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를 사로잡는 포토부스 200% 활용법

·

공유 사이트 목록
카카오톡

카카오톡

지난번에 알려드린 포토부스 아티클 다들 기억하시나요? 여기도 포토부스 저기도 포토부스… 이제는 길거리만 나갔다 하면 다양한 포토부스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인간의 욕심은 끝도 없고, 포토부스는 더! 발전한 지금!! 새로워진 포토부스 사례들을 또 한번 소개하고자 이번 아티클을 가져왔습니다. 빠밤✌️

Z세대의 발걸음을 이끄는 포토부스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새롭게 나타난 포토부스는 무엇이 특별한지 포토부스 전격 해부 지금 바로 START🏃

더욱 발전된 최신 콜라보 사례

· 포토이즘 X 빠더너스 문상훈 프레임

이전 아티클에서 프레임 안에 아티스트 이미지를 배치하여 화제가 된 KCON 사례 다들 기억나시나요?! (기억이 안 난다면 이전 아티클 꼬옥 봐주면 되…) 이제 K-POP 아티스트가 포토부스와 협업하는 것은 팬들 사이에서 익숙한 문화가 되었어요.

그러나 아이돌 팬이 아닌 사람들은? 사실 해당 프레임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러나 이런 머글들도 흥미를 느낄 만한 콜라보가 나타났는데요. 그건 바로 예능, 드라마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익숙한 한 남성… 포토부스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한 복학생… 바로 포토이즘과 빠더너스 문상훈과의 콜라보 사례입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photoism.kr

포토이즘은 빠더너스 문상훈과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문상훈의 다양한 부캐 중에서도 Z세대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복학생 후니쓰’와 함께 썸도 타고 연애도 하고 이별도 할 수 있는 총 3가지 프레임을 출시했는데요. 이미 이전 복학생 후니쓰의 포토부스와 관련된 이별 네 컷 영상이 Z세대에게 큰 화제와 패러디를 가져온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콜라보에 Z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한 일😎

출처 유튜브 빠더너스 BDNS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 활용한 브랜디드 콘텐츠도 함께 제작하였는데요. 해당 프레임이 제작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이번 콜라보에 대한 관심을 더 이끌어낼 수 있었던 거죠.

· 포토매틱 X 슬램덩크

포토매틱의 특징은 바로 지점마다 다른 프레임이 존재하고 있는 점입니다! 다른 포토부스들은 여러 지점 중 하나의 매장을 찾아서 가면 되지만, 포토매틱은 특정 장소에 있는 특정 부스에 가야만 내가 원하는 프레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photomatic_official (1) 가로수길 팝업 (2) 더현대 팝업 스토어 (3) 앵콜 팝업

이런 포토매틱이 슬램덩크와의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에서만 해당 콜라보 프레임을 선보였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은 농놀(농놀이 무슨 뜻인지 아직 모른다면 이전에 올라온 아티클에서 확인해보자😉) 열기와 앵콜 요청에 결국 팝업스토어가 끝난 이후 포토매틱 TOGO 매장(신사동에 위치한 지점 명)에 한 번 더 해당 프레임을 선보인 것이죠!

출처 에디터 지인 (40분 대기하고 찍었음)

보통 2D와 포토부스가 콜라보를 진행하는 경우 프레임 밖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나 포토매틱과 슬램덩크 콜라보 프레임은 4컷의 중 3컷만 촬영이 가능하고 나머지 1컷에 인물이 그대로 등장하는 색다른 프레임을 보여줬는데요. 함께 한 컷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지만 인물을 더 크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를 외치게 했죠. 좋은 건 크게 봐야 하니까요!🔍

또한 다른 포토부스는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는 걸 기준으로 나눠 가질 수 있게 1+1인 경우가 많은데요. 한 장소에 하나의 부스만 있는 포토매틱은 출력되는 사진도 딱! 한 장이라는 차별점이 있죠.

즉 원하는 프레임을 찍기 위해서는 특정 지점에 가야 하며, 심지어 사진은 딱 한 장만 출력되는 포토매틱의 희소성은 Z세대의 소장 요구를 자극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지점이 멀리 있더라도, 오랜 시간 대기를 하더라도 다른 부스가 아닌 오직 포토매틱! 에서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들죠.

새롭게 등장한 NEW 포토부스

· 시현하다 프레임

사진 맛집, 컬러 배경 사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시현하다에서 포토부스 시현하다 프레임을 오픈했어요.

출처 시현하다 프레임

시현하다 프레임의 특징은 바로 각 지점마다 테마 컬러가 정해져 있다는 것인데요.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시현하다 프레임은 현재 오리지널레드점, 그린라임점, 블루오렌지점, 레드블랙점, 레드화이트점 이렇게 5가지의 지점이 있어요.

지점마다 특정 컬러를 설정하여 컬러 배경 사진관이라는 시현하다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는데요. 만약 오리지널 레드점을 방문한다면 건물 외벽부터 부스 내부까지 레드 컬러로 꾸며져 있고, 사진 배경 역시 레드 컬러로만 촬영 가능한 거죠. 이 때문에 많은 Z세대가 한 지점에서 사진을 찍고 나면 다른 컬러 지점도 도장 깨기 하듯 방문하고 있다는 점 🏃‍♀️

출처 인스타그램 @sihyunhada_frame (1) 굿즈 자판기 (2) 포토존

또한 건물 내부에는 굿즈 자판기, 다양한 거울과 인테리어로 꾸며진 포토존, 그리고 시현하다만의 팝업존까지 존재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알고 있는 포토부스보다 더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존재한다는 점 역시 시현하다 프레임만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죠!

· 무브먼트

출처 인스타그램 @earth_arcade

지구오락실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이 90도로 눕혀진 스티커 사진 부스에서 누워서 사진을 찍는 장면이 등장했는데요. Z세대가 이 모습을 보면서 방콕의 포토부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죠.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앵글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가 등장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곳은 바로 상수역에 위치한 무브먼트입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movement.seoul (1) 하이 앵글 (2) 로우 앵글

무브먼트는 다양한 앵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인데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정면 ‘아이레벨’은 기본이고요. 카메라가 밑에 있는 ‘로우 앵글’, 카메라가 위에 달려있는 ‘하이 앵글’까지 다양한 렌즈 화각을 사용한 부스가 존재하고 있죠. (로우 앵글은 유리 바닥 밑으로 카메라가 있어서 한 팀이 나갈 때마다 직원분이 바닥을 벅벅 닦아준다고 하는 건 안비밀~)

출처 인스타그램 @movement.seoul

무브먼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카메라 앵글은 Z세대가 직접 이곳을 찾아오게 만들고 있어요. 또한 평범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정면 앵글, 즉 ‘아이 레벨’ 부스도 차별점을 주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부스 내부에 색다른 인테리어로 포토존에 온 것만 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배경색만 있는 것이 아니란 거죠!

색다른 포토를 원한다면

사진 찍기에 푹 빠진 Z세대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해 이제는 포토부스 말고 더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 바로 영수증 사진이 있습니다!

출처 (1) 인스타그램 @brief_company (2) ME

영수증 사진은 이름처럼 포토’부스’의 형태라기 보다는 사진기에 가까운 모습인데요. 무료로! 무제한으로!! 촬영하고 흑백 사진을 인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영수증 사진기가 존재하는 장소를 일부러 찾아가는 Z세대도 많이 등장하고 있죠.

맛집 → 카페 → 포토부스의 순서가 아닌 맛집 → 카페&포토부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 즉 노는 김에 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Z세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가고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seoulhotple

이 때문에 많은 곳이 영수증 사진기를 설치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사진 찍는 문화가 익숙한 Z세대들이 영수증 사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바이럴 효과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영수증 사진기가 존재하는 카페만 따로 모아둔 SNS 게시물도 등장할 정도라고요🤫

영수증 사진기는 포토부스와 달리 빠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해요. 여러 사진을 찍고 또 사진을 고르기는 과정이 없으니까요. 또한 부스가 없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도 있죠. 만약 웨이팅 대기 장소에서 영수증 사진기를 활용하면 대기하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포토부스가 발전했다는 증거 엄청나지!

최신 포토부스 증거들을 정리해보자면

1️⃣ 발전: 브랜디드 콘텐츠, 색다른 프레임, Z세대의 반응 활용
2️⃣ 등장: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공간 구성과 카메라 앵글의 등장
3️⃣ 변형: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노는 김에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영수증 사진기

하늘 아래 같은 포토부스는 없어요. 만약 포토부스와 콜라보를 기획하고 있다면 우리 브랜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지 파악하는 것은 기본! 다양한 선택지 중 Z세대가 각 포토부스의 어떤 포인트 때문에 찾아가는지도 잘 파악하고 있다면 효과적인 콜라보를 이끌 수 있지 않을까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About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