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초대하고 혜택받자!’ 이런 문구들 한 번쯤 본 적 있으시죠? 이게 바로 ‘리퍼럴 마케팅’입니다. 간단히 말해 기존 고객이 친구 추천 이벤트 등으로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는 방법이죠. 사실 리퍼널 마케팅이 새로운 방법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브랜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브랜드는 유저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우리 브랜드의 소식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이런 방식으로 고객의 유입을 늘려 출시 직후 제품 판매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친구 초대 이벤트만 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리퍼럴 마케팅이 될까? 오늘은 이걸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리퍼럴 마케팅은 혜택이 확실하고 매력적인 것이 중요한데요! 무신사의 11월 친구 초대 이벤트를 보면 이해가 가실 거예요. 우선 친구를 초대하면 초대한 사람과 친구 둘 다 10,000원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새로 가입한 친구는 첫 구매를 단돈 100원부터 시작할 수 있죠🤩 친구에게 초대장을 받으면 최소 100원부터 살 수 있는 몇 가지 상품들을 보여주는 화면이 보이는데요. 특히 원래 가격이 1~2만 원인 의류 상품이 990원으로 바뀌어 있으면 “와 진짜 싸다!”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더 많은 상품을 보려고 스크롤 하다 보면 ‘가입하고 990원 상품을 구경해 보세요’라는 문구가 뜨는데 ‘또 어떤 저렴이 상품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결국 가입해서 다양한 혜택을 누려보고 싶어지죠. 여기서 중요한 건 고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만드는 거예요. 억지로 가입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이 혜택 놓치면 아깝지 않겠어?’라는 심리를 자극하는 거죠! 무신사는 이렇게 고객이 초대 혜택과 상품을 스스로 탐색하고 참여하도록 잘 기획했어요👍🏻
또한 고객은 이벤트에 대한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거 제대로 하는 이벤트 맞아?”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면 아무리 좋은 혜택이 있어도 신뢰가 가지 않아 이벤트에 잘 참여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무신사의 추가 이벤트인 무친소왕은 이 부분을 잘 캐치했어요. 이 이벤트는 친구를 가장 많이 초대한 상위 20명에게 적립금을 주는 건데 단순히 ‘많이 초대하면 30만 원 준다’라고만 말하지 않았죠. 현재 1등인 고객의 아이디와 초대한 횟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했거든요. 예를 들어 ‘지금 1등인 사람은 30명 이상 초대해서 1등을 유지하고 있다!’라는 걸 누구나 볼 수 있게 한 거죠! 이렇게 실시간 순위와 상황을 공개하면 사람들이 “이거 진짜네!”라고 생각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돼요.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이벤트로 시작해 팝업스토어 방문까지 유도하는 리퍼럴 마케팅을 잘 기획했는데요! 우선 이벤트 참여 자체는 간단해요. 이니스프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팝업스토어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남기면 끝?! 여기서 끝이 아니죠😉 스토리를 리그램하면 당첨 확률이 두 배로 올라간다는 문구도 덧붙여 이벤트가 널리 퍼지도록 고려했어요.
하지만 이 이벤트의 진짜 포인트는 따로 있어요.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디아일 성수에서 쓸 수 있는 ‘아메리카노 & 꽈배기 세트 쿠폰’을 준다는 점이었는데요! 오직 디아일 성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다크림 꽈배기와 그린티 피스타치오 꽈배기도 판매해 이벤트를 더 참여하고 싶게 만든 거죠. 또, 리그램해야 하는 릴스 영상은 바로 팝업스토어를 소개하는 귀여운 3D 그래픽 영상인데요. 팝업스토어의 외관 모습뿐 아니라 거대한 꽈배기 캐릭터에 이니스프리 제품을 함께 그래픽으로 표현해서 더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사람들이 “우와 저기 꼭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거죠. 그러면 이 릴스를 공유한 사람들도, 그걸 본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방문까지 유도할 수 있거든요.
이니스프리가 정말 잘한 건 참여 부담을 확 낮추면서도 소식이 널리 퍼지게 했다는 거예요. 보통 이런 이벤트는 친구를 태그 하거나 언급해야 해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니스프리는 그런 부담을 아예 없앴어요. 친구를 굳이 태그 하지 않아도 스토리에 리그램하면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이 이벤트를 볼 수 있죠. 그럼 친구들도 “이거 뭐지?” 하면서 이벤트에 인식하고 팝업스토어까지 알게 되는 거구요.
잡코리아X알바몬 이벤트는 앱 유입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런 점에서 ‘1억 지원금 챌린지’는 참여 장벽을 낮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죠.🧐 먼저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이 간단한데요! 앱에만 접속해도 매일 자동으로 응모권이 생기고 추가 응모권을 얻으려면 광고 영상 5초 이상 보기나 공고 스크랩, 이력서 업데이트 같은 미션만 수행하면 돼요. 가입만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닌 정말 앱 사용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미션도 그에 맞게 설정했죠. 이런 미션들은 복잡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앱 사용자가 점점 더 늘어나는 효과를 보게 되는 거구요!
또 재밌는 건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같은 회사라 두 앱에서 동시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한 앱에서 기회를 다 써도 다른 앱에서 또 추가 응모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사용자는 더 자주 두 앱을 오가게 되죠. 특히 이벤트 응모 뽑기 결과 화면에서는 친구를 초대하면 응모권을 더 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간단하게 링크 한 번만 공유해도 추가 기회를 얻을 수 있죠.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뿐 아니라 커리어 응원 선물까지 받을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는 알바몬과 잡코리아 모두! 앱 유입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리퍼럴 마케팅은 이렇게 한 번의 이벤트로 여러 플랫폼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지원금 뽑기’ 요소도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사람들은 경품 추첨을 하면서 기대감을 느끼고 뽑기 결과에 따라 바로 SNS에 공유하는 경우도 많아요. 게다가 당첨 여부를 알려줄 때는 변우석 배우가 귀엽고 재치 있는 멘트를 던지면서 이벤트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데요. 팬들이 그 장면을 SNS에 공유하면서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게 되는 거죠. 이런 점에서 현재 화제성 있는 인물을 모델로 선정해 팬심을 자극하는 전략도 적절하게 잘 사용했다고 볼 수 있어요!
파리바게뜨는 인스타그램에서 티라미수 케이크를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김성철 배우가 출연하는 릴스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되는 간단한 방식인데요. 퀴즈는 배우 김성철이 들고 있는 티라미수 케이크의 개수를 맞히는 거라 복잡하지 않아요. 참여가 쉬운 미션 설정이 파리바게뜨 리퍼럴 마케팅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핵심은 3개의 추가 미션을 수행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에요. 특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참여자들은 단순히 댓글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이벤트를 퍼뜨리게 되죠. 또, 퀴즈를 맞히기 위해 릴스 영상을 여러 번 보게 되는데요. 결국 시청 지속시간이 길어지면서 높은 인게이지먼트를 얻어낼 수 있죠.
게다가 티라미수 챌린지로 화제가 된 배우 김성철을 홍보 모델로 선정했는데요! 비록 이벤트에 사용된 영상이 챌린지에 나오는 춤이나 노래를 활용한 건 아니지만 파리바게뜨는 유행하는 챌린지의 인기를 활용해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또, 파리바게뜨가 결국 인스타그램이라는 소셜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인데요! 이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진행했다면 파리바게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검색해 찾아왔을 거예요. 하지만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쉽게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었던 겁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벤트 공유 수가 댓글 수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에요! 댓글은 500개가 넘었지만, 공유 수는 3,945회(24년 11월 26일 기준)를 돌파했거든요. 이건 사람들이 경품 이벤트로만 보지 않고 재밌거나 흥미로운 콘텐츠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에요. 친구들이 스토리에 올린 것을 보고 참여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그 과정에서 파리바게뜨의 티라미수 케이크와 인스타그램 계정이 널리 알려지게 된 거죠. 이벤트 확산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선택하고 그 플랫폼에서의 공유를 유도한 파리바게뜨의 리퍼럴 마케팅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할 수 있어요!
토스는 친구에게 랜덤 포인트가 들어있는 선물 상자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친구가 상자를 열면 보낸 사람도 선물 상자를 열 기회를 얻게 되는 시스템이죠. 0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들어 있어서 큰 돈은 아니지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게 기획한 게 포인트예요.
일단 ‘선물상자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바로 연결되는데요. 별도로 링크를 복사하고 붙여 넣을 필요 없이 한 번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친구에게 메시지와 함께 이벤트 링크가 전송되죠. 특히 바쁜 사람들에게 큰 장점이 될 간편함!🥳 토스의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친구에게 이벤트를 공유할 수 있어요.
그리고 메시지가 미리 설정돼 있기 때문에, 유저는 링크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문구까지 쉽게 공유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블로그에 링크를 공유하려고 한다면 “선물 상자 도착!🎉 깜짝 금액을 받고 앞으로 혜택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같은 메시지가 붙여넣기되고 포스트 제목까지 자동으로 설정되죠. 이런 문구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링크를 클릭해 보고 싶게 만들어요.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부분은 토스 앱을 이미 가입한 사람도 선물 상자를 열려면 토스의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이벤트 참여로 끝나는 게 아니라 토스는 이런 방식으로 카톡 채널 친구 수를 늘려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둔 거죠. 장기적인 유저 확보까지 생각한 토스의 리퍼럴 마케팅이랍니다.
이렇게 성공적인 리퍼럴 마케팅의 핵심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에요😎 매력적인 혜택으로 부담 없는 참여 방식과 인기 있는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을 잘 활용해 장기적인 유저 확보까지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죠. 결국 간단하지만 세심하게 기획한 참여 방식이 브랜드와 이벤트의 인지도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건데요. 이 점을 기억하면서 여러분도 리퍼럴 마케팅의 매력을 최대한 활용해 보세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