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모른다고? 이제는 알게 될걸!
다층적인 설계로 소비자 머릿속에 브랜드를 각인시킨 사례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은 여행을 제외하고 잠깐 지낼 곳이 필요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갑작스러운 출장, 집 인테리어 공사 등을 이유로 며칠 혹은 몇 주간 머물 곳을 찾아야 하는 순간들이요! 이런 틈새 수요를 겨냥해 등장한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가 최근 첫 브랜드 캠페인 <잠깐 살 집 구하는 공식, 삼삼엠투>를 선보였는데요! 삼삼엠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과 쓸모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그 캠페인의 주요 포인트를 낱낱이 파헤쳐봤어요. 함께 보시죠!
🏠 ‘단기임대’는 몰라도 ‘잠깐 살 집’은 필요해

삼삼엠투는 단기임대 플랫폼인 만큼 출장, 이사, 병원 통원 등 정말 현실적인 필요로 인해 잠시 지낼 곳을 찾는 사람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분명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단기임대’라는 단어는 소비자 입장에서 다소 낯설고 와닿지 않을 수 있죠. 그래서 이번 캠페인은 단기임대 서비스의 쓸모를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데 집중했어요. 단기임대라는 공급자 중심의 용어 대신 ‘잠깐 살 집’이라는 직관적인 언어를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이 핵심이었죠.

또한 삼삼엠투는 잠깐 살 집이 필요한 다섯 가지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보여줬습니다. 특히 상황별 페르소나에 맞는 크리에이터 매칭이 눈길을 끌었어요. 중소기업의 현실을 생생히 그려낸 웹드라마 ‘좋좋소’의 ‘이과장’은 장기 출장 같은 현실적인 맥락을 강조하기에 안성맞춤이었고, 인테리어 공사로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는 유부남 공감 콘텐츠로 유명한 ‘미남재형’을 기용해 아이가 있는 가정의 모습을 담아냈고요. 이 외에도 이사가 잦은 신혼부부 상황에는 ‘리치커플’을 매칭하며 각기 다른 소비자 유형을 세심하게 타겟팅했죠.💑
이처럼 브랜드가 각 소비자의 맥락을 구체적으로 짚어내고 그 안에서 브랜드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준 방식은 소비자가 자신의 상황에 자연스럽게 대입할 수 있게 해요. 또한 단순히 유명인과의 협업이 아니라, 상황과 인물의 매칭까지 세심하게 설계한 덕분에 메시지의 몰입감과 설득력을 극대화 할 수 있었습니다.
📝 구구단처럼 외우는 브랜드 공식!

삼삼엠투라는 브랜드명은 10평 내외 원룸·오피스텔의 수요가 높은 단기임대 시장에서, 10평을 의미하는 33㎡에서 착안했다고 해요. 이번 캠페인에서는 그들의 브랜드명을 다방면으로 재치 있게 전달한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캠페인 슬로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영상에서는 삼삼엠투를 잠깐 살 집 구하는 ‘공식’으로 풀어냈어요. 호텔은 비싸고, 모텔은 불편하고, 부동산 발품은 번거롭다는 현실적 단점을 “(n주간 + 잠깐 살 집) – 비싼 호텔 – 불편한 모텔 – 힘든 발품”이라는 수식에 빗대어 보여준 뒤,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공식으로 ‘삼삼엠투’를 제시했죠. 마치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외워야 하는 공식이 있는 것처럼 “이럴 땐 삼삼엠투”라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킨 거예요.
또, 영상에서 반복해서 들리는 ‘삼삼?엠투!’라는 징글도 마치 구구단 ‘3X3’을 외우는 리듬처럼 들리지 않나요?🎶 이렇게 브랜드명을 간단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반복해 귓가에 맴돌게 하는 방식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친근감을 높일 수 있어요. 공식부터 징글까지,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삼삼엠투를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연결고리들을 설계한 점이 돋보인 사례였죠.
🎰 영원히 33만 바라게 되…

이번 캠페인에는 방구석연구소와 협업해 참여형 프로모션 ‘집뽑권’도 함께 진행됐어요. 유저가 0~99 사이에서 숫자를 고르고, 친구에게 공유해 친구가 또 하나를 고르면 연산 기호가 랜덤으로 정해지는 복권 프로모션이었는데요. 이렇게 완성된 공식의 답이 ‘33’이 나오면 삼삼엠투에서 원하는 곳, 원하는 때에 1주 간 살아볼 수 있는 5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이 이벤트에서도 삼삼엠투는 33이라는 브랜드명과 공식이라는 캠페인 주제를 이어가며 브랜드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자 했어요.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설계는 소비자 입장에서 브랜드를 훨씬 더 선명히 기억하게 만드니까요. 또한 친구를 초대해 함께 참여하는 구조 덕분에 자발적인 확산력까지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삼삼엠투 캠페인이 흥미로웠던 건 단순히 “우리 이런 서비스예요.”라고 설명하는 걸 넘어서, 소비자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냈다는 점이에요. 잠깐 살 집이라는 쉬운 언어부터 참여형 프로모션까지 다층적인 설계로 소비자 머릿속에 브랜드를 각인시켰죠. 복잡한 설명보다 소비자 머릿속에 착! 떠오를 공식을 만드는 것, 다음 캠페인을 고민할 때 참고해 볼만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