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마음에 쏙 드는 광고, 아르켜 줄게요!
기억에 남는 광고를 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마어마한 콘텐츠 홍수에서 인기 광고는 목적성은 잃지 않으면서도, 소비자 가치를 중심으로 한 광고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보여줍니다. 그러기 위해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읽어내고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오늘은 최신 인스트림 광고와 PPL 광고 속 매력 포인트를 살펴보며 소비자 감성과 경험을 브랜드와 어떻게 연결하려 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마치 보물을 찾는 모험처럼요. 광고 탐험대가 되어 함께 따라오시죠!🕵️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낸 컨셉만이 살아남는 시대! 그만큼 광고는 각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요소이기도 하죠. 시시각각 달라지는 소비 환경에서 변화 흐름을 직접 보여주는 게 요즘 인스트림 광고입니다! 비교적 보편적이고 보수적인 공익 광고조차 달라졌는데요. 보건복지부 노담 캠페인, 사랑의 열매 연말광고처럼 젊은 세대에 다가가려 더 짧은 메세지와 1020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상업적 인스트림 광고는 어떤 방법으로 표현했을까요?
🎒 여행이 내게 남긴 것? ‘트립닷컴이 내게 남긴 것’ (24.11.25)
‘지금이야 지금‘으로 한 차례 화제가 되었던 트립닷컴의 새로운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활동적인 여름엔 역동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면, 마음조차 추워지는 겨울엔 ‘남긴 것’에 주목했어요. 각각 바르셀로나, 방콕, 홋카이도 관광지가 내게 남긴 것 시리즈로 이루어졌는데요. 이는 SNS에 기록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 여행을 가는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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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당장 여행지에서 느끼는 효용보다 영원히 간직할 추억을 클로즈업 했어요! 예를 들면, 바르셀로나를 걸어다니며 올라온 물집을 영광의 상처로, 홋카이도 음식을 즐긴 뒤 생긴 출렁 뱃살을 익살맞게 보여준 거죠. 그러면서 여행이 끝난 뒤에도 트립닷컴이 제공하는 혜택 또한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즉 ‘남는 여행’을 추구하는 요즘 취향을 공략하면서 ‘요즘 여행=트릿닷컴’이라는 공식을 만들었어요!
KEY POINT
해당 산업군에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알아내고, 제공 혜택과 동일시 하면 대체불가한 광고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
🏢 밤이 되면 움직이는 건물이 있다고?! ‘The Cube: 더 큐브’ (24.11.29)
뭐니 뭐니 해도 이 시점 가장 주목되는 것은 어떻게 미래 기술을 사람과 가깝게 표현해 내느냐 아닐까요? ‘HD현대는 지구에 없던 기술로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라는 메세지를 건물 액션 미스테리 스릴러로 구현한 HD현대! 이 듣도 보도 못한 컨셉은 ‘세계최초’라는 수식어와 ‘없던 기술’이라는 메세지에 절묘하게 어우러졌죠. 초반 스토리는 GRC 건물이 움직인다는 사내 소문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이 때 실제로 온갖 최신 기술을 동원했다는 탄소중립 건축물 GRC를 큐브처럼 돌아가게 하는 연출이 몰입감과 신비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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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GRC 건물을 중축으로 HD 현대의 기술 자원을 홍보했어요.👽 남지현 배우는 회사에 다니는 남 선임으로 등장해 미래형 선박기술, 커뮤니케이션 테크, 보이드 구조를 추적합니다. 이와 함께 SF 영화에서 볼 법한 캐릭터는 에너지 솔루션, 무인 건설로봇 등 기술을 소개해요. 이처럼 광고 모델의 카리스마 연기, AI 로봇 캐릭터 활용은 모두 기술 혁신과 시너지를 이루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메세지를 매력적으로 전달합니다. 광고는 ‘예전 현대 중공업과 사뭇 다른 느낌’, ‘흥미진진’, ‘찾아보는 광고’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현재(01.07일) 기준 1,7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이끌어냈어요.😮
KEY POINT
‘혁신’, ‘미래’를 뻔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 방법! AI 캐릭터, 미스터리 장르를 활용한 이색적 컨셉은 어떨까요?
🎤 [스픽X신해철] ‘여러분 잘 지내셨죠? 신해철입니다’ (24.12.20)
모두가 연말을 이야기 할 때, 영어 학습 서비스 스픽은 하루 빨리 새해 캠페인에 접근했어요. 스픽이 영어로 가장 많이 말할 수 있는 어플임을 담아내고, 소비자가 틀릴까 봐 도전하지 못하는 두려운 마음을 깨트리기 위한 목적이었는데요. 이번 스픽 광고의 가장 신선한 특징은 가수 故 신해철의 목소리를 이용해 틀려도 괜찮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는 점입니다. 가수 故 신해철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협업해 생전 실제 음성 9시간 분량을 토대로 ‘AI 新해철’ 모델을 만들어 재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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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신해철은 생전에 수많은 위로와 용기를 전했는데요. 스픽은 그의 정신을 기리며 효율적인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실수를 성장의 계기로 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모델로 선정했어요. 구체적으로 영어에 대해 “남의 나라말 틀렸다고 창피할 일 아니다” 라고 말한 그의 생각이 이번 캠페인과 맞닿아 있었거든요. 이렇게 처음 공개된 광고 티저는 ‘여러분 잘 지내셨죠? 신해철입니다’라는 인삿말로 시작하는데요. 티저부터 ‘울컥했다’, ‘광고 또 보려고 찾아왔다’는 긍정적인 호응이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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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광고 본편이 공개되었는데요! 성별, 나이,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모델을 활용해 영어를 학습하는 과정을 보여줬어요. 정확한 문법을 지키도 않아도, 조금 더듬거려도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그려냈죠. 이는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주며 완벽주의 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까지 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틀려라 트일 것이다’라는 센스 있는 카피 문구를 더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자는 핵심 메시지를 잘 드러낸 것이 눈여겨 볼 점이에요.
KEY POINT
단순히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광고 목적을 대변할 아이덴티티를 갖춘 인물을 모델로 선정한다면 메세지를 잘 전달해 파급력 있는 광고가 될 수 있어요!
PPL 광고에서 중요한 비밀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스트림 광고보다 더 밀접하고, 더 친밀한 만큼 소비자의 시각을 보다 잘 다뤄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PPL 광고는 마치 온라인 입소문처럼 또 다른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사용한 후기가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아요. 또는 큰 인기를 끌었던 네고왕, 현재까지도 주목받는 할인전 콘텐츠처럼 소비자의 일상에 혜택이 가까울수록 더 큰 몰입이 가능하죠. 그렇다면 요즘 PPL 광고는 어떻게 소비자 입장을 담아내려고 노력했을까요?
💄 [올리브영X숏박스] ‘마감 30분 전’ (24.11.29)
광고와 현실의 물아일체 구현이 궁금하시다면, 이 광고에 주목하세요! 그동안 숏박스는 장기연애, 군대, 직장인 등 현실상황을 그려내는 유튜브 채널로 사랑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올리브영 매장 상황을 밀도있게 연출하는 광고로 큰 호응을 끌었는데요. 약속 전 올리브영을 들리는 고객, 고객을 직원인 줄 알고 재고를 묻는 고객, 이것저것 테스트 해 보는 중고등학생, 마감 전이라 초조하지만 인사는 빼 먹지 않는 직원까지 더 없이 소비 현장에서의 올리브영을 다채롭게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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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는 고객과 직원으로서 겪었던 올리브영에 대한 경험이 가득한데요! 이처럼 때로는 명시적인 전달보다 소비자가 겪는 서비스 상황을 형상화하는 방법이 연상과 공감에 효과적이죠.
KEY POINT
소비자 시선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해석하는 광고는 재미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어요!
🛁 [바디럽X풍향고] ‘사파 안개 속 소용돌이 치는 4형제의 희로애락’ (24.12.15)
첫 화부터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한 예능 풍향고는 유재석, 지석진, 황정민, 양세찬이 ‘NO 어플’로 여행가는 유튜브 콘텐츠예요. 이번에 주목할 PPL 광고는 풍향고 3화에 등장한 브랜드 ‘바디럽’ 광고입니다. 바디럽은 ‘국민 여행용 샤워기’라는 수식어로 샤워기 필터, 샤워기 헤드를 판매하는데요. 풍향고 3화에서는 출연자들이 베트남 사파로 여행을 떠나 숙소에 머무는 장면에서 ‘바디럽’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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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고는 수질과 수압 등 해외여행 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보여주며 제품 사용 전/후를 설명했어요. 소비자가 실제로 제품을 사용할 상황을 자연스레 보여주며, 고민을 해결해 줄 실질적인 아이템으로 그 필요성을 느끼게 한 것이죠. 또한 즉흥 여행이라는 콘텐츠 특성 때문에 숙소의 컨디션을 미리 파악할 수 없었는데요. 샤워 호스 결합이 잘되지 않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지만 현명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이에 ‘바디럽’ 담당자가 재치 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죠!
KEY POINT
기존 콘텐츠 스토리에 소비자의 상황을 대입한 장면을 연출하면, 더욱 강한 각인 효과를 줄 수 있어요.
🙇 [유끼마미X호야온돌] ‘일본 처갓집에 온돌매트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24.11.28)
PPL 광고의 가장 큰 이점은 특정 소비자에게 딱 맞는 방법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것! 이번 광고는 일본 처갓집에 호야 온돌을 직접 설치하는 콘텐츠예요. 온돌은 한국 전통의 상징성을 지녔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 사위가 외국인 부모님께 선물하는 스토리는 두 가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문화적 접근을 통해 더 많은 세계적인 소비자에게 온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광고에서는 도쿄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진 않지만 단열이 되지 않는 실내 문제가 언급됩니다. 그러면서 온돌 매트를 쉽게 설치하는 장면, 설치 후에 가족들이 저녁을 먹으며 따듯하게 즐기는 장면은 더 없이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다가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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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한국인의 효도 문화와 애국심을 결합시켜 두 배로 값진 광고가 되었다는 점인데요. 예를 들어, 비빔밥을 찾고 김치를 먹는 외국인의 모습은 같은 외국인에게 홍보 효과가 될 뿐 아니라 자국민인 우리나라 소비자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느끼게 하죠. 일반인 사용자가 타국가 부모님과 함께 즐기는 온돌은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소비자에게 깊은 감정적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댓글에서는 온돌의 역사, 효능 언급과 함께 효도에 대한 감동 반응이 계속되고 있어요.🤭
KEY POINT
‘가족’이라는 보편적 감정에 제품 스토리를 연결하고, 일반인의 진솔한 사용 후기로 제품의 진정성을 강조해 보세요!
6가지 KEY POINT와 함께라면?
지금까지 살펴본 6개의 광고 속 차별화된 포인트들, 잘 기억해두셨나요? 기억에 오래 남고, 다시 찾아보고 싶어지는 광고를 만들고 싶다면 이 포인트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소비자 마음에 쏙 드는 광고, 새해에는 꼭 만들어 보자고요!😎
*외부 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