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 나 미국 1짱 됐다 짱이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불닭의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미국 알파세대 최애 브랜드가 삼양? 놀랍게도 진짜랍니다. 미국 대형 리서치 기업 누머레이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오왈라, 닥터 스콰피치 등 쟁쟁한 해외 브랜드들을 제치고 ‘알파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에 선정되었거든요.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외에서의 남다른 행보가 빛을 발한 걸까요? 게다가 최근엔 국내 X 공식 계정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어 더욱 눈여겨 볼만 합니다. 불닭이 보여준 특별한 마케팅 전략, 함께 보시죠!
🌏 해외에서 펼쳐진 불닭의 마케팅 전략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단순히 ‘매운맛’ 때문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불닭 챌린지(#buldakchallenge)’라는 바이럴 현상이 결정적인 계기였죠. 삼양식품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불닭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발전시켰습니다.
화제성 달란트 타고난 불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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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은 SNS에서 화제가 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브랜드만의 스토리로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생일 선물로 받고 기뻐하는 아이의 영상이 해외 SNS에서 1억 뷰를 기록하자, 삼양식품은 미국 텍사스에 있는 아이를 직접 찾아가 깜짝 파티를 열어줬어요. 마치 아이돌이 팬에게 선물을 주는 ‘역조공’ 문화처럼 말이죠. 이런 진정성 있는 소통은 불닭을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열렬한 팬덤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성장시켰습니다.
또 정책 문제로 위기를 겪을 뻔한 이슈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덴마크는 캡사이신 함량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을 리콜 조치했다가 한국 식약처의 적극적인 반박으로 조치를 철회했습니다. 이에 삼양식품은 리콜 해제 후 ‘바이킹의 후예를 위해 불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와 함께 코펜하겐 항구에서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를 개최했죠. 무려 3,000명 이상이 참가를 신청했고,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불닭은 SNS의 화제성이든 위기 상황이든, 모든 순간을 브랜드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단순히 이슈에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연결하며 지속적인 화제성과 팬덤을 확보할 수 있었죠.
불닭소스로 공략한 글로벌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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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은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의 ‘소스 익스체인지’ 이벤트로 한 차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냉장고에 잘 쓰지 않는 소스 하나쯤은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불닭소스는 자주 쓰이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타 브랜드 소스를 불닭소스로 교환해 주는 파격적인 이벤트였는데요. 뉴욕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UAE 두바이까지 약 2개월 동안 글로벌 주요 도시를 누비며 약 4만 2천 개의 소스를 제공했죠! 이를 통해 불닭소스를 글로벌 ‘만능 소스’로 포지셔닝해냈습니다.
뉴욕에서는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지의 배달 문화를 활용한 ‘불닭 라이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불닭 마스코트 ‘호치’가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배달 음식 주문자에게 불닭소스를 무료로 전달했어요. SNS에는 뉴욕 한복판에 나타난 호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공유되며 또 하나의 바이럴을 만들어냈습니다.
제품 어필보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 거예요. 거기에 불닭볶음면이 아닌 ‘불닭소스’를 활용해 좀 더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국내 X에서도 통한 불닭의 MZ력
해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불닭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어요. 특히 X(구 트위터)에서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퇴사 20일 남은 인턴’의 남다른 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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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불닭의 X 공식 계정은 ‘퇴사 20일 남은 인턴’이라고 소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어요. 계정 헤더에 ‘퇴사까지 n일’이라는 문구를 넣고, 활발히 운영되지 않던 계정을 활성화하겠다는 귀여운 포부를 밝혔죠. 퇴사 직전이라 그런지(?) 한층 친근해진 덕분에 X 유저들 사이에서 ‘트친의 향기가 난다’는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한 X 유저가 불닭볶음면을 끓여 먹은 사진과 함께 “불닭을 낉(끓)여 오거라”라고 올리자, “불다기불닭 불닭어 불닭스딱스~”라며 ‘햄부기’ 밈을 패러디한 답글이 3만 RT를 기록하는 등 X 문화에 최적화된 소통으로 화제를 모았어요.
천하제일 불닭대회, 소비자가 만드는 바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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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에서는 오늘 먹은 메뉴나 요리한 사진을 공유하는 게 하나의 문화인데요. 특히 불닭은 때깔 좋은 비주얼과 덕분에 자주 높은 RT 수를 기록하며 자연스러운 바이럴의 주인공이 되곤 했습니다. 이에 불닭은 ‘천하제일 불닭대회‘를 개최했어요. 불닭 꿀조합부터 불닭소스 활용법까지, 불닭과 관련된 어떤 콘텐츠로든 참여할 수 있죠. ‘비주얼 깡패상‘, ‘주접상‘, ‘인기상‘ 등 위트 있는 상 이름으로 마무리까지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플랫폼의 특성과 유저 문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춘 소통을 펼친 덕분에, 브랜드 계정임에도 자연스러운 팔로워와 팬덤을 형성할 수 있었어요!
불닭볶음면은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경험하고 공유하도록 만드는 전략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각 국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이벤트부터 SNS 전략까지, 팬덤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는 중이죠. 여러분의 브랜드는 어떤 요소로 소비자의 자발적인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을 기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