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여름의 열기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이자 다양한 기념일과 시즌 이슈가 집중되는 달이에요. 세계 고양이의 날부터 광복절 그리고 수능 D-100까지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키워드도 가득한데요. 브랜드 역시 이러한 시즈널 이슈를 활용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8월을 대표하는 키워드와 이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를 함께 살펴볼게요!👀✨
🐱 세계 고양이의 날 (8/8)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에요.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좋아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날이죠.🐾 귀여운 동물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브랜드도 고양이를 활용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례가 있었을까요?
🐱 전국 냥냥 사진 자랑 대회 [네이버]
네이버 오픈톡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인데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전국 냥냥 자랑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집사들이 오픈톡방에 반려묘 사진을 올리면 톡 참여자가 공감 스티커로 투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강 귀염냥 TOP 7’을 선정하는 방식이었어요. 선정된 고양이는 오픈톡방 배경 모델로 선정되고 보호자에게는 Npay 10만 포인트가 제공됐죠.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집사가 자신의 반려묘를 자랑하고 싶어 하는 심리를 활용해 서비스 이용과 관심을 유도했다는 점이에요. ‘우리 집 고양이가 모델이 된다’는 특별한 경험을 보상으로 제시해 참여 동기가 명확했거든요. 나아가 참여자는 단순히 사진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감 스티커를 주고받으며 다른 집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고요. 즉 세계 고양이의 날이라는 시즈널 이슈를 자사 서비스와 명확히 연결한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 고양이 상식 OX 퀴즈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고양이 상식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고양이의 시각과 행동 특성 등 반려묘와 관련된 문제를 출제해 이용자가 문제를 맞히며 콘텐츠를 끝까지 보도록 구성했어요. 특히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를 활용해 제품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점이에요. 게시물 마지막 장까지 가면 같은 ‘유플러스 맘카 Easy2로 집에 있는 고양이와 소통할 수 있다’는 문제가 나오는데요. 맘카 Easy2는 홈 CCTV로, 집에 있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니즈가 있는 반려인에게 제품의 특성을 어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거죠. 이는 시즈널 이슈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 친근하게 알린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광복절 (8/15)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특히 작년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인 만큼 다양한 브랜드가 광복의 의미를 소비자에게 새롭게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선보였는데요. 단순히 태극기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광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례도 눈에 띄있어요. 과연 브랜드에서 광복절이라는 시즌 키워드를 어떻게 풀어냈을까요?✨
🥋 광복 80주년 도시락 [GS25X국가보훈부]

광복절은 매년 찾아오는 기념일이지만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칫 무거운 메시지에만 머물기 쉬운 시즌이기도 해요. GS25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7첩 반상 도시락‘을 출시했는데요. 태극 문양에서 착안한 청색·적색 2종 패키지에 윤봉길 의사의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 문구를 적어 광복절의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해당 문구는 김구·한용운·윤동주·윤봉길 등 독립운동가의 필체를 활용한 독립 서체로 구현해 상징성을 더했죠. 여기에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는 ‘대한’, ‘독립’, ‘만세’ 등이 새겨진 한정판 키캡을 랜덤 증정했는데요. 최근 MZ세대의 키보드 커스터마이징 문화를 반영한 굿즈로 수집 욕구를 자극하며 구매를 유도했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독립 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기부해 의미까지 더했습니다.
🥋 톡 안에 태극기 챌린지 [카카오]

광복 80주년을 맞아 카카오는 이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톡 안의 태극기 챌린지’를 진행했어요. 이 캠페인은 태극기 퍼즐 맞추기, 춘식이 태극기 달기, 숨은 태극기 찾기, 태극기 인증하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구성됐는데요. 태극기를 완성하는 퍼즐 게임과 카카오톡 프로필에 부착할 수 있는 태극기 스티커를 제공했고요. 또 카카오맵 속 태극기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 방문하거나, 직접 태극기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폭넓게 즐길 수 있게 했어요. 특히 챌린지 1건이 완료될 때마다 카카오가 815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 자체가 기부로 이어지도록 설계했죠. 실제로 캠페인 종료 시점에는 약 96만 건 이상의 참여가 모이며 목표치를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어요.

눈여겨볼 점은 광복절의 의미를 무겁게 전달하기보다 참여형 콘텐츠로 풀어냈다는 점이에요. 태극기를 활용한 간단한 게임과 미션, 그리고 춘식이 캐릭터를 결합해 진입장벽을 낮췄고 이용자가 재미를 느끼면서도 자연스럽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죠. 또한 카카오톡 프로필 스티커, 카카오맵, 카카오같이가치 등 자사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며 광복절 캠페인을 일상 속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태극기 달기 캠페인 [행정안전부]

광복 8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여행객에게 태극무늬 네임택과 캐릭터 키링을 배포하며 광복절과 태극기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특히 키링은 태극기 가방을 멘 토끼 캐릭터로, ‘때끼’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어요. 이는 아기가 ‘태극기’를 발음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름이자,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지 않으면 ‘때끼 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죠. 인천공항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활용해 네임택과 키링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며 자연스럽게 대한민국과 태극기를 알릴 수 있도록 기획한 건데요. 역사적 메시지를 귀여운 캐릭터와 실용적인 굿즈에 담아 일상 속 참여를 유도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여름밤
8월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낮보다 선선한 밤 시간을 활용한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한강, 공원, 야외 공간에서는 걷기 행사부터 문화 체험, 축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는데요. 브랜드도 여름밤만의 감성과 분위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례가 있었을까요?🌙
🌙 만화카페 벌툰 in 한강 [벌툰]

만화카페 브랜드 벌툰은 서울시의 야간 문화 프로그램 ‘밤샘한강ON’과 협업해 망원한강공원에서 ‘만화카페 벌툰 in 한강‘행사를 운영했어요. 무더운 여름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인기 만화책 1,000권과 보드게임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빈백과 평상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여기에 룰렛 이벤트와 캡슐뽑기, 숨은 보물 찾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방문객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 행사는 실내 공간인 만화카페를 한강이라는 야외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단순히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름밤에 어울리는 휴식과 취미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죠. 특히 무더위를 피해 야간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여름밤 마케팅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열대야엔 무비야 [CGV]

CGV는 무더운 여름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심야 영화 프로모션 ‘열대야엔 무비야’를 선보였어요. 밤 시간대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심야 패키지를 운영하고 편안한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관람권과 쿠션 증정 혜택을 함께 제공했는데요. 또한 영화 관람과 어울리는 팝콘, 음료 등 야식 메뉴를 구성해 늦은 밤 영화관을 하나의 휴식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단순히 영화 티켓을 할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름밤을 보내는 방법’ 자체를 제안했다는 점이에요. 더운 날씨를 피해 시원한 영화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야식과 영화를 즐기는 경험 제공을 통해서요. 이는 영화 관람을 여름철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는 효과까지 노릴 수 있죠.
🎓 수능 D-100
8월은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점점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이 시기는 본격적인 마무리 학습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수험생들에게는 동기부여와 응원이 더욱 필요한 때이기도 하죠. 이에 브랜드에서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감과 소통에 나서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례가 있었을까요?📚
🎓 D-100 챌린지 체크리스트 [크롱, 잔망루피]

잔망루피와 크롱 공식 계정은 수능 D-100을 맞아 수험생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D-100 챌린지 체크리스트’ 콘텐츠를 공개했어요. 하루가 지날 때마다 날짜를 체크하며 수능까지 남은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로, 잔망루피와 크롱 두 가지 버전을 함께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단순한 응원 게시물이 아닌 저장 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콘텐츠는 별도의 이벤트나 경품 없이도 수험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부담 없이 다가가 수험생이 체크리스트를 저장하거나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수능 준비 과정에 활용할 수 있었죠. 특히 수험생의 불안과 긴장감이 커지는 시기에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동반자 같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브랜드와 타깃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더욱 좁힌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D-100 이벤트 [롯데월드]
롯데월드는 수능 D-100을 맞아 바이킹 놀이기구 영상을 활용한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바이킹의 움직임에 맞춰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 영상을 공유하면 성적 향상 보장!”과 같은 재치 있는 문구를 더해 수험생의 공감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때 친구를 태그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커피와 모찌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며 참여도 유도했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수험생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놀이기구의 움직임과 연결해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점이에요. 단순한 응원 대신 브랜드의 자산을 활용한 연출로 수험생 타깃과의 거리감을 좁혔고 친구를 태그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수능 D-100이라는 시즈널 이슈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부 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