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티크림’ 체험단 수천 명이 몰렸다고? 올리브영 사례로 본 사전 마케팅 전략

‘밤티크림’ 체험단 수천 명이 몰렸다고? 올리브영 사례로 본 사전 마케팅 전략

밤티크림 이거 ㅈㅉㅇㅇ?

신제품 출시 전 화제성을 만드는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서 ‘밤티크림’이라는 수상한 이름의 제품이 입소문을 탔습니다. 못생기고 어색한 것을 일컫는 말인 ‘밤티’를 제품명으로 내세운 이 정체불명의 화장품, 정체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이는 올리브영이 선보인 블라인드 체험단 이벤트 속 가상의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독특한 사전 마케팅 사례를 통해 신제품 출시 전후로 브랜드가 어떻게 버즈를 설계할 수 있는지 살펴보려 해요!

✨ 밤티력이 빛난 어그로 설계!

지난 2월 초, 올리브영은 신제품 출시에 앞서 ‘밤티크림’이라는 이름을 내건 블라인드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밤’ 사이 ‘티’ 없이 진정되는 크림”이라는 설명만 제시했죠. 표면적으로는 기능을 설명하는 네이밍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밈인 ‘밤티’를 떠올리게 하는 의도적인 어그로 네이밍이었어요. 이벤트 상세페이지 역시 그 콘셉트를 따랐습니다. 제품 정보는 최소한으로 제공한 채 촌스럽고 허술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일부러 미감을 포기한 듯한 페이지였거든요.

이에 커뮤니티에서는 “설마 했는데 진짜 밤티네”, “이름이 이래도 되나?” 같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어이없지만 웃긴 콘텐츠로 소비되며 자연스럽게 공유가 발생했죠. 그 결과 기존의 뷰티 체험단 이벤트가 주로 도달하던 고관여 뷰티 관심층을 넘어 평소보다 폭넓은 버즈 확산이 이뤄질 수 있었어요.

🔍 브랜드를 숨기면 참여율이 높아진다?

이번 캠페인의 또 다른 포인트는 체험단 이벤트에 추측 미션까지 결합했다는 점이에요. 이벤트 자체는 단순했습니다. 선착순 3천 명에게 샘플을 제공했고 후기 작성도 필수가 아니었기에 진입장벽도 낮은 편이었죠. 그런데 여기에 제품 후기를 올리며 브랜드명을 맞히면, 정답자 중 일부에게 올리브영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보너스 미션이 더해졌습니다.

이렇게 브랜드 정체를 유추하는 요소는 가벼운 놀이처럼 받아들여지며 참여 동기를 높였고, 실제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 글이 올라오며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으로도 이어졌어요. 작년 교보문고X연세우유의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처럼 ‘정체를 맞혀보라’는 식의 참여형 미션은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언급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식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정체 공개 이후에도 이어지는 리뷰 마케팅

또한 이번 캠페인은 정체를 나중에 공개하는 설계 덕분에 ‘궁금해서라도 지켜보게 되는’ 흐름을 만들어, 관심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어요. 특히 브랜드명을 모른 채 제품을 먼저 경험하게 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이 축적될수록 이후 정체가 밝혀졌을 때 브랜드에 대한 신뢰는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랜드 파워 없이도 호평을 얻었다는 사실 자체가 제품에 대한 설득력을 강화해 주는 셈이니까요. 향후 신제품이 정식 공개되면, 이러한 과정에서 쌓인 리뷰 자산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후속 마케팅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리브영은 기존에도 뷰티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체험단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왔어요. 하지만 기존 체험단 방식만으로는 화제성을 만들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죠. 그런 점에서 이번 ‘밤티크림’ 캠페인은 사전 버즈를 선점하고, 브랜드 인지 전환까지 유도한 사례로 주목할 만합니다. 제품 출시 전후로 관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 사례에서 힌트를 얻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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