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브랜드가 일 잘해요?
최근 반응 좋았던 브랜드 숏폼 콘텐츠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많은 브랜드에서 숏폼을 올리지만 소비자의 피드 속에서 시선을 사로잡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브랜드는 전혀 다른 주제로 관심을 끌거나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에 탑승하곤 하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최근 반응이 좋았던 브랜드 숏폼 콘텐츠 5개와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를 함께 소개할게요. 4월에 어떤 브랜드가 일을 잘했는지 살펴볼까요?
🍼 이거 공식 계정 맞음?
🗨️ 어떤 콘텐츠인가요?
최근 수세미 브랜드 ‘스크럽 대디’ 계정에 두 줄이 그어진 임신 테스트기와 함께 “회사에서 확인했는데 연차 내도 되나?”라는 문구가 담긴 릴스가 올라왔어요. 소비자들은 “만우절도 아닌데 이런 글을 올린다”, “계정을 실수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죠. 그런데 이어진 후속 콘텐츠에서 반전이 드러났어요. 스크럽 대디 수세미로 보이는 실루엣과 초음파 영상이 공개되면서 앞선 콘텐츠가 빌드업이었다는 게 밝혀진 거예요. 현재는 ‘스크럽 베이비’라는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고요.
처음엔 브랜드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소재로 관심을 끌다가 후속 콘텐츠에서 제품 의인화로 ‘스크럽 대디·마미’와의 연결고리를 부각하면서 기획력이 호평받았어요. 첫 번째 영상은 조회수 216만을 돌파했고 엑스에서도 7.6천 회 이상 공유됐습니다.
🍠 레퍼런스 한 입 더
소비자의 집중을 유도하려면 브랜드 자산과 직접적인 연관점에서 벗어난 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업 홍보 숏폼 사례를 고구마팜에서도 다뤘어요. 더 많은 레퍼런스가 궁금하다면 아티클을 참고해 보세요!
🦕 먹는 걸로 장난 쳐도 돼

🗨️ 어떤 콘텐츠인가요?
최근 맥너겟과 감자튀김으로 공룡을 만드는 콘텐츠가 공유되며 트렌드가 됐는데요. 맥도날드도 직접 여기에 올라탔습니다. ‘트렌드에 탑승한 맥도날드 담당자’라는 자막과 함께 다양한 모양의 맥도날드 공룡을 선보인 거예요. 중간에는 ‘누구냐 넌…’이라는 자막으로 한 동물(?)을 클로즈업하며 새로운 소식을 예고하기도 했고요. “예술이다”, “유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73만 조회수를 달성했답니다.

🍠 레퍼런스 한 입 더
요즘 특정 F&B 제품을 활용한 사진 밈이 많이 보여요. 맥도날드의 ‘M’으로 문장을 만드는 게 시초였는데 ‘M’iss you처럼 로고 알파벳을 문장에 끼워 넣는 방식이었죠. 이후 과자 이름으로 문장을 만드는 밈으로도 파생됐어요.
브랜드와 직접적인 연관점이 없어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민음사는 맥도날드의 ‘M’을 활용해 책 제목을 표현하는 콘텐츠를 올렸고 한 매거진 계정에서는 TXT 멤버들이 과자로 고백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했거든요. 뽀또로 ‘나랑 뽀’뽀또’하자’를 표현하거나 오레오로 ‘나랑 ‘오레오’래 살자’를 만드는 식으로요. 이처럼 이름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새롭고 귀엽게 담아낼 수 있는 포맷인 만큼 지금 당장 우리 브랜드 콘텐츠에 활용해 볼 수 있어요.
📸 세포들도 셋로그 찍거든요

🗨️ 어떤 콘텐츠인가요?
Z세대 사이에서 한 시간에 2초씩 영상을 찍어 일상을 공유하는 ‘셋로그‘가 유행이에요. 2초짜리 영상, 닉네임과 시간 그리고 한 줄 상태 메시지가 둥근 네모 안에 담기는 비주얼 포맷이 정해져 있죠. tvN은 이 포맷을 차용해 드라마 홍보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유미의 세포들3> 주인공 유미와 순록 세포의 하루를 셋로그 형식으로 담아낸 거예요. 특히 집돌이인 순록의 특성을 대변하는 세포들 ‘집돌이즈’는 순록이 퇴근한 이후에야 활동을 시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는 트렌드 포맷을 그대로 가져와 등장인물의 하루를 보여줌으로써 캐릭터성을 자연스럽게 어필한 사례예요.

🍠 레퍼런스 한 입 더
셋로그 이용이 늘면서 활용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같은 시간대에 특정 색의 물건을 업로드하는 ‘컬러헌팅‘이나 위에서 아래로 각자 맡은 얼굴 부위를 찍어 하나의 얼굴을 완성하는 방식이 그 예시죠. 브랜드 콘텐츠에 셋로그를 녹여낸다면 형식만 따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런 문법까지 함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 주어는 없지만 누군지 다 앎
🗨️ 어떤 콘텐츠인가요?
3월 애플에서 출시한 ‘맥북 네오‘는 두께 1.27cm를 자랑해요. 127이라는 숫자 하면 떠오르는 그룹이 있죠. 바로 NCT입니다. 여기서 실제로 애플 코리아 유튜브에 올라온 맥북 네오 홍보 영상에 NCT의 노래 ‘Neo got my back’이 쓰였다는 게 알려지며 화제가 됐어요. 영상 마지막 카피도 ‘Neo got my mac’으로 마무리됐고요. NCT 멤버 태용도 “진짜인가요? AI죠?“라는 반응을 남겼는데요. 제품과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셀럽을 브랜드가 콘텐츠에 간접적으로 녹여내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조회수 193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 레퍼런스 한 입 더
엽기떡볶이의 꿀조합 콘텐츠도 살펴볼까요? 엔믹스 자체 콘텐츠에서 멤버 설윤이 “평생 음식 하나만 먹어야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로제 엽떡에 베이컨이랑 콘마요를 추가해서 먹을 거야”라고 답했는데요. 엽기떡볶이는 이를 빠르게 캐치해 해당 조합에 ‘지구멸망정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벤트를 열었어요.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콘텐츠를 공유했고요. 이처럼 셀럽 혹은 셀럽의 언급을 활용해 이슈를 만들면 그들의 팬덤까지 자연스럽게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 이들이 곧 우리 브랜드의 잠재 고객이 되기도 하고요. 우리 브랜드의 새로운 바이럴 포인트가 필요하다면 이 두 사례를 참고해 보세요!
🦉 연결점이 없어 보인다고? 놉!

🗨️ 어떤 콘텐츠인가요?
영화 <살목지>가 화제인 가운데 듀오링고도 이 흥행에 올라탔어요. ‘실시간 ㄹㅇ 귀신 발견됐다는 살목지 현황’이라는 자막과 함께 빠르게 도망치는 촬영자 사이사이에 캐릭터 듀오가 귀신처럼 등장하는 콘텐츠예요. 영어 학습을 하지 않으면 쫓아온다는 듀오의 기존 이미지와 맞물려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졌죠. 실제로 19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엑스에서도 살목지보다 더 무섭다는 반응과 함께 1.9천 회 이상 공유됐어요.

🍠 레퍼런스 한 입 더
트렌드를 활용할 때는 브랜드와의 연관점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해요. 듀오링고와 살목지도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공포’를 접점으로 삼아 자연스럽게 이어붙였죠.
비슷한 시도는 또 있어요. 네이버지도는 사진 꾸미기 트렌드인 ‘펀칭 이미지’를 지도에 접목해 장소를 기록하는 콘텐츠로 호평받았어요. 비비고는 긴 중안부가 특징인 ‘말빵’ 비주얼을 자사의 만두로 표현해 활용했고요. 이처럼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보다 브랜드에 맞게 변주할 때 더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접점을 만드는 게 중요해요. 각 브랜드가 이를 위해 어떤 시도를 했는지 핵심만 정리했으니 기획할 때 참고해 보세요.
📌 How to
- 브랜드 자산에서 벗어나 낯선 소재로 호기심 자극하자
- 특정 밈이나 유행에서 우리 브랜드가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보자
- 트렌드 포맷을 반영할 때 거기에 녹아 있는 문법까지 함께 활용하자
- 우리 브랜드와 연결 가능한 셀럽이나 이슈를 빠르게 포착하자
- 트렌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때는 우리 브랜드에 맞게 변주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