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소개
안녕하세요^_^ 멋찐 영어 이름을 지었지만 불릴 일이 없어 슬픈 2년차 마케터 pepper입니다! 저희팀은 새로운 콘텐츠(플랫폼, 서비스 등)를 탐구하고 발견한 인사이트를 사내에 알리고 있는데요. 이번에 말씀드릴 ZEP도 이런 업무의 일환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Q. ZEP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ZEP은 2D 캐릭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바람의 나라를 연상케하는 아바타가 가상 환경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플랫폼과 법인 이름이 동일한 ZEP은 실제로 ‘바람의 나라:연’을 개발한 게임사와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의 합작 법인이라고 하는데요, 메타버스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익히 들어보셨을 게더타운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Q. 구체적인 사용 후기를 말씀해주시겠어요?
비대면 사내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ZEP을 사용했어요. 이번 워크샵의 가장 큰 목적이 팀원 인지와 친목 도모였던만큼, 비대면임에도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는게 중요했는데요. 화상 채팅은 물론 화면 공유도 가능하고, 쉽고 재미있는 미니게임도 여러개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출시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NEW 메타버스 플랫폼이라 팀원들에게 새로운 플랫폼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요!
Q. 맵 제작자 관점에서 장단점이 있다면?
ZEP에서 행사 목적에 맞는 다양한 컨셉의 무료 에셋을 제공해줘 제작 공수가 크게 들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였어요. 그리고 한국 기업에서 만든 플랫폼이다보니 UI/UX, 제작 가이드까지 모두 한국어라 손쉽게 맵을 제작할 수 있었죠. 작년에 게더타운에서 회사 창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했을 때는 게더타운 담당자와 영어로 소통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엔 문의 사항도 빠르게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어요.
지금은 ZEP이 공식 오픈을 했지만, 제가 워크샵을 진행할 당시엔 Beta 버전이었는데요. 미니 게임을 진행할 때 갑자기 게임이 꺼지거나, 맵을 제작할 때 수정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공식 오픈을 했다고 하니 이 점들은 개선되었을 거 같네요😄
Q. 이용자 관점에서 장단점이 있다면?
방향기로 이동하고 스페이스로 점프를 하는 등 조작법이 단순해 ZEP을 처음 접한 팀원들도 재미있게 워크샵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무대 위에 하이라이트 타일을 설치해 발표자가 무대 위로 올라가면 바로 발표가 가능했던 것도 편한 기능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말씀드렸던 OX 퀴즈 도중에 갑자기 게임이 꺼진 점이 가장 불편했어요. 그리고 ZEP의 기능인 화이트보드를 사용해서 캐치마인드 게임도 진행했는데, 이때 일부 참여자에게 화이트보드가 보이지 않아 게임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어요. 😢 참여자들의 PC 환경도 다 다른 상황이라 해결 방법을 찾기도 어렵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TO. ZEP 담당자님!
발표자가 화면을 공유하면 발표자 얼굴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혹시 ZEP 담당자님이 보고 계시다면 발표자의 얼굴도 보일 수 있게 업데이트 해주시면 더X100 좋을 거 같아요!
TO. 마케터분들
1. ZEP 에셋스토어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맵을 활용해 보세요! ZEP 공식 에셋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업로드한 에셋도 에셋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거든요😎
2. 어색한 비대면 미팅 분위기를 깨고 싶다면? ZEP에서 제공하는 미니게임 사용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제작도, 참여도 쉽고 간단해서 아이스 브레이킹 역할에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