 모두 다소 낯선데요. 첫 번째 사진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미국 투어 동안 사용했던 라디오예요. 생긴 모양이 마치 펩시 자판기 같죠. 두 번째는 19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펩시의 첫 번째 광고랍니다. 마지막은 1992년 펩시가 만든 투명한 콜라예요. 이렇게 제품부터 홍보 방식까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네요. 또한 펩시가 125년의 깊은 역사를 가진 브랜드라는 점도 느껴져요.

이뿐만이 아니라 펩시가 미디어와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도 보여줬는데요. 펩시는 그동안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해요. 그 중 대표적인 한 가지가 ‘세계적인 팝스타와 함께 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예요. 마이클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그 시대를 대표했던 아이콘들이죠. 따라서 펩시는 ‘팝 문화의 최전선에 있었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가오는 9월 12일,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수상 후보자로는 ‘로버트 파머’,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 찰스’ 등 그 시대 유명한 스타들이 다 모였네요. 이렇게 대형 팝스타들과 함께했다니…! 참 놀랍네요😮

이렇게 펩시는 125년간의 역사 속 브랜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어요. 지난 역사를 기렸다면, 이젠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