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대학? 진짜 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IP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사례가 궁금하다면? 바로 알려드립니다!
SNS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던 ‘치킨대학’을 아시나요? ‘지나가다가 봤는데 진짜냐’, ‘대체 뭘 배우는 곳이냐?’ 등등. 다양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치킨대학! 알고 보니 실제로 입학할 수 있는 학교는 아니고, BBQ에서 점주 대상 교육 및 일반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이었는데요. 치킨대학을 실제로 보려면 경기도 이천까지 가야 하지만… 이번에 아예 새로운 목격담이 등장했어요! 👀
건대입구, 홍대입구역 등 지하철역 광고판에 치킨대학 669 캠퍼스 신입생 모집 광고가 게재되었는데요. 얼핏 보면 대학 광고인 줄 알고 넘어갈 뻔한 사람이 많다고! (669 캠퍼스인 이유는 669가 bbq와 모양이 비슷해서?!) 대학교 로고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면 닭이 들어간 로고, ‘상담 시간은 저녁이 좋습니다’라는 깨알 문구나 BBQ 모델 김유정을 학교 홍보 대사처럼 활용한 점 등이 재미 포인트🤣 QR 코드를 찍으면 실제 입학 신청 사이트도 등장해요!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것은 치킨이 그대를 ‘황올’케 한다는 슬로건😎 ‘황홀’이 아니라 ‘황올’인 건 오타가 아니에요. BBQ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를 줄여서 황올이라고도 하거든요! 입학을 신청할 수 있는 학과는 총 16개인데요. 실제 학과명에서 착안해 그럴듯한 학과를 만들어 낸 디테일도 굿! 고구마말랭이도 입학 신청을 해봤는데요. 1초 만에 바로 합격해 버렸어요💥
입학 신청 버튼을 누르자마자 합격 축하 메시지와 함께 합격증을 받았어요! 실제 대학 합격증 같은 비주얼로 유저가 대학 콘셉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노린 것 같네요. 5월 4일까지 합격증 공유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경품으로는 역시 치킨을 빼놓을 수 없죠🍗 재밌는 기획에 유저 반응도 긍정적인데요. SNS에 합격 인증도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고!
‘치킨대학 669 캠퍼스’ 마케팅의 포인트는 브랜드가 이미 갖고 있는 IP를 활용한 것! BBQ는 오프라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치킨대학’을 온라인으로 끌어와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치킨대학 669 캠퍼스’라는 새로운 IP를 만들어 냈는데요. 치킨 브랜드라면 탐낼 만한 ‘치킨대학’ 키워드를 선점해 잘 확장한 사례 같아요. 개강하면 또 어떤 재밌는 콘텐츠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