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트럼프 “다음 대상 확실히 EU”…관세전쟁 유럽 확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관세 부과 대상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타임라인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곧 부과할 것”이라며 “확실히 EU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EU와 영국 등 다른 나라들에도 관세를 무조건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EU는 관세 조치가 EU에까지 확대될 경우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캐나다·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각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및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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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픈AI, 추론 소형 모델 ‘o3 미니’ 출시… 딥시크와 경쟁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고급 추론(reasoning)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소형 모델 ‘o3 mini(미니)’를 출시한다고 31일(현지시각) 밝혔다. ‘o3 미니’는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모델 ‘o1′(오원)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o3′의 소형 모델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추론 능력에 초점을 둔 ‘o3′는 ‘o1′과 마찬가지로 응답하기 전 먼저 생각하도록 훈련됐다.

업계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내놓은 추론 모델 ‘R1′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점에 ‘o3 미니’가 나와 주목하고 있다. 딥시크 모델은 지난 27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딥시크는 ‘R1′ 모델이 여러 테스트에서 미국의 앞선 모델들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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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갑 닫은 국민들, 소매판매 21년 만에 ‘최악’

국민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지수는 21년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3년 연속 감소세로 통계를 만든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고물가 영향인데, 나아질 기미도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대비 2.2% 줄었다.

소매판매는 2022년(-0.3%), 2023년(-1.5%)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다. 통계청이 소비항목을 조사한 이래 가장 길다. 특히 의복이나 신발 같은 준내구재 부문이 3.7% 줄면서 감소세를 이끌었다. 준내구재는 통상 물가가 오르거나 경기가 어려울 때 쉽게 줄어드는 품목이다. 정부는 소매판매 부진이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여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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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널마케팅

“밸런타인데이 특수 잡아라”…편의점 4사, 각양각색 기획전 펼쳐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편의점업계가 각양각색 기획전을 준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귀여바라! 가져바라!’라는 슬로건 아래 ‘무해력’ 콘셉트의 차별화 상품 34종을 선보인다. GS25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GS25 달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젤리 브랜드 ‘하리보’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단어인 ‘추구미'(개인별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춰 밀레니얼부터 알파세대까지 각각 선호하는 브랜드와 협업한 발렌타인데이 상품 130여종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단품 초콜릿 전 상품을 대상으로 14일까지 ‘다다익선 반값 쿠폰팩’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선물 부담을 더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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