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아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고 프로모션이 뭔지 보여줄게
독자의 일상 속에 스며든 IP 마케팅 사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최근 드라마, 영화 그리고 웹툰까지 콘텐츠 IP를 활용한 프로모션이 부쩍 다양해지고 있죠. 팬들의 몰입도가 흥행으로 직결되는 만큼 세계관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프로모션의 핵심이 됐어요. 그중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건 네이버 인기 웹툰 <화산귀환>의 복귀 프로모션이었는데요. 기존 IP 프로모션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이번 캠페인, 어떻게 기존의 공식을 넘어섰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화산귀환>과 함께
⏰ 웹툰 주인공이 직접 깨워드립니다 [알라미]

‘알라미‘는 다양한 알람 사운드를 제공하고 미션을 완료해야만 알람을 끌 수 있는 알람 앱이에요. 네이버 웹툰은 이를 활용해 웹툰 속 캐릭터를 애니메이션화하고 강렬한 대사를 담은 알람 배경 화면을 출시했는데요. 알람이라는 일상 속 소재를 활용해 팬들에게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더욱 끌어올리고 더불어 작품을 접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첫 접점이 되는 구조였죠.

실제로 팬들은 “내가 평소에 쓰는 앱인데 화산귀환이?”, “내가 아침부터 고운 청명이를 보며 깨도 되는 걸까” 등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 돌아보지 말고 죽어라 달려!!! [런데이]

러닝은 MZ세대의 대표 취미로 자리 잡은 지 오래죠. 이에 네이버 웹툰은 대표 러닝 앱 ‘런데이‘와 협업해 ‘매화런 챌린지‘를 진행했는데요. 웹툰 속 명대사 “돌아가자, 화산으로”를 “달려가자, 화산으로”로 변주해 러닝 트렌드에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거예요. 특히 ‘달리기 수련’이라는 콘셉트 덕분에 마치 작품 속 무협 세계관의 제자가 되어 체력 단련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줬죠.

실제 챌린지 게시판에는 “화산(파에) 내가 들어갈 정도로 뛴다”는 글이 올라올 만큼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현재는 약 4,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팬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관을 상상하며 체험하는 장을 마련했어요.
🎵 주인공들은 어떤 음악을 들을까 [스포티파이]

작품 몰입에 음악만 한 것이 없죠. 네이버 웹툰은 스포티파이와 함께 화산귀환 공식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OST뿐 아니라 캐릭터별 성격에 맞는 음악을 큐레이션 한 건데요. 차분하고 온화한 캐릭터에겐 잔잔한 발라드를, 주인공 청명에겐 웅장한 드럼과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을 매칭하는 식이죠. 음악을 캐릭터 해석의 요소로 활용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떠올리게 만든 거예요.
🔍 팬들이 직접 찾아다니는 일상 속 이스터에그

네이버 웹툰이 설계한 이스터에그도 눈여겨볼 만해요. 주인공 이름 ‘청명’이 실제 지하철역 이름과 겹친다는 점을 활용했거든요. 네이버 지도에서 청명역 4번 출구를 로드뷰로 확인하면 검을 든 주인공과 명대사를 발견할 수 있고 아래 포탈을 누르면 실제 옥외광고가 설치된 성수동 연무장길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거기서 모션으로 움직이는 등장인물들까지 만날 수 있으니 팬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디테일이죠.

독자들은 지도에서 직접 좌표를 찾아 캡처해 올리고 인스타그램에는 “이젠 내 생활에도 청명이다”, “청명이 내 인생에 너무 깊게 자리 잡았다”라는 댓글이 이어졌어요. 독자의 일상 깊숙이 파고든 이스터에그였던 셈이죠.
🔥 <화산귀환>이 일상 속 바이럴을 만드는 방법
🤺 내가 웹툰 속 주인공이 된다면 [나만의 명패 만들기]

네이버 웹툰은 독자 성향에 맞는 무림 소속과 등장인물을 확인할 수 있는 명패 이벤트도 진행했어요. 5가지 질문에 답하면 성향에 맞는 명패가 발급되고 이를 캡처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였죠. 실제 반응도 뜨거웠어요. 해시태그와 함께 다양한 명패들이 올라왔고 ‘청명’ 명패가 나오면 기뻐하는 독자들의 반응도 이어졌거든요. 팬 스스로 세계관 안에서 자신만의 접점을 찾고 자연스럽게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이벤트였어요.
🤳 작품을 찰떡같이 녹여낸 크리에이터들의 활약

이번 복귀 소식을 알리기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눈에 띄었는데요. 특히 만들기, 성대모사, 코스프레 등 작품의 소재를 몰입감 있게 녹여낼 수 있는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크리에이터를 활용하니 재치 있는 콘텐츠 속에서 세계관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되며 자연스럽게 확산으로 이어졌고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복귀 소식이 닿을 수 있었죠.

팬이 아닌 특정 장르만 즐기던 사람도, 웹툰을 접해본 적 없는 사람도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보고 “처음으로 다른 장르를 보게 됐다”,”한번 봐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즉 기존 팬덤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독자층까지 끌어들인 셈이에요.
이번 프로모션에서 주목할 점은 완성도뿐만이 아니에요. 핵심은 독자들의 일상 속에서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것이죠.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음악 감상, 러닝 같은 취미 활동, SNS 소비 시간까지 일상 전반에 걸쳐 <화산귀환>의 세계관을 스며들게 했어요. 팬들이 하루의 다양한 순간마다 콘텐츠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단순 소비를 넘어 작품 세계에 지속적으로 빠져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거죠. 스토리에 대한 몰입과 애정을 끌어내고 싶다면 하나의 플랫폼에 머무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계속 떠오르게 만드는 방식을 설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