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브랜드가 많을 텐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로 인해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목! 이번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왜 스토리냐고요? 스토리는 활용만 잘한다면 힘을 들이지 않고 소비자와 효과적으로 소통이 가능해요! 순식간에 피드 하단으로 밀려나는 게시물보다 상단에 고정된 스토리를 활용하면 도달률도 높아질 거예요. 그래도 24시간만 볼 수 있는데 아깝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하이라이트에 스토리를 모아놓으면 유저들이 언제든 프로필 하단에서 클릭해볼 수 있어요. 이제 준비는 끝! 인스타그램 기본 기능만 아는 초보부터 만렙 인스타그래머까지 참고할 수 있는 꿀팁을 가져왔어요.
나 인스타그램 생전 처음이다! 하는 분들 있나요? 이번 단계는 그런 분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기본 중의 기본인 텍스트 작성부터 시작해보는 거예요. 너무 쉽다고요…? 하지만 이 기능도 잘 활용하면 나쁘지 않아요.
먼저 스토리를 하나의 캔버스라고 생각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1. 원하는 사진을 불러오기(단색 배경도 가능하지만, 브랜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사진이면 더 좋겠죠?)
2. 다이어리를 꾸미듯 텍스트를 작성하고, 스티커, GIF 추가하기!
어때요, 쉽죠? 이제 기본기를 배웠으니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꿀팁 바로 갑니다!.
1) 링크 스티커 이용
바로 가기 링크 스티커를 활용하면, 브랜드 홈페이지나 유튜브 영상 등으로 연결할 수 있는데요. 사진 위에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고 링크 스티커를 올리면 끝! 브랜드 제품 할인 소식이나 이벤트를 알리고 싶다면 링크 스티커를 이용해 봐도 좋겠죠?
2) 소비자 스토리 리그램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소비자가 올린 스토리를 리그램 하면 돼요! 특별한 설정도 필요 없이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끝! 이런 식으로 소비자 리뷰만 따로 모아놔도 좋겠죠? 망넛이네처럼 스토리 하이라이트에 올려놓으면 24시간이 지나도 리뷰를 찾아볼 수 있어요.
가볍게 몸을 풀었으니, 이번엔 한 단계 응용 버전으로 알려드릴게요! 이제부턴 소비자들의 참여가 필요해요. 브랜드 스토리를 소비자들이 공유하게 만드는 방법이죠! 참여 방법도 굉장히 쉽고, 공유한 사람들의 친구들에게도 노출된다는 장점까지!
1) 다른 데 가지 말고 여기서 놀아!
그럼 어떤 걸 올려야 하냐고요? 예를 들면 빙고판, 그림 그리기가 있어요. 빙고판은 딱공기업, 놀라운 토요일, 맘스터치 등 여러 브랜드가 사용했던 방법인데요. 브랜드와 관련된 내용이지만 퍼스널한 선택지가 있는 문항들로 구성하면 좋아요. 본인 캐릭터 해석(일명 ‘캐해’)를 좋아하고, 그 캐해를 남에게 알리는 것을 좋아하는 인스타그래머의 심리를 이용해 참여를 유도하는 거죠!
그림 그리기도 하나의 챌린지가 되기도 해요. 롯데 하이마트에서 진행했던 하마 그리기 이벤트도 많은 사람이 참여했어요. 이렇게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들이 놀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 돼요!
2) 누구보다 발 빠르게!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기능이 나온다면 빠르게 선점하는 것도 중요해요. 최근 스토리를 달군 MBTI 퀴즈 + guess my MBTI를 아시나요?! 새로 나온 직접 추가 기능과 퀴즈 기능을 활용한 콘텐츠인데요. 직접 추가 기능이 핵심이에요. 자신의 MBTI를 선택해 스토리로 공유하면 끝! 이어 올린다고 생각하면 부담도 적고 따로 꾸미는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되니 참여도가 높아요.
릴스도, 직접 추가 스티커도 나왔다 하면 유저들의 새로운 놀이 문화가 되는데요. 새로운 기능이 나오는 것을 빠르게 캐치하고, 브랜드에서 센스 있게 사용해주면 좋겠죠? 이 밖에도 무물보(무엇이든 물어 보세요)를 활용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 굿즈, 이벤트 등 수요조사를 쉽게 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 따라왔다면… 당신을 인스스 마케팅 고수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스토리 끝판왕이 하나 남았는데요. 바로 GIF, AR 필터 만들기!
1) GIF
이제부턴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수! 기업의 로고나 캐릭터 등을 GIF로 만드는 건데요. 브랜드의 팬들이 스토리를 꾸미는 요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거죠. 사용자가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쓸 수 있으면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디자인이 필요해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만들기만 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2) AR 필터
다음은 AR 필터인데요. 브랜드의 특징을 살려, 소비자가 이 프레임으로 셀카를 찍고 싶게 만들면 최고! 무엇보다 브랜드와 셀카 접점을 찾는 게 중요한데요. 이것이 어렵다면 스토리에 자주 올리는 것들을 공략해 필터를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면 음식! 요즘 소비자가 좋아하는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에요.
그럼 GIF와 필터를 만든 브랜드를 살펴볼까요? 요즘 핫한 브랜드 모베러웍스는 노동절 기획 때부터 GIF를 만들기 시작해서 AR 필터까지 만들었는데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과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샤넬도 브랜드 필터를 만들었네요. 하퍼스바자는 연말을 기념해서 캐롤이 나오는 AR 필터를 만들었다고! 이렇게 글로벌 브랜드도 홍보를 위해 필터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AR 필터는 스파크 AR을 이용하면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한데요. 원하는 디자인을 스파크 AR에 올려 필터를 제작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 업로드 후엔 최종 승인을 거쳐 실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필터로 만드는 과정은 비교적 쉽지만, 승인 과정이 까다롭다고 하니 필요하다면 준비는 미리미리!
요약하자면
MZ세대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15초의 홍보 마법!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어 보세요! 소비자가 놀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주고, 신기능을 빠르게 이용하고, AR 기술을 이용한다면 인싸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인스타그램 스토리, 가벼운 소통도 좋으니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관리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