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트위터)에서 난리 난 밈 낉여오거라! 최신 밈부터 트렌드까지!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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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행과 트렌드의 씨앗이 만들어지는 X에선 지금 무엇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빠르게 확산되는 밈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핫한 트렌드까지 모두 가져왔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X에서 돌고 있는 따끈따끈한 밈 대령이오!

햄부기 햄북🍔

출처 X (*계정주의 요청으로 이미지만 활용했습니다.)

한 X 유저가 ‘우울과 무기력을 이겨내는 방법’이라며 올린 짤이 급속도로 인기를 타면서 붐업된 밈이에요. 이 밈의 웃음 포인트는 자신이 중세 시대의 기사가 되었다고 상상하며, 진지한 사극 연기 톤으로 소리 내 읽어야 한다는 계정주의 강력한 의지인데요. 실제로 해당 트윗의 인용에는 X 유저들의 더빙 영상과 우울감이 싹 사라졌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어요.

출처 X @yurang_official

브랜드에서도 이 밈을 활용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은 밈을 살짝 변형해 새로운 패러디를 만들어냈어요. 그 결과, 해당 게시물은 5.5만의 리트윗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기존 ‘햄부기’ 밈 대신 망그러진 곰 버전을 활용해 패러디 하는 트윗도 많이 생겨났답니다.

출처 X @Buldak_Global

이제는 국민 라면으로 자리 잡은 ‘불닭’도 햄부기 밈을 활용해 재치 있는 트윗을 보여줬어요. 한 유저가 올린 때깔 좋게 끓여진 불닭 사진을 인용해 ‘햄부기’를 ‘불다기’로 바꾸며 제품명과 밈을 센스 있게 매치했죠. 덕분에 약 2만에 달하는 리트윗 수를 만들어내며 X 유저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켰습니다.

출처 유튜브 집대성

최근에는 이 햄부기 밈을 활용해 다양한 챌린지가 등장하고 있어요. 밈 자체가 매우 길고 복잡한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빅뱅의 대성크리에이터 우정잉은 발음 챌린지를 진행했고요. 엔시티 드림의 천러는 한 호흡으로 밈을 틀리지 않고 말하는 챌린지를 통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얻었어요.

인기 이유는?

중독성 강한 행부기햄북…

진지한 사극 톤으로 ‘햄부기햄북 햄북어…’를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웃음이 절로 나오게 되죠. 중독성 있는 단어와 리듬이라도 타야 할 거 같은 문장 호흡이 머리에 남아 잘 잊히지 않아요. 아이돌과의 영상통화 반응, 햄버거 사진을 올릴 때, 주문을 받는 점원의 입장 등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해 인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이 사건을 아는 사람 : 너무 무서워😨

출처 커뮤니티

혹시 위 짤을 알고 계신가요? 요즘 X,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기 밈입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장면 같지만, 사실 숨겨진 사건이 있는 무서운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즉, 진실을 아는 사람만이 그 공포를 느낄 수 있는 밈이죠.

출처 X (1) @koiitosama (2) @tomatoburrito

최근 X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밈 중 하나인데요. 밈이 가지고 있는 의미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약간의 변형을 더 해 재치 있게 활용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문장 구조의 유사성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한 주접을 떨거나, 최애를 홍보하는 등 유저들의 센스와 관심사에 맞게 다양한 진화를 거치고 있어요.

인기 이유는?

내 입맛대로 활용 가능

진실을 아는 사람만 웃을 수 있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워요. 이름하여 ‘이해해야 웃긴 밈’이지만,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춰 충분히 변형할 수도 있어요. 기존 의미를 담지 않아도 ‘~사람 : 너무~‘ 같은 형식만 잘 지킨다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밈이 될 수 있습니다.

저기서 웃긴 상황? 한 개도 없어.🙂

출처 솔로지옥4

최근 솔로지옥4를 시청하던 한 유저가 올린 사진에서 시작된 밈이에요. ‘하나도 안 웃긴다’는 홍진경의 말과 달리, 미소를 활짝 짓고 있는 스마일 니트가 인지부조화를 만들어내며 생기는 간극이 X 유저들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막 그대로 웃긴 상황이 아닌 진지할 때 쓰는 짤로 활용되고 있어요.

출처 (1) X @vkdlox (2) X @fogbowwwww (3) 인스타그램 @smileywines_kr

이 밈은 퍼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패러디 짤이 만들어질 만큼 반응이 핫했습니다. 대개는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사용해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흘러갔어요. 스마일 얼굴이 있는 부분에 자막을 합성하거나, 노란색 옷에 눈과 입을 그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죠. ‘스마일리 와인’도 브랜드 로고와 밈을 합성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는 발 빠른 모습을 보여줬어요.

인기 이유는?

인지부조화가 주는 웃음!

이미지의 비주얼과 상반되는 자막이 인지부조화를 일으켜, 별다른 맥락 없이도 직관적인 웃음을 유발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단순한 구조 덕분에 누구나 쉽게 패러디할 수 있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죠.

친구들 블러셔, 내 블러셔😊

출처 X (*계정주의 요청으로 이미지만 활용했습니다.)

좋아하는 대상을 볼 때 볼이 발갛게 물드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이 밈은 그 포인트를 살려 일명 주접성 트윗으로 분류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친구의 볼을 발갛게 하는 것은 블러셔, 나의 볼을 발갛게 하는 것은 최애’ 같은 형태로, 최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밈입니다.

출처 X @TWOSOMEsays

투썸플레이스는 이 밈을 그대로 살려 마케팅에 활용했어요. 시즌 상품 신메뉴인 딸기 케이크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게시물 타래엔 이벤트까지 열어 유저들이 리트윗하게끔 유도했습니다. 해당 게시물 인용엔 ‘투썸 마케팅 진짜 웃기게 하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출처 (1) X (*계정주의 요청으로 이미지만 활용했습니다.) (2) X @edelsein_

최근에는 블러셔 밈과 비슷한 ‘치료제 밈‘이 보이고 있는데요. ‘어린 시절 상처를 치료해 줬던 것들, 현재 나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것들’로 나누어 블러셔 밈과 동일하게 최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밈이에요. 나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건 최애뿐이라는 뉘앙스로 ‘내 ~치료제 ‘같이 간단하게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인기 이유는?

최애를 애정하는 마음

주접성 밈은 X에서 꾸준히 업데이트될 만큼 많은 유저들이 사용해요. 좋아하는 대상을 남들에게 자랑하고, 영업하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거죠. 또한, 별도의 합성 없이 블러셔와 최애의 사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최애를 품고 있는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X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트렌드는 뭐가 있을까?

다시 돌아온 월레스와 그로밋🐶

출처 X (*계정주의 요청으로 이미지만 활용했습니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이 영화 ‘복수의 날개’로 돌아왔습니다. 약 3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로 넷플릭스 개봉 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죠. 개봉 이후 X에선 영화의 등장인물 ‘패더스 맥그로우’로 자신의 그림체를 확인하는 방법이란 트윗이 한차례 관심을 받으면서 일종의 챌린지 형태가 만들어졌어요.

출처 X @ceramic_bidda

실제로 해당 트윗에 답글과 인용엔 유저들이 그린 패더스 맥그로우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그림뿐만 아니라 뜨개, 공예, 클레이 등으로 본인만의 취미와 개성을 담은 작품도 존재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월레스와 그로밋을 보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영화를 찾아보게 만들며 새로운 유입을 만들어냈어요. 챌린지 외에도 영화를 보고 남긴 후기,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트윗을 자주 발견할 수 있었죠.

인기 이유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패더스 맥그로우’의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그림 실력에 상관없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뜨개질, 공예, 클레이 아트 등 다양한 창작 방식으로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유저 주도형 콘텐츠 확산

챌린지 참여뿐만 아니라, 영화 후기 작성, 캐릭터 주접 트윗, 비하인드 스토리 공유 등 유저들이 직접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재생산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했어요.

그때 그 시절 간식🍭

출처 X @yamuyamudeath_

다들 마음속에 추억의 간식 하나쯤은 품고 있잖아요. 얼마 전 X에선 옛날에 먹었거나 이제는 볼 수 없는 간식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표출하는 플로우가 생겨났는데요. 특히 ‘2010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한 유저의 트윗이 많은 공감을 받으며 인용에 ‘이거 아는 사람, 넘 먹고 싶음’ 같은 반응이 생기며 시작되었어요.

출처 X (*계정주의 요청으로 이미지만 활용했습니다.)

유저들이 올리는 추억의 간식은 같은 세대를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향수를 일으켰죠. 저절로 형성된 공감대는 많은 이들이 제품을 그리워하게 만들었습니다. 간식 외에도 그때 그 시절 장난감처럼 많은 추억의 물건들이 쏟아져 나와 마치 1n 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었죠.

인기 이유는?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방영 종료된 레트로 예능이 새로 부활하거나, 유튜브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회자된 것처럼 옛 음식을 그리워하는 흐름도 생겨났어요. 이제는 먹을 수 없는 간식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은 같은 세대에게 큰 향수를 불러일으켰죠. 덕분에 자연스럽게 공감을 얻으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이소 추천템👍

다이소에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 건 알고 계시죠?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가성비와 제품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 최근 X 뷰티 계정 ‘roro’의 다이소 물광주사 조합이 조회수 5,900만 회를 기록하면서 다이소 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출처 X @rorobeauty_0

다이소는 전부터 가성비와 꿀템으로 유명했지만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더 각광받고 있어요. 특히 X에서 다이소 언급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다이소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먼저 주목받기 시작한 화장품뿐만 아니라 볼펜, 수건, 덕질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추천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어떤 유저는 아예 추천템 타래를 정리해 사람들이 보기 쉽게 공유해 주기도 했어요.

출처 X (1) @x1215a (2) @azzurro_cos (3) @JAM_GI_DOL

이렇게 다이소가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새로운 반응도 생겨났습니다. ‘다이소에서 쉽게 집을 구할 수 있는 그날까지….’, ‘다이소에서 영화 2천 원에 보여줘’ 같은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많은 공감을 얻었어요.

인기 이유는?

지갑 사정을 고려한 가성비 제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다이소 같은 가성비 제품은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데요. 실패해도 부담 없는 가격이기에 합리적인 쇼핑이 이루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X에 올라오는 추천템은 실제 사용 후기를 기반으로 작성된 경우가 많아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에 해당 트윗을 본 유저들은 더욱 신뢰를 얻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최애의 반응💓

출처 깨알유머 (1) 탈덕 최애 반응 (2) 사랑해 최애 반응

혹시 X 실시간 트렌드에 ‘최애의 반응’이란 글자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연예인,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저가 많은 SNS답게, 이 단어가 트렌드에 자주 등장하는데요. 최근에는 ‘~했을 때 최애의 반응은?’을 보여주는 사이트를 통해 ‘최애의 반응‘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왔죠.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최애의 이름을 입력한 뒤, ‘트위터로 확인’ 버튼을 누르면 랜덤으로 최애가 할 법한 행동과 말을 보여준답니다.

출처 X (1) @imwinter_1117 (2) @Cloop_official

보통은 대사와 어울리는 사진이나 짤을 함께 올려 몰입감을 높이고 현실감을 더하며 슬기로운 덕질을 하고 있는데요. 브랜드 ‘클룹’은 이 트렌드를 활용해 X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어요. ‘니가 나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다고?’라는 센스있는 대사로 밥 먹을 때 애사비 소다는 필수적이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인기 이유는?

팬덤 문화의 일부

‘최애의 반응’은 수많은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휘발되는 것이 아닌, 팬덤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어요. ‘헤어지자 했을 때, 밥 먹자고 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을 대입해 활용되고 있죠. 특정 팬덤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최애’라는 공통된 개념으로 여러 장르의 팬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키워드입니다.

지금까지 최근 X에서 활발히 떠오른 밈과 트렌드를 모아봤습니다. X는 밈과 트렌드의 최상류로 불릴 만큼 빠른 확산력과 강한 영향력을 지닌 플랫폼이기에, 브랜드가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공간이죠. 트렌드에 앞장서고 싶다면 아티클에서 소개한 사례를 가지고 우리 브랜드에 적용해 보세요. 자연스레 흐름에 합류한다면 유저들의 공감과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거예요!

*외부 필진이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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