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인터뷰이를 소개합니다
2022년, 더에스엠씨와 팀민트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Marketing Intelligence & Technology를 의미하는 팀민트는 콘텐츠,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테크까지 디지털 마케팅 전체를 아우르는 풀스택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E, 퍼포먼스 마케터,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가 모여있습니다.
모든 것이 데이터인 시대, 마케팅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획자가 매시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는다면, ‘이 직무’는 그 전략을 데이터로 검증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퍼포먼스 마케터. 가장 빠르고 안전한 노선을 지휘하는 선박의 항해키 같은 존재, 팀민트의 상윤 님과 만나 보았습니다.
뿌리부터 고민하는 데이터 분석가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직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팀민트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상윤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매체 운영, 집행,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합니다. 어렵게 들리겠지만, 세일즈와 연결되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치 속에서 유의미한 의미를 도출해내 최고의 성과를 유도하는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광고 목적에 따라 그에 맞는 수치와 관련 사항들을 먼저 체크한 후 외부 요인들을 분석하는 루틴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를 반복할수록 논리적이고 구조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매일 체감합니다. 성과 분석을 할 때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논리적인 근거를 찾아야 하고, 시작부터 구조적인 광고 운영을 해야 하거든요.
Q. 퍼포먼스 마케터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성과의 수치화’로 정리할 수 있겠어요. 오프라인 마케팅, SNS 마케팅 등 마케팅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 퍼포먼스 마케팅은 성과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수치를 분석하고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적성에 맞아요. 특히 이번에 커머스 광고를 담당하게 되면서, 이 직무를 더 애정하게 되었답니다. 데이터를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인 매출을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매우 흥미롭더라고요.
Q.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는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을 꼽아주세요.
팀민트와 함께하기 전, 더에스엠씨의 첫 퍼포먼스 마케팅 조직인 퀀텀파이러츠에서 담당했던 현대카드 프로젝트입니다. 매일 수십 개의 광고를 세팅하고 성과를 보고하면서, 숫자 하나라도 틀릴까 노심초사했어요. 업무 환경에 익숙지 않아 항상 긴장된 상태로 일하기 일쑤였고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부터 난이도 있는 프로젝트를 담당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그룹사 내에서도 여러 조직과 협업하며 브랜드 광고를 운영했습니다. 롯데시네마, LX하우시스, 한국타이어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경험했는데, 특히 LG생활건강의 D2C몰 광고를 운영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광고주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1st party data, 광고주가 직접 수급한 유저 오디언스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였거든요. 덕분에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금까지도 좋은 성과를 유지하며 운영하고 있답니다.
팀민트에 합류한 지금은 불스원 D2C몰의 판매 증대를 위한 META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운영 초기라 구체적인 성과를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추후 구글·네이버까지 매체를 확장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커머스 광고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예정입니다.
‘나’로 시작해 ‘우리’로 맺어지는 성장기
Q.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데요. 상윤 님이 속한 팀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지난해 팀민트가 더에스엠씨에 인수되면서, 퀀텀파이러츠와 팀민트가 합쳐졌습니다. 기존 팀원들과 새로운 팀원들이 시너지를 내고 있죠.
팀민트는 PA(Performance Architect)팀, BA(Brand Architect)팀, Tech팀 등 총 6개의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중 저는 PA2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PA2팀은 D2C몰 대행 운영 등 커머스 프로젝트를 담당합니다. 업무 특성 상 BA팀과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하는데요. ‘아사나’와 ‘슬랙’이란 업무 툴로 소통하며 사실상 한 팀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번개 모임도 종종 함께할 정도 친밀한 건 당연하고요.
PA2팀은 퀀텀파이러츠에서 일했던 팀원이 대부분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덕에 업무에서도 손발이 잘 맞아요. 다들 모든 프로젝트에 진심이라 사소한 일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요. 되려 제가 열정 가득한 팀원들에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업무 외적인 분위기도 활기찹니다. 서로 농담도 자주 주고받고, 일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도 해요.
팀민트에서 새롭게 만난 팀원들과도 동반 성장 중입니다. 팀원들의 파이팅 넘치는 성격도 원인 중 하나지만, 팀민트의 조직 문화가 큰 역할을 했어요. 그중 제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웰컴 런치’인데요. 입사 첫 주, 신규 입사자와 팀 리더가 점심을 함께 먹는 것입니다. 신규 입사자가 사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죠. 이외에도 제안 리뷰, 데일리 스크럼, 타운홀 미팅 등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덕에 조직의 규모가 커지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동료들과 일하게 된 것 같아 앞으로가 매우 기대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Q.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팁이 있을까요?
“끈기와 꼼꼼함을 키우는 데 열중해라.” 데이터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준비’에 몰두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오히려 시작은 어렵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퍼포먼스 마케팅은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분야입니다. 역량을 키우는 것은 오로지 본인의 노력에 달려 있기에 끈기와 꼼꼼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려요.
광고를 크리에이티브로 생각하는 분들께 데이터로 보는 마케팅은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만큼 수치를 검증하고 테크로 개발하는 마케팅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거예요. 이제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필요 요소가 아닌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퍼포먼스 마케터로의 도전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준생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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