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백과사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숏폼 트렌드는 매일 매일 바뀐다고 해도 될 정도로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데요.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최근 한 달 HOT🔥했던 숏폼 포맷과 지금 막 라이징 트렌드에 탑승하고 있는 숏폼 포맷을 가지고 왔어요. 무려 26개의 포맷을 들고 왔다는 사실! 숏폼 트렌드를 일일이 찾아볼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주목하세요 ~ 오늘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으실 겁니다!
#Slay 챌린지
정신없는 카메라 무빙과 화려한 액션씬이 돋보이는 챌린지입니다! Slay 챌린지는 카메라와 릴스 주인공이 한 편의 결투를 벌이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릴스 주인공이 카메라를 주먹으로 강하게 치거나 👊 발차기로 날려버리면서🥋 마치 내가 두 사람 사이의 결투 장면에 끼어든 것 같아요. 무언가를 부수는 효과음을 같이 사용하여 생동감을 더합니다. 해외에서는 4월 둘째 주부터 ‘slay punch trend’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부터 Slay 챌린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
#transition 챌린지
여러 사람이 동그랗게 모여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면, 카메라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며 사람들의 변신한 모습을 담습니다! 카메라가 빙글빙글 돌고 있는 역동적인 연출 덕분에 Before에서 After로 자연스럽게 변하죠👯 이 포맷은 대부분 해외 릴스에서 발견돼요. 종종 국내 릴스에서도 발견할 수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막! 라이징되고 있는 숏폼🩳 포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oyfriend reveal? 챌린지
남자친구 있니? 물어보는 답변에 여기 있어! 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남자친구를 보여주는 챌린지인데요. 이때 남자 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빈 공간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해외에서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챌린지이지만,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어요. 유쾌한 컨셉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곧 한국 숏폼 채널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Tell Ur Girlfriend 챌린지
‘Tell Ur Girlfriend’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인데요. ‘네 여친 이제 내 여친’ 이라는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빨간 맛의 가사이지만, 가사와 상반되게 동작은 귀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플한 챌린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는 챌린지이죠. 이미 Tell Ur Girlfriend 챌린지가 유행했던 국가에서는 이모지에 맞게 춤을 추는 이모지 챌린지로도 탈바꿈하고 있어요. 최근 4월 셋째 주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챌린지입니다😎
#2000smakeup 챌린지
이효리의 10 minutes과 인도네시아 메이크업의 조화라고?!😲 놀랍지 않은가요? 한국의 2000년대 메이크업 따라잡기가 세계 각국의 2000년대 메이크업 따라 하기 챌린지로 번진 것인데요. 이효리의 ten minute 노래에 맞춰 헤메코👛 after, before를 보여주고 있는 간단한 챌린지요! 4월 20일을 기준으로 중국 틱톡에는 ‘텐미닛 챌린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약 8만 건 올라왔다고 해요. 레트로 열풍에 맞춰, 각국의 2000년대 메이크업과 패션 소품을 각국의 Z세대들이 따라하고 있는 거죠.
#나는 2학년 차노을!
학교 자기소개 영상으로 제출하기 위해서 차노을 어린이가 아빠와 함께 만든 자기소개 랩 뮤직비디오가 화제입니다. 인스타, 유튜브에 상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봤을 거예요👀 그렇다면 숏폼 백과사전에 왜 롱폼 영상이 등장했을까요? 최근에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 릴스에 차노을 어린이 영상을 패러디한 숏폼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사의 변주가 쉬워서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죠🌈 이제 막 라이징되고 있는 포맷이니! 차노을 트렌드에 탑승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makeuptransition 챌린지
사실 #makeuptransition 챌린지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강한 컨셉의 메이크업을 노래에 맞춰 따라 하는 것이 이 챌린지의 내용입니다. 최근에는 인도 노래에 맞춰 인도 메이크업을 하는 챌린지로 구성이 바뀌어 진행되고 있는데요. 노래 박자와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편집과, 거의 유사하게 따라 한 인도 메이크업, 인도가 절로 생각나게 하는 영상미가 이 챌린지를 유명하게 만든 요소들이죠. 한국에서는 ‘중국 메이크업 따라 하기’로 유명해진 유튜버 아람이를 시작으로, 챌린지가 슬슬 업로드되고 있는 중입니다.
#nếu nói iu lần này(사랑한다고 말하면)
요즘 유행하는 베트남 챌린지입니다. 귀여운 가사와 통통 튀는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체만 움직이는 율동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죠! 현재 베트남에서 유행 중이며,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은 최신 챌린지입니다.😝
#promtransition
카메라를 물건이나 손으로 가리면, 숏폼 주인공들이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담은 틱톡 챌린지입니다. 사실 transition 챌린지는 여러 가지 형태로 유행한 바 있는데요. 요즘 라이징되고 있는 transition 포맷은 바로 이것! 잔잔하고 고요한 멜로디로, before와 after를 비교하고 싶다면 이 포맷을 사용해보세요🙃
#get up here let’s dance
엠마스톤이 시상식에서 했던 멘트가 화제가 되고, 그 멘트와 음원이 합쳐지며 밈 겸 챌린지가 된 사례인데요. “get up here!”이라고 외치는 엠마스톤의 음성 뒤로, 릴스 참여자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eminem xsnoop dogg dance 챌린지
이전에 한 번 유행했던 챌린지였지만, 최근 더 역동적이고 신나는 안무로 재구성되어 다시금 급부상하고 있답니다~! 음악이 시작하는 앞 구간에는 최대한 자신의 개성을 담고 있어요. 혼자 찍는 사람은 또 다른 자신을 여러 개 합성해서, 역동적인 분위기를 맞추는 데 동참하고 있죠.
#세계로가
차 문을 열어놓은 채, 천천히 움직이는 차를 따라가며 릴스 주인공은 춤을 춥니다. 역동적인 노래와 촬영하는 사람이 리듬을 타며 보여주는 텐션, 춤추는 사람의 행복한 표정은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댓글에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진짜 행복해 보인다.”는 반응이 다수인데요!
이 챌린지는 원본 영상이 국내로 도입되면서 ‘ㅇㅇ아 세계로 나가자’라는 제목으로 바뀌었죠. 릴스 주인공이 세계로 나갔으면 하는 염원을 담은 릴스예요. 실제로 완도군 유튜브에서는 ‘해양 치유센터’를 전 세계로 내보내자는 염원을 담아, 완도군 마스코트와 함께 이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나를 바라봐 챌린지
나를 바라봐 챌린지는 단순히 노래에 맞춰 기존의 안무를 추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동작은 Look at me! 나를 바라봐! 라는 노래 가사와 찰떡이죠. 단순하지만 중독적인 음원 덕분에 이 챌린지는 트렌드에 탑승할 수 있었어요. 나를 바라봐 챌린지는 룩북 포맷으로 번져갔는데요. 많은 유튜버들이 룩북 영상에 나를 바라봐 안무를 곁들여 코디를 설명하기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나를 바라봐 음원을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귀여운 노래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게 “Look at!!!” 이라고 강렬하게 소리치는 멘트가 앞에 나오고, 뒤이어 나를 바라봐 음원이 나오면서, 기존과 살짝 다른 챌린지가 새롭게 유행하고 있죠!
#꽁냥이 챌린지
2021년 말 한파를 다룬 MBN 뉴스 중 ‘지하철역 동파 사고 물벼락’이라는 기사에서 유래한 챌린지인데요. 기자의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 멘트에서 왜인지 모를 리듬감이 느껴집니다. 딱딱한 뉴스가 아니라 순수한 주제의 뉴스 기사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는데요. 2022년부터 기자의 멘트가 추출되어 사용되었지만, 2024년 4월 초부터 챌린지로 번졌는데요! 현재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중화권, 영미권 국가를 비롯해, 해외에서 퍼져나가고 있어요. 참고로 일본에서는 일본어로 번역한 음원을 챌린지에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포켓몬댄스
포켓몬 댄스는 각 세대별 스타팅 포켓몬과 트레이너들이 추는 춤인데요! 스타팅 포켓몬이란, 포켓몬스터 게임을 시작할 때,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받는 포켓몬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에게 웬만큼 익숙한 포켓몬이 사용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시청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챌린지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며 콕콕 찌르는 단순한 춤으로 구성되어 있죠.
#끄덕끄덕 챌린지
이 챌린지는 릴스 출연진들이 끄덕거리는 모습을 편집점으로 잡아서, 여행지의 모든 순간을 자연스럽게 담고자 합니다. 여행지의 풍경이 잘 보이는 곳에서🗻 출연진 모두가 끄덕거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 것을 넘어,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과 가족 관계가 돋보이는 릴스라서 기본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죠.
#blue Monday 챌린지
박자에 맞춰 한 명 한 명 포즈를 잡고, 마지막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거리는 제스처를 취하며 마무리하면 끝나는 릴스! 위 챌린지의 설명란에는 ‘친구 셋이 모여서 찍을 릴스’라고 적혀있는데요. 세 명이 참여했을 때, 박자와 딱딱 맞는 포즈에 쾌감을 특히 더 느낄 수 있습니다.
#Work 챌린지
리한나의 Work 음원을 사용한 챌린지인데요. 대부분 두 명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춤을 추다가 중간에 다른 한 명이 카메라를 넘겨받으면 이어서 춤을 추는 챌린지입니다. 춤에 맞춰 카메라를 위로 🔼 아래로 🔽 좌우로 🤸 흔드는 역동적인 카메라 구성은 Work 음원의 그루비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죠.
#구구단 챌린지
일본의 구구단 1단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릴스입니다. 간단하고 유치한 가사로 되어있는 노래이지만, 가사와는 달리 상체와 하체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다소 어려운 안무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릴스 댓글에서는 이 음원이 사실 구구단 노래였다는 것을 알고 신기해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꽃 가게에서 손님들이 제멋대로 꽃집에 찾아와, 구구단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도망가는 릴스가 유행처럼 번지며 시작된 챌린지인데요! 이후로 꽃집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게에서 손님 VS 사장 구도의 춤 배틀 릴스가 업로드되는 중입니다.
#카메라 챌린지
두 사람이 카메라를 계속해서 넘겨주는 릴스인데요! 카메라 움직임과 어울리는 효과음을 사용하여, 마치 손으로 쳐서 카메라를 넘겨주는 듯한 연출을 보였습니다. 두 명의 인물에게 확실히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우정릴스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
신발에 핸드폰을 고정해 놓고, 릴스 출연자들은 예쁜 풍경 속으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가감 없이 담죠. ‘청춘’ 하면 생각나는 노래 중 하나인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릴스 음원으로 사용하여 릴스의 분위기를 맞추고 있어요. 이 포맷은 틀에 국한되지 않고, 각자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장소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Until I Found You
이 쇼츠는 장관이라고 불릴 만한 풍경을 풀샷으로 담아요. 이때 ‘Until I Found You’ 음원의 하이라이트에 맞춰,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이러한 연출은 장엄한 분위기를 극대화해 주죠. 덕분에 숏폼을 시청하는 사람들도 당시의 조명… 온도… 습도… ✨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죠. 이 포맷은 여행 인스타그래머, 여행지 추천 인스타그래머가 애용하는 포맷인데요. 자랑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그게 어디가 되었든 이 포맷을 활용할 수 있겠죠?
#ㅇㅇ여행 ㅇㅇ코디 릴스
동작의 연속성을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컷 전환에 성공한 숏폼인데요! 릴스 출연자는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소와 코디가 연속적으로 바뀝니다. 대부분 특정한 여행지에서의 코디 룩북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여행지 분위기와 룩북까지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포맷인 거죠!
#벚꽃엔딩 챌린지
벚꽃엔딩 노래에 맞춰서 단체로 릴스용 안무를 추는 챌린지입니다. 이 챌린지는 대부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참여하고 있어요. (귀엽죠? 😉) 반 전체가 릴스에 참여해서, 학생 때의 풋풋함을 극대화하여 보여주고 있죠. 꼭 학생이 아니더라도, 벚꽃이 주는 싱그러운 분위기와 벚꽃엔딩 노래가 주는 풋풋한 분위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죠?
#왜 이렇게 바라는 게 많은 거야
상대의 요구 사항을 출연자가 모두 맞춰가는 스토리를 담은 숏폼인데요. 이 스토리를 기본 틀로 가져가지만, 현재 유튜브 채널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숏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빵먹다살찐떡의 릴스를 예시로 들면, 감독님이 ‘학생 컨셉’ 으로 배우 오디션을 보자고 제안하고, 빵먹다살찐떡은 계속해서 학생 컨셉에 맞는 옷을 입고 나와요. 처음에는 찐 대학생 패션을 입었다가, 감독님의 ‘덜 현실적일 순 없을까요.’ 라는 요구에 조금 덜 현실적인 대학생 패션을 보여주죠. 이외에도 썸남/썸녀의 시시각각 바뀌는 이상형에 따라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컨셉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아픈 건 딱 질색
여자아이들의 ‘아픈 건 딱 질색’ 이라는 음원을 사용한 릴스로, 안무를 그대로 추는 기존 아이돌 챌린지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온종일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피곤해 죽겠네’ 현대인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가사는 숏폼 포맷을 트렌드에 탑승하게 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아픈 건 딱 질색 포맷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현실적인 출근 과정을 담아, 공감을 더 한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2024년 4월 숏폼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라이징 되고 있는 챌린지와, 이미 채널을 점령하고 있는 대표 숏폼 포맷, 마지막으로는 어디든 적용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포맷까지 살펴보았어요. 오늘 살펴본 숏폼을 토대로, 각자의 채널 특성에 맞는 챌린지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