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새해 루틴 트렌드! 찐 Z세대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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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사람!🙋‍♀️’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새해 첫날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많은 이들이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설렘 가득한 하루를 시작했을 텐데요. 특히 Z세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새해를 기념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Z세대가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터뷰이 소개

🐰토끼 (대학생, 25): 올해는 취뽀를 원하는 갓생 호소인

🦊여우 (대학생, 24): 일상 속 평범함을 거부하는 자칭 트렌드세터

🐈고양이 (직장인, 24): 기록 is my life..☆ 나의 모든 것을 글로 남기는 기록주의자

🧸곰돌이 (대학생, 23): 올해 목표=놀 때는 놀고 할 때는 하자

Z세대의 ‘연말 결산’ 방법

📝 블로그로 기록하는 나만의 ‘2024 모음.zip’

Z세대는 ‘나’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블로그를 활용합니다. 블로그는 사진과 글에 분량 제한이 없어 일상을 세세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연말에는 기억에 남는 순간을 기록하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곤 하죠. 2024 모음.zip’ 이라는 주제가 블로그의 핫토픽으로 떠오르기도 했어요. 또 Z세대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 다양한 SNS에서 ‘연말 문답’ 템플릿을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내년의 목표는?” 같은 질문을 답하며 친구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Z세대가 블로그에 ‘2024 모음.zip’을 정리하고 ‘연말 문답’을 써내려가는 건 단순한 개인 기록이 아니라, 브랜딩하고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에요. 브랜드가 연말결산 콘텐츠 큐레이션을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죠!

블로그에 한 해를 기록하는 것의 장점은?

🐈고양이 (24): 블로그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연말마다 질문이 조금씩 바뀌는데 그동안 제 가치관과 목표가 어떻게 변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요.

🧸곰돌이 (23): 사진과 글을 함께 기록하다 보면 당시의 감정과 생각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어요. ‘나만의 일기’라 생각하고 자유롭게 쓰다 보면 제 개성과 스토리를 더 잘 담아낼 수 있는 것도 좋아요.

📷 ‘필름 사진 현상’으로 추억을 되새기다

과거 뉴트로 열풍을 타고 주목 받았던 필름 카메라는 여전히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Z세대는 한정된 장수와 현상의 기다림이 주는 묘한 설렘 속에서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더 특별하게 담아내고자 하는데요. 한 해 동안의 추억을 필름 사진으로 남기고 연말에 현상하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이 과정은 디지털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선사하죠!

연말 문답 이유는

🦊여우 (24): 필름 카메라는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평범한 일상보다 새롭거나 오래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을 담게 돼요. 연말에 필름 사진을 현상하면 오래 간직한 선물 상자를 열어본 기분이 들거든요.

🧸곰돌이 (23): 저는 평소 그날의 추억을 기억하고 싶을 때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요.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는 여러 제약이 있다 보니 사진을 찍을 때도 신중하게 임하게 되더라고요. 연말에 사진을 현상하면 지난 1년 동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되새길 수 있어 좋아요.

Z세대가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

🎼 ‘새해 첫 곡’, 긍정의 에너지를 담다

출처 유튜브 셰에라자드_Scheherazade

여러분은 새해에 어떤 노래를 들으셨나요?🎵 Z세대 사이에서는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가 한 해의 운을 결정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행복’, ‘행운’, ‘돈’, ‘새로운 시작’ 등을 상징하는 노래들이 새해 첫 곡으로 주목받고 있죠. 대표적으로 우주소녀의 ‘이루리’, 데이식스 원필의 ‘행운을 빌어줘‘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올해는 아일릿의 ‘럭키 걸 신드롬‘이 새롭게 떠올랐어요.

출처 X @maro_825

또한 특정 시간에 노래를 틀어 1월 1일 정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딱 맞춰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하는 꿀팁을 공유하기도 하는 등 새해 첫 곡에 진심인 Z세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올 한 해 행운과 긍정적인 기운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Z세대의 열렬한 소망을 저격해 여러 브랜드에서는 새해를 주제로 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happylotteworld

이러한 문화는 실제 소비 트렌드로도 이어지고 있어요! 네잎클로버 키링, 엽서 등 행운을 상징하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게 되는 건데요. 이 점을 활용해 롯데월드는 네이버 웹툰 ‘마루와 강쥐’와 신년 시즌 축제 ‘미라클 윈터: 마루의 럭키 New Year‘을 진행했어요. 다양한 행운 시리즈 제품은 물론, 마루의 행운 편지를 싣고 달리는 럭키 트레인 등 여러 이벤트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지금,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제품이나 이벤트를 기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새해 첫 날 들은 노래는?

🦊여우 (24): 아일릿의 ‘럭키 걸 신드롬’을 들었어요. 가사에 ‘I’m a lucky girl, 난 정말 Lucky girl’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요. ‘나 자신이 Lucky girl 그 자체다’라는 의미로 해당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 ‘새해맞이 짤’로 전하는 신년 인사

출처 인스타그램 @knickerbocker.kr

새해가 되면 유독 인기를 끄는 콘텐츠로는 ‘나이 짤‘도 있어요! 해가 바뀌면 자연스럽게 나이도 한 살 더 먹게 되는데, 이를 유쾌하게 표현한 짤들이 매년 새롭게 떠오르죠. 10대부터 30대까지, 나이별로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짤을 찾아 공유하며 한 살 더 나이를 먹었음을 표현한답니다.

출처 X @oliveyoung

이외에도 지인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받을 때 재치있는 새해 관련 짤을 주고받기도 해요. 올해는 ‘2025년에 가장 행복할 사람!’ 이라는 문구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이미지를 함께 게시하는 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브랜드에서는 이를 활용해 연예인이나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맞춤형 새해 밈을 제작하거나, 참여형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도 있겠죠?

새해맞이 짤을 즐겨쓰는 이유

🦊여우 (24): 새해를 맞아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할 때 어색함 없이 재미있고 간단하게 보낼 수 있어서 편한 거 같아요.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한 Z세대의 선택

✏️ 산뜻한 시작을 위한 ‘다이어리’

출처 (1) X @plliej (2) 네이버 블로그 시소

새해가 되면 올해의 목표나 계획을 다짐하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이러한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새해에 다이어리를 구매하곤 해요.📖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일상 기록’, ‘일정 기록’, ‘감정 기록’ 등 사용 목적이 따라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요. 예를 들어 데일리 일기를 작성할 때는 만년형 다이어리를, 필사를 할 때는 내용을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는 무지형 다이어리를 선택하는 식이죠.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의 기록 스타일에 맞는 다이어리를 만들기 위해 직접 속지를 제작하고 공유하기도 한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imnewavee

또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Z세대는 다이어리 첫 장에 쓸 문구를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주로 기록의 중요함을 일깨우는 내용이나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에 부합하는 명언들을 적어 다이어리를 쓰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있답니다. 이때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취향대로 다꾸를 하며 첫 페이지를 완성해 나가죠.

다이어리 쓰기의 장점은?

🐈고양이 (24): 새해가 되면 한 해의 목표를 다시 다잡는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시작하게 돼요. 좋아하는 색감의 스티커나 테이프를 활용해 각각의 페이지를 꾸미면 그날의 기분이나 생각이 더 잘 표현되는 느낌이 들죠. 제가 느끼는 하루하루를 취향껏 기록하는 과정이 특별하게 느껴져요.

💪갓생을 위한 첫걸음, ‘자기 계발’

출처 X @_Syo__Syo

새해라는 시즌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모두에게 실질적인 목표 달성의 출발점인데요! 학업, 자기계발, 취미 등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에 옮기죠. 특히나 갓생을 지향하는 Z세대는 학업, 재정 관리,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을 구성해 신년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챗지피티를 활용해 더 쉽고 효율적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기도 합니다.

영어 학습이나 헬스 등 자기계발과 깊은 관련이 있는 브랜드라면 이 시기를 활용한 효과적인 프로모션 전략이 중요하죠. 단순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말고, Z세대의 목표 달성을 돕고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이들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해보세요!

새해에 다짐한 올 한 해 목표는?

🐰토끼 (25): 올해 언론고시 시험에 합격하고 싶어서 논술 기본반 수업을 신청했어요. 비용이 부담되지만 ‘취업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해 과감히 투자했어요.

🧸곰돌이 (23): 저는 올해 어학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에요. 작년에는 ‘토익’만 공부했는데, 올해에는 ‘토익 스피킹’ 자격증도 준비해서 스피킹, 리스닝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영어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요. 올해는 토익 900점, 토스 160~170점대를 달성하는 게 목표예요.

Z세대는 각자의 방식으로 한 해를 기록하며 삶을 되돌아봅니다. 이러한 기록은 지난 1년 간의 성장을 확인하고 새로운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되는데요.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도 의미를 발견해 삶의 활력을 더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서로 주고받으며 주변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러한 Z세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새해를 맞아 신선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외부 필진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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