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명 중 8명이 유튜브하는 시대! 이제 유튜브는 우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유튜버와의 협업, PPL을 통한 ‘광고 콘텐츠’도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어요. 광고 콘텐츠는 인터랙션이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해 만들어진 광고 콘텐츠는, 광고인걸 알면서도 거부감 없이 시청하게 되기도 합니다. 잘 만든 유료 광고 영상이 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엄청난 광고 효과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죠.

그럼, 유료 광고 콘텐츠는 대체 어떻게 잘 만들 수 있는거냐구요? Z세대가 우리 브랜드의 유료 광고 콘텐츠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이 뭐냐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Z세대 에디터가 직접 알려드릴게요!

솔직한 내용으로 신뢰도를 높인 콘텐츠

Z세대는 어떤 것을 구매할 때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하나하나 다 따져보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고 싶어 하는 똑똑한 소비자예요. 이런 Z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유료 광고 콘텐츠라고 할지라도 솔직함과 진정성을 통해 신뢰감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요.유료 광고 콘텐츠 자체의 신뢰도를 갖게 되면, Z세대 시청자는 그 콘텐츠를 ‘광고’가 아니고 ‘정보 제공 콘텐츠’로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히려 꿀정보를 얻어가기 위해 광고 콘텐츠를 서칭하기도 하죠.

1️⃣ 후니언

후니언은 평소 화장법 콘텐츠, 뛰어난 입담으로 유명한 뷰티 유튜버예요. 메이크업 꿀팁을 알려주기도 하고, 항상 솔직하고 거침없이 리뷰하기 때문에 후니언이 올리는 콘텐츠에는 항상 ‘진정성이 느껴진다’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어요.

이런 후니언의 유료 광고 콘텐츠는 Z세대의 입소문을 타고 ‘꿀정보’ 콘텐츠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유료 광고 콘텐츠가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는 ‘신뢰’라는 키워드를 갖췄기 때문입니다! 후니언은 유료광고 콘텐츠에서 ‘솔직 리뷰’, ‘찐추천템’이라는 이름으로, 본인이 제품을 직접 모두 테스트하고 평가 내리는 과정을 가감없이 담아내요. 또 “광고 거절템”이라는 콘텐츠를 꾸준히 진행해, 본인의 유료 광고 콘텐츠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높이기도 했죠.

2️⃣ 유리아

유리아는 주로 패션 아이템 리뷰, 코디 꿀팁 등을 자세하게 제공하기로 유명한 유튜버예요. 유리아의 유료 광고 콘텐츠는 Z세대 시청자들에게 ‘꿀팁’ 콘텐츠로 통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유리아 역시 유료 광고 콘텐츠에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며 신뢰감을 쌓았기 때문이에요. 예시로 ‘샵사이다’ 쇼핑몰의 옷을 리뷰하는 콘텐츠에서는, 그냥 예쁜 옷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입었을 때의 재질과 느낌, 옷을 활용한 코디 룩북, 그리고 옷을 실제로 구매해서 입었을 때의 꿀팁까지 매우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렇게 유료 광고 콘텐츠에서 우리 브랜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며 시청자에게 신뢰감을 만들어 낸다면 Z세대 시청자가 우리 콘텐츠를 ‘꿀팁’ 콘텐츠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저절로 우리 브랜드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 거예요!

정성과 퀄리티로 압도하는 콘텐츠

여러분은 유튜브를 보다가 탄탄한 기획력을 갖췄거나, 영상미와 음악 같은 영상의 요소가 너무 훌륭해서 ’소름‘을 유발했던 콘텐츠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고퀄’ 콘텐츠는 한 번 보면 저절로 몰입해서 눈을 뗄 수가 없게 되죠. 유료 광고 콘텐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성과 퀄리티를 갖춘 유료 광고 콘텐츠는, 시청자가 광고로 인식하고 거부감을 느낀다기보다는 고퀄 콘텐츠 그 자체로 인식해 몰입하게 돼요.

1️⃣ 지식해적단

지식해적단은 퀄리티 높은 지식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만드는 채널이에요. 내용과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구독자들에게 칭찬을 받기도 하죠. 이런 <지식해적단> 채널에서도 잘 만든 광고 영상 하나가 인기를 얻었습니다.

바로 ‘한맥’과의 콜라보 콘텐츠인데요, 지식해적단은 특이하게 콘텐츠를 2편에 걸쳐서 만들었어요. 첫 번째 영상에서는 ‘세계 맥주의 역사’를 알려주는 평소와 다름없는 지식 콘텐츠를 업로드했고, 두 번째 영상에서 ‘한국 맥주의 역사’를 주제로 한맥의 탄생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청자에게 홍보했죠.

시청자는 첫 번째 영상을 평소와 같은 지식 콘텐츠로 받아들였다가, 두 번째로 업로드한 광고 영상마저도 ‘퀄리티 높은 지식 콘텐츠’로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서 한맥의 스토리도 성공적으로 알리고, 브랜드의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를 얻었답니다.

이렇게 유료 광고 콘텐츠 하나도 치밀하게 기획하고 정성스럽게 제작한다면, 시청자가 우리 영상에 거부감 없이 집중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그러면 콘텐츠 호감도뿐만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호감도까지 저절로 높아질 수 있겠죠?

2️⃣ 티키틱

티키틱은 주로 뮤지컬 스타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채널이에요. 항상 탄탄한 기획력과 높은 퀄리티의 음악, 영상미로 구독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티키틱이 만든 광고 콘텐츠는 평소 올리는 콘텐츠와 조회수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조회수와 인터랙션을 얻기도 해요. 그 이유는, 티키틱의 광고 콘텐츠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탄탄한 기획과 높은 퀄리티의 음악이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높은 퀄리티의 유료 광고 콘텐츠를 보고, Z세대 시청자는 광고임을 알고도 평소와 같은 고퀄 뮤지컬 콘텐츠로 느끼며 거부감 없이 몰입했어요.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며 브랜드 호감도가 올라가는 효과까지 얻었답니다!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갖춘 콘텐츠

Z세대가 세계관과 스토리가 탄탄하게 담겨 있는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건 많이 들어보셨을 거로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Z세대가 ‘유료 광고 콘텐츠’ 영상에서마저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찾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Z세대의 취향 저격을 원하신다면, 유료 광고 콘텐츠에서도 스토리를 활용해 보세요. 우리 제품의 장점이 잘 녹아든 스토리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광고 효과는 아무래도 커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Z세대 시청자는 광고인 줄도 모르고 스토리에 빠져들게 될 테니까요!

1️⃣ 강유미

강유미는 상황극, 롤플레잉 콘텐츠를 주로 진행하는, Z세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인기 유튜버예요. 그런데 이런 강유미의 유료 광고 콘텐츠까지 Z세대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강유미의 유료 광고 콘텐츠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광고하는 제품과 어울리는 상황극과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제품이 녹아들 수 있는 영상 스토리를 새로 구성했기 때문이에요.

예시로 앰플 ppl을 진행할 때는, ‘신입 쇼호스트’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상황극 콘텐츠로 앰플 제품을 중간에 자연스럽게 소구할 수 있었어요. Z세대 시청자는 쇼호스트 상황극 콘텐츠에 몰입했기 때문에, 중간에 홈쇼핑 방송처럼 등장하는 앰플 광고 씬을 위화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제품과 잘 어울리는 ‘찰떡’ 스토리를 갖춘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Z세대 시청자는 중간중간 제품을 소구하는 장면이 등장하더라도 넘기지 않고 거부감 없이 그 콘텐츠를 받아들이게 될 거예요.

2️⃣ 사내뷰공업

사내뷰공업은 ‘하이퍼리얼리즘’ 상황극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로 유명해요. 주로 2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Z세대 구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사내뷰공업 역시 광고 콘텐츠에서 제품과 어울리는 ‘공감 상황극’을 진행하는 걸로 유명해요. 예를 들어 서브웨이와 콜라보에서는 ‘서브웨이 알바생’ 상황극을 진행했고, 최근 ‘페브리즈’와 콜라보에서는 “원룸 빨래 공감”이라는 자취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하이퍼리얼리즘 상황극을 진행해 높은 조회수를 얻었어요.

이렇게 사내뷰공업의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은 것은 스토리의 파급력과 영향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페브리즈’와 ‘자취’를 연결시킨 것처럼, 제품과 어우러지는 영상 스토리를 만들어 낸 덕분에 시청자가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제품의 효과까지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었거든요. 특히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한 콘텐츠들은, Z세대 사이 자발적 공유와 바이럴까지 일으켰답니다.

3️⃣ 늘이농

늘이농은 ‘과몰입 메이크업’으로 불리는 메이크업 상황극으로 요즘 Z세대 사이에서 핫한 유튜버예요. 그런데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광고맛집 채널로 더 유명하기도 하고, 광고 콘텐츠가 평소 영상보다 더 많은 조회수를 얻는 경우도 있어요.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늘이농은 항상 유료 광고 콘텐츠에서도 제품과 어울리는 상황극 대사를 신박하고 재미있게, 몰입감 있게 짜는 걸로 유명해요. 특히 드라마<더 글로리>를 패러디한 유료 광고 콘텐츠가 ‘참신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인기를 끌었는데요, <더 글로리> 속 인물의 포인트를 딱딱 캐치하고, 그 포인트를 최대한 살리면서 제품의 장점까지 함께 녹여낼 수 있는 대사를 짰기 때문이랍니다. 유료 광고 콘텐츠를 만들 때, 제품의 특성이 어우러질 수 있는 참신한 대사와 스토리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됐고, 웃기기만 하면 된다! 재미있는 콘텐츠

재미를 추구하는 Z세대 시청자는, 본인의 ‘웃음벨’ 콘텐츠를 찾아다니고 이를 거부감 없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요. 유료 광고 콘텐츠에서도 마찬가지죠. ‘유료 광고 포함’ 표시가 있어도 콘텐츠가 웃기고 재미있기만 하다면, 거부감 없이 콘텐츠를 소비한답니다. 따라서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공략하는 것 역시, 우리 브랜드의 유료 광고 콘텐츠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거예요.

1️⃣ 피식대학 <피식쇼>

피식대학 채널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 <피식쇼>는, 게스트를 초대해 영어로 토크쇼를 진행하는 해외 토크쇼 느낌의 B급 콘텐츠예요.

이런 피식쇼 속의 유료 광고 콘텐츠는 ‘킹받는 재현’ 덕분에 Z세대에게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호평을 얻고 있어요. 피식쇼는 매 콘텐츠마다 대놓고 중간 광고를 삽입하는 느낌으로 ‘Daily Korean’이라는 코너를 삽입하는데요, 이 코너와 브랜드가 콜라보해 실제 중간 광고를 진행하기도 해요. Z세대 시청자는 미국식 토크쇼와 그 중간 광고를 완벽하게 재현해 웃음을 주는 피식쇼의 광고 콘텐츠를 하나의 웃음 포인트로 인식하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답니다.

이처럼 Z세대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웃음 포인트’를 갖춘다면, 시청자도 광고 콘텐츠를 거부감 없이 ‘재미있는’ 콘텐츠로서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될 거예요.

2️⃣ 헤어몬

헤어몬은 주로 큐영, 주호다 등의 ‘텐션 높은’ 친구들과 독보적인 케미를 만들어 내기로 유명한 유튜버예요. 친구들과 대화할 때의 입담 덕분에,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노는 콘텐츠가 주요 콘텐츠가 되기도 했어요.

이런 헤어몬의 유료 광고 콘텐츠 역시 Z세대 시청자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해 호평을 얻고 있어요. 예를 들어 패션 브랜드와의 유료 광고 콘텐츠에서는, 친구들과의 토크와 케미를 활용해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했죠. Z세대 시청자는 헤어몬의 웃음 포인트 덕분에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를 거부감 없이 시청하고, 광고 내용까지 물 흐르듯 받아들일 수 있었답니다. 유료 광고 콘텐츠 속 웃음 포인트의 중요성, 이제 아시겠죠?

Z세대를 사로잡는 유료 광고 콘텐츠의 포인트 총정리!

✅ 광고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여, 광고를 꿀정보로 인식하게 하자
✅ 정성과 퀄리티를 아낌없이 쏟아부어, 거부감 없이 콘텐츠에 집중하도록 만들자
✅ 우리 브랜드에 핏한 스토리를 영상에 담아보자
✅ 이것도 저것도 어렵다면? Z세대 시청자의 웃음 포인트를 공략하자

협찬이나 PPL이 필요한 상황이 찾아온다면? 우리 브랜드가 광고로 어떤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위의 네 포인트 중 우리 브랜드에게 필요한 방법을 선택해 콘텐츠를 제작해보세요. Z세대 시청자의 인터랙션과 브랜드 호감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거랍니다!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