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숏폼 기획, 이것만 보시면 끝! [뷰티, 숏폼 마케팅]

·

공유 사이트 목록
카카오톡

카카오톡

시작하기 전에!

숏폼! 숏폼을 만들어야 좋다는 건 알겠는데,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 녹이면 좋을까요?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숏폼 트렌드 분석>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산업군별로 숏폼 콘텐츠의 특징과 가능한 콘텐츠 형식을 핵심만 골라 소개해드립니다. 기대하세요!

이미 한 차례 유튜브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뷰티 산업💄 ‘K-뷰티’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수많은 인플루언서와 콘텐츠를 양산해냈죠. 그 찬란한 시대에 살았던 저도 ‘화알못’에서 벗어나 ‘XX동 이사배’를 꿈꿨다고요. 콘텐츠 시장에서 안정기에 접어든 뷰티 산업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틱톡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요! 최근엔 특히, ‘숏폼’ 플랫폼에서의 활약이 눈에 띄지 않나요?👀 그.래.서. 오늘은 뷰티 브랜드에서 숏폼 콘텐츠를 기획할 때 참고하기 좋은 내용을 들고 왔으니, 넘기지 말고 쭉 읽어 보세요!

숏폼 콘텐츠를 기획할 때 유의할 점

1️⃣ 제품군에 따라 소비자의 관여도가 확연히 다르다

스킨, 로션, 파운데이션과 같은 기초 및 베이스 제품은 피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적당한 대체재를 찾기 어렵다 보니 소비자의 관여도가 높게 나타나요. 여기서 관여도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정보 탐색 과정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정도인데요. 따라서 기초, 베이스 제품은 지인의 후기를 듣거나 온라인상에서 제품 리뷰를 찾아보는 등 정보를 더 많이 얻으려고 하는 편이죠.

그에 비해 립, 섀도, 아이브로우 등의 컬러 제품은 선택 과정에서 외부 요인의 영향보다 소비자의 취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관여도가 비교적 낮아요. 유행이 빠르게 변하다 보니 하나의 브랜드와 제품에 정착하는 경우가 드문 것도 이유가 돼요. 그래서 발색과 발림 같은 USP가 강조되거나 인플루언서의 리액션이 부각되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콘텐츠만으로도 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2️⃣ 똑같이 매출 증대를 원해도 공략하고자 하는 소비자 집단에 따라 실행 전략이 다르다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비자의 제품 구매 여정 단계 ‘인지 – 신뢰 – 구매 – 재구매 – 확산’ 중 ‘구매’와 ‘재구매’에만 힘을 쏟는 경향이 있어요. 혜택이 빵빵한 내용으로 솔깃할 만한 제안을 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브랜드를 인지하지 않는 소비자 혹은 인지하지만 크게 관심이 없는 소비자, 즉 신규 소비자에게는 이 방법도 효과적이지 않을 텐데요🤔

앞서 말했듯 소비자의 관여도가 낮은 컬러 제품을 소구하고 있다면 ‘인지’ 단계를 공략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잠재 소비자를 포함한 전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출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인지’를 만드는 콘텐츠로 해당 브랜드와 제품을 ‘상기상표군’으로 전환하는 것이 먼저! 이후에 ‘신뢰’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통해 ‘고려상표군’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효과적이겠죠?

숏폼 콘텐츠를 기획할 때 보면 좋을 소비자 구매 여정 지도

✅ 인지

기존에 인지가 전혀 없던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를 새롭게 발견하는 단계예요. 피드나 검색 알고리즘에 의해 콘텐츠가 노출되면 별로 관심이 없던 소비자까지도 우리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되죠. 이로써 우리 브랜드가 상기상표군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는데요. 이때는 중독성이 있거나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만으로도 쉽게 인지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요.

✅ 신뢰

인지 단계에서 넘어온 혹은 인지 단계에서만 머물고 있던 소비자가 브랜드와 제품의 정보를 흡수하는 단계예요. 직접 탐색하며 궁금한 점이 생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성 콘텐츠는 물론, 취향과 유형을 고려한 추천 콘텐츠를 제공하면 GREAT! 고려상표군으로써 본격적인 입지를 다지는 시기랍니다.

✅ 구매, 재구매

프로모션, 이벤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단계죠. 협업이나 공구가 진행될 경우, 인플루언서의 파급력이 브랜드의 매출로 직결될 수 있다고!

✅ 확산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구전을 만들어내는 단계예요. 플랫폼 기능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콘텐츠화하여 더 많은 확산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이 단계에 특히 주목하세요😉

뷰티 브랜드의 숏폼 콘텐츠 유형 참고하기

*이제부터 원본 영상(숏폼)이 궁금하다면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브랜드 필름

✅인지 ✅신뢰

출처 유튜브 헤라HERA
출처 유튜브 Peripera페리페라

브랜드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전달할 때, 브랜드 필름은 기본! 브랜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여줄 수도 있고, 주력하는 제품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도 있어요. 셀럽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데요. 대표 모델이나 제품이 잘 각인된다면, 이들의 인지가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인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답니다.

USP 강조

✅인지 ✅신뢰 ✅구매

출처 유튜브 에뛰드 ETUDE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좋아요! 브랜드 공식 계정에서 올라온 콘텐츠는 고퀄리티의 영상으로 공식적인 TIP을 줄 수 있어 신뢰를 안겨주고요.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의 추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면 숨겨진 꿀팁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건 물론, 구매까지 혹하게 만들 수 있다고!

메이크업 튜토리얼

✅인지 ✅신뢰 ✅구매, 재구매

출처 유튜브 가딩-Gading
출처 유튜브 헤라HERA

제품을 활용해 전체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튜토리얼을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죠. 인플루언서가 직접 사용할 수도 있고, 소비자가 더욱 몰입하여 볼 수 있도록 일반인 모델에게 시연하는 장면으로 풀어볼 수도 있어요. 우리 브랜드 제품을 여럿 엮어 같이 쓰면 더 좋은 조합을 소개하거나 조화로운 메이크업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IP

✅인지

출처 유튜브 에뛰드 ETUDE
출처 인스타그램 @vdl_cosmetics

디자인 요소나 자체 제작 캐릭터 등 브랜드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콘텐츠도 있어요. 제품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브랜드 고유의 분위기나 철학을 담아 만든 캐릭터로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죠.

Satisfying Video

✅인지

출처 틱톡 @etude_official
출처 인스타그램 @romandyou

청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ASMR부터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모션을 보여주는 Oddly Satisfying, 그리고 화장품을 망가뜨리고 짓누르며 이색적인 대리 만족을 제공하는 콘텐츠까지! 시청각적 요소를 통해 단순 재미만 제공하는 듯 보이지만, 소비자는 어느새 브랜드와 제품을 인지하고 있을걸요?

챌린지

✅인지 ✅확산

출처 인스타그램 @drjart_kr
출처 틱톡 @cosrx_official

브랜드에서 제공한 가이드에 맞춰 소비자가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기 좋은 필터나 따라 하기 좋은 춤 등을 활용해 자발적인 확산을 이뤄낼 수 있어요. 셀럽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화제성을 만들어 높은 노출량을 확보할 수도 있죠! (팬덤의 관심을 끌어오는 건 덤✨)

프로모션

✅인지 ✅신뢰 ✅구매, 재구매

출처 인스타그램 @etudeofficial
출처 인스타그램 @etudeofficial

숏폼 콘텐츠에도 판촉 행사 정보를 담을 수 있죠🎁 브랜드 보이스로 공식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의 인지도를 활용해 프로모션의 화제성을 더욱 키울 수 있어요. 신규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구매를 유발하며, 기존 소비자도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며 재구매로까지 이어진답니다.

Squad

✅인지

출처 틱톡 @yuna1_27 / 에뛰드 pinkTOK
출처 틱톡 @rachelrigler / Sephora Squad

여러 명의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양산하는 방법! 쉽게 말해, 일종의 브랜드 서포터즈라고 할 수 있어요. 다른 유형보다 비교적 많은 인원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피드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져요.

검증

✅인지 ✅신뢰 ✅구매, 재구매 ✅확산

출처 틱톡 @frishtaxx / maccosmetics
출처 틱톡 @laura88lee / sephora

앞서 말한 USP 소구나 메이크업 튜토리얼 유형처럼 제품의 사용기를 전달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다른 소비자의 콘텐츠를 도입부에 붙여 본인의 리뷰를 이어 남기는 것이 차별점이에요. 제품의 성능에 관해 이야기하는 하나의 원본 콘텐츠만 있다면, 다른 소비자가 계속해서 자신만의 콘텐츠로 재생산할 수 있죠! 이 경우, 신규 소비자의 흥미를 일으키고 기존 소비자에게는 더욱 높은 신뢰도를 제공해요.

인터랙션/커뮤니케이션

✅인지 ✅신뢰 ✅구매, 재구매 ✅확산

출처 인스타그램 @clio_official
출처 틱톡 @clio_official_kr

플랫폼 기능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과 후기를 얻고,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법도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는 스토리의 설문조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틱톡에서는 소비자의 댓글에 회신하는 기능을 활용해 곧바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잖아요! 플랫폼 기능을 활용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올려 꾸준히 많은 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내고, 브랜드에서는 공식적인 액션을 취해 친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답니다.

About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