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누가 가져갔어? TUBI 튼 사람 나와😡
시청자를 움직이게 만든 기상천외한 광고? 궁금하다면 끝까지 집중!
매년 2월의 두 번째 일요일, 미국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미식축구 경기이자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이 개최돼요. 단순히 ‘세계 최대’라는 말로만 보면 와닿지 않을 분들을 위해 살짝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슈퍼볼의 실시간 중계 방송 시청자 수는 무려 1억 명을 웃돌며, 미국 내에서만 시청률이 약 40% 정도에 달한다고!
1억 명의 시청자가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을 이 때👀 기업들은 하프타임 광고를 놓칠 수 없죠. 매년 쟁쟁한 기업들이 등장하는 만큼, 하프타임 광고에 대한 기대와 주목도도 엄청난데요. (광고비도 비싸 세계 최대의 광고판이라고도 불린다고!) 이번 2023 슈퍼볼의 수많은 광고 중에서도 유난히 많이 언급된 광고가 하나 있어요👇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 ‘TUBI’! 슈퍼볼 중계진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해설 내용을 말하고 있는 도중, 화면 안에 OTT 플랫폼 리스트가 뜨더니 TUBI에 접속되고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재생됩니다. 누군가 리모컨을 조작해 실시간 방송을 못 보게 방해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비유하자면, 부모님이 한창 <미스터트롯>을 보고 있는데 제가 넷플릭스를 켜버린 거죠) 이것이 바로 TUBI가 선보인 기상천외한 광고라는 사실🌟
이 광고 때문에 여러 시청자가 실제로 엄청나게 혼란스러워하며 격분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영상의 댓글 창에서도 서로 실시간으로 당황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요. 함께 슈퍼볼을 보고 있던 가족, 친구, 연인에게 “네가 리모콘을 갖고 있어? 네가 딴 데 틀었어?!”라며 화를 냈다고 말이죠😆
실제로 TV 리모컨을 두고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고, 그걸 활용한 짤도 많이 돌아다니잖아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예요! Google에 ‘sitting on the remote’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meme’이 뜰 정도거든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네가 리모컨을 깔고 앉아서, 다른 채널이 틀어졌다’라는 뜻인데요. 이렇듯 누구나 공감할만한 상황을 활용해 기발한 광고를 제작한 TUBI. 신선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니, 2023 슈퍼볼 최고의 인상적인 광고로 꼽힐 만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