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즐겨요! 자신의 정체성을 여러 취미활동 소비로 드러내기에, 취미 부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마케터는 Z세대가 개별 취향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되어야 해요.
그렇다면 Z세대가 주말에 즐기는 취미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필수겠죠? 이번 아티클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노는 프로갓생러 Z세대가 꽂힌 최신 취미 생활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Z세대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자신이 배워보고 싶었던 분야의 강좌를 수강하거나, 관심 분야의 체험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어요. 적은 시간을 투자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원데이 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는 원데이 클래스 신청에도 모바일 앱과 인스타그램을 주로 활용하고, 클래스 체험기는 SNS에 활발히 업로드 되고 있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원데이클래스를 검색하면 무려 50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니, 그 인기가 느껴지시죠? 많은 Z세대가 베이킹, 도예, 터프팅, 와인 파티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하루를 투자하며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있어요. 원하는 수업의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계정 DM을 통한 수강 문의가 가능해 서비스 접근성도 높아요.
요즘 핫한 취미여가 플랫폼인 프립을 들어보셨나요? 해당 앱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별 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아웃도어, 피트니스, 베이킹, 공예 등 원하는 주제를 취향껏 선택할 수 있어요. 프립의 누적 회원은 140만 명을 넘었고, 전체 유저의 92%가 2030 연령층이라는 점이 주목할만 합니다👍
✅ 관련 마케팅 사례 <닥터마틴 커스텀 클래스>, <오설록 티 클래스>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해 많은 브랜드가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닥터마틴과 오설록은 클래스 마케팅을 활발히 활용하는 브랜드인데요. 닥터마틴은 힙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통해 커스텀 신발을 만드는 수업으로 Z세대의 인기를 끌었고, 오설록의 제주 티뮤지엄은 ‘티 클래스’를 운영해 제주 방문시 들려야 하는 명소로 등극했다고!
이처럼 브랜드는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통해 많은 사람이 자사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면서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신규 고객 유입과 실제 구매를 이끌 수 있답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마음 근육 키우기 <명상>
Z세대 사이에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것)’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제 주변에는 명상을 활용해 마음 건강을 챙기는 친구들이 많아졌는데요. 최근 MZ세대의 44%가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밝힌 만큼, 힐링할 수 있는 취미가 뜨고 있다는 점을 체감했어요.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명상 앱은 Mabo와 Calm으로, 다양한 명상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기분/상황/대상별로 세분화된 니즈에 맞춰 명상 사운드를 갖춘 것이 취향 소비를 중시하는 Z세대에게 어필이 되고 있어요👏
주말 늦잠이 국룰인 시대는 갔다 <운동>
지난 4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MZ세대의 운동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Z세대의 비율이 91.2%를 기록했어요. 갓생의 연장선상으로 체력관리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특히 사진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Z세대는 등산, 테니스, 스쿼시처럼 자신의 SNS에 멋진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운동을 즐기고 있어요. 자신의 일상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Z세대 특성이 돋보이는 취미네요!
✅ 관련 마케팅 사례 <롯데백화점 더 코트>
Z세대에게 인기 있는 운동 콘텐츠를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등 각종 체험마케팅에 녹여내는 것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어요. 롯데백화점은 작년에 이어 지난 5월 체험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를 열었어요. 10일간 약 2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한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계획이라고 해요. 유명 브랜드의 테니스 용품과 의류를 선보였고, 테니스 경기를 체험하는 게임존을 운영하며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게 그립톡, 리유저블 컵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어요.
온갖 공연 섭렵하기 <페스티벌/콘서트>
페스티벌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5월에 수많은 티켓팅이 열렸는데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마스 첫 내한 콘서트, 작년에도 5만 명이 찾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등 여러 공연이 10분도 되지 않아 매진을 기록했어요.
YES24 티켓 판매 분석에 따르면, 공연 예매자 중 20대가 39.3%로 전 연령층 중 1위를 기록했어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지와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으로 문화소비 욕구가 큰 Z세대의 공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거죠.
최애 굿즈는 내가 만든다 <프린팅 박스>
다이어리 꾸미기와 연예인 포토카드 수집 등 덕질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Z세대 사이에서 무인출력 키오스크 ‘프린팅박스’로 굿즈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취미로 떠오르고 있어요.
프린팅박스는 PC 또는 스마트폰 내 저장된 문서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키오스크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1장당 최대 2,000원으로 엽서, 스티커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 제작이 가능해요. 고물가 시대에 싼 가격이라는 메리트, 나만 갖고 있는 굿즈라는 희소성으로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 관련 마케팅 사례 <롯데칠성 밀키스 구름하우스>
공연과 전시회를 활용하는 문화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롯데칠성이 ‘밀키스 제로’ 및 ‘밀키스’ 팝업 스토어를 성수동에 오픈했어요. 밀키스 구름하우스는 5일 만에 무려 4만 명이 방문했는데, 가수 박문치가 제작한 밀키스 광고 음원과 버스킹 공연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문화예술이라는 감성적 요소를 활용하는 것도 브랜드가 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돈에 눈뜬 Z세대 <재테크 유튜브 시청>
Z세대를 주도로 금융 산업이 크게 재편되고 있다는 의미에서 ‘자이낸스(Zinance)’라는 단어가 생긴 것 아시나요? 그만큼 Z세대는 안정적인 저축보다는 다양한 투자를 선호하면서, 금융/경제 공부에도 큰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어요.
특히 이들의 주요 콘텐츠 소비 채널인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시골쥐의 도시생활’, ‘김짠부 재테크’ 등 재테크 유튜버들을 구독하면서 부동산, 주식 등 여러 투자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해요.
외국어 공부도 똑똑하게 <영어 학습 앱>
인강을 듣고 대학에 간 Z세대는 자기계발을 위한 외국어 공부에도 모바일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다운로드수 기준 국내 영어학습 앱 2위에 꼽힌 케이크(Cake)는 귀여운 UI/UX는 물론, 개인 니즈에 따라 일상생활 표현부터 비즈니스 영어까지 난이도별로 학습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어요.
직접 영어로 말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스피크’ 기능과 스스로 ‘복습’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학원에 가지 않아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고! 또한 매일 목표달성 여부와 누적 공부 시간을 알려줌으로써 갓생러 Z세대의 열정을 자극하고 있답니다🏃♀️
에디터가 찾은 Z세대 취미생활의 특징
-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콘텐츠,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헬시 플레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탐색해요. 하루하루를 바쁘고 알차게 살아가는 Z세대에게는 심리적, 신체적으로 리프레시 할 수 있는 활동이 어필되고 있어요.
- 운동, 문화 공연 등 최신 취미 트렌드를 잘 녹여낸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열심히 참여해요. Z세대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는 경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 SNS에 사진이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활동을 즐겨요. SNS에 기록물을 남김으로써 공통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고, 관련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여러 유저가 올리는 게시물도 찾아봐요.
- 개인의 관심사가 더욱 세분화되면서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앱, SNS, 검색 포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를 찾고 수집해요. 맞춤형 정보를 찾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해보는 것도 서슴치 않아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