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쿠키~♬ 작가님을 위해 구웠지
유저 문화를 공식 콘텐츠로 발전시켜 화제가 된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여러분은 네이버 웹툰 서비스인 ‘쿠키🍪’를 알고 계시나요? 쿠키는 만화, 웹소설 작품 감상을 위해 필요한 네이버 전용 결제 수단을 말해요. 완결된 작품 혹은 연재 중인 작품의 미리보기를 위해서는 이 쿠키가 필요하죠. 다소 귀여운 서비스에 유저들은 쿠키를 구매할 때마다 일명 ‘쿠키를 굽는다’라고 말하는데요. 이에 딱 알맞은 곡인 뉴진스의 ‘Cookie’가 발매되었을 때 독자 사이에서 특히 화제가 되며, ‘내가 만든 쿠키~ 작가님을 위해 구웠지~♬’라는 밈으로 퍼지기도 했어요. 오늘 소개할 네이버 웹툰의 미니게임 ‘내가 만든 쿠키’는 이 쿠키를 굽는 문화에서 시작되었죠. 한 번 살펴볼까요?
다양한 재료로 20가지의 레시피를 즐겨보아요!
참여 방법은 간단해요. 네이버 웹툰 내에서 주어진 미션을 달성한 후 쿠키 재료가 담긴 재료 박스를 제공받고, 그 재료들을 조합해 쿠키를 구워내는 방식이에요. 진짜 쿠키를 구워내는 것처럼, 재료도 레시피도 매우 다양하죠.
베이킹의 기본은 역시 신선한 재료! 네이버 웹툰 모바일 앱에서 추천작을 보면 쿠키 재료를 얻을 수 있어요. 재료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반죽을 위한 재료(밀가루, 설탕, 계란, 버터)와 쿠키 토핑으로 사용되는 스페셜 재료(초콜릿, 레몬, 황치즈, 수박)가 있어요. 모든 재료는 재료 박스에 담겨, 새벽 배송으로 배달되고 있죠. 왜 새벽 배송이냐고요? 바로 작품을 열람한 당일이 아닌, 다음날 배송되기 때문이죠. (실제 택배사가 재료를 배달하는 것 같지 않나요? 😲) 작품 1개당 재료 박스 1개로, 박스를 오픈하게 되면 재료가 랜덤하게 지급되고 있어요.
이렇게 재료를 모았다면 쿠키를 구워봐야겠죠? 고구마말랭이는 ‘내가 만든 쿠키’ 이벤트 페이지 방문 시, 최초 지급되는 재료들로 한 번 쿠키를 구워봤어요. 원하는 재료인 ‘설탕’과 ‘계란’을 선택한 다음, ‘오븐에 넣기’ 버튼을 눌러 재료를 굽기 시작했죠.
그 결과 ‘달콤한 계란찜’이란 레시피를 획득했어요! 설탕과 계란, 2가지 기본 재료로도 귀여운 레시피를 획득할 수 있네요. 호기심(?)에 재료를 넣지 않고, 텅 빈 오븐을 가동했더니 ‘뜨거운 공기’라는 레시피가 나왔어요😂 이렇게 여러 재료를 조합해 나올 수 있는 레시피는 총 20개예요. 일반 레시피 카드 16개와 스페셜 레시피 카드 4개가 있는데요. 그 중 스페셜 레시피 네 가지는 완성만 하면, 실제 네이버 웹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키 1개로 지급돼요. (총 4개를 획득할 수 있죠!) 또한 획득한 레시피는 ‘레시피북’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반 레시피 16개를 모두 모아, 레시피북을 완성했을 때도 쿠키 1개를 받을 수 있답니다. (이 미션까지 완수한다면, 총 5개를 획득하는 거죠!)
우리 쿠키 재료 나눔하자!
이 게임의 또 다른 재미는 ‘친구한테 보태주기’와 ‘친구한테 조르기’ 기능인데요. 똑같은 재료가 여러 개 있을 경우 친구한테 공유할 수 있으며, 부족한 재료가 있다면 보태달라고 조를 수 있죠! 이렇게 유저들 간 상부상조(?)를 장려하는 게임 방식 덕분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선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온라인 거래 문화가 엄청나게 활성화되었다는 사실😎 ‘남는 계란, 초콜릿 있나요?’라며 재료를 구하는 게시글 또한 꾸준히 SNS에 업로드되고 있어요.
네이버 웹툰 <내가 만든 쿠키>, 더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클릭!
콘텐츠 활용 Tip!
오늘 살펴본 ‘내가 만든 쿠키’의 핵심은 1️⃣ 실제 유저가 사용하는 표현을 콘텐츠에 반영하고 2️⃣ 게임으로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에요. 또한 랜덤 지급 방식의 불편함까지 고려한 점이 돋보이는데요. 원하지 않는 혜택이 계속 나온다면 유저의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교환’과 ‘조르기’라는 장치를 통해 지속적인 참여를 일으키고 있죠. 이처럼 유저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접목해 더욱 즐겁게, 유저의 유입과 지속적 이용을 유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