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Z세대는 맛집 탐방에 진심이죠!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친구들과 약속이 잡히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바로 “뭐 먹을까?”인 것처럼요. 맛집 탐방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요즘, 이번 아티클에서는 Z세대가 어떻게 맛집 탐방을 즐기는지 그 루트를 따라가 봤어요. 함께 살펴볼까요?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거나 약속을 잡을 때, Z세대는 약속 장소 주변의 핫플레이스를 빠르게 찾아내는 데 능숙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 맛집 정보를 얻을까요?
SNS 채널 활용하기: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다들 놓지 않고 보고 있는 건 바로 스마트폰! 이런 순간에 짬짬이로 스크롤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맛집 계정의 쇼츠 영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예를 들어 ‘빵빠레‘ 채널은 빠른 화면 전환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내레이션으로 다양한 빵집을 소개하며, 각 매장의 포토존이나 특색까지 알려줘 맛집의 매력을 잘 전달해 주죠. 이처럼 유튜브 쇼츠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가볍게 정보를 탐색할 때 유용합니다.
여기서 좀 더 본격적으로 맛집을 찾고 싶을 때는 인스타그램을 많이 활용해요! 특히 #성수맛집, #용산핫플처럼 ‘지역+키워드’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게시물은 여러 핫플레이스를 한눈에 보기 좋고, 릴스를 보면 가게 분위기나 어떻게 음식을 즐기는지도 볼 수 있어 탐색이 훨씬 쉬워져요.
또한 키워드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서울 핫플레이스‘, ‘홍대 이태원 놀자‘ 등 지역별 맛집을 소개하는 계정을 팔로우해 두면, 핫한 맛집 정보가 피드에 자연스럽게 올라와요. 마음에 드는 가게를 발견하면 저장하거나 친구를 댓글에 태그하여 “여기 가자!”하고 약속을 잡기도 하고요. 최근엔 지역보다는 ‘김밥집‘처럼 특정 메뉴나 테마에 특화된 큐레이션 계정을 팔로우해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의 맛집을 탐색하는 경우도 많아요.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 활용하기: 뉴뉴, 투고리스트
큐레이션 계정을 넘어 맛집 큐레이션 앱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뉴뉴‘는 레스토랑, 카페 등 숨겨진 F&B 브랜드를 발굴해 한 줄 소개로 빠르게 원하는 스타일의 맛집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줘요. 또 말차산 디저트, 호주식 커피같은 이색적인 메뉴를 테마별로 큐레이션 해 흔하지 않은 맛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죠.
또한 단순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할 곳만 찾는 것이 아니라 맛집을 포함한 그날 하루를 책임질 코스를 계획하고 싶어 하는 니즈가 생기면서, ‘투고리스트‘ 같은 큐레이션 웹사이트도 주목받고 있어요. 에디터가 직접 다양한 테마와 지역을 기반으로 맛집 코스를 구성해 주어 바쁘거나 모임이나 데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답니다.
맛집도 내 입맛대로 필터링하기: 네이버 지도
맛집의 위치나 거리를 확인할 때 지도 앱은 필수죠. 네이버 지도의 스마트 어라운드 기능은 내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핫플을 빠르게 추천해 주고 시간대, 성별, 나이, 음식 종류 등 원하는 조건을 설정해 맞춤형 검색이 가능해요. 반경도 설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지역까지 맛집 탐색 범위를 유연하게 조절해 맛집 후보를 빠르게 정하기 좋죠. 추천 맛집을 클릭하면 바로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 지금 당장 뭐 먹을지 고민될 때 많이 이용합니다.
맛집을 찾았다면, 이제는 방문 전 리뷰 확인이 필수 코스죠. Z세대는 단순히 음식 사진만 보고 방문하지 않아요.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하는지, 분위기는 어떤지, 데이트 코스로 적합한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합니다. 맛집 방문하는 순간은 언제나 소중하니까요 💕
추천 메뉴 확인하기: X(구 트위터) 키워드 검색
Z세대는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 있을 때 X(구 트위터)에 맛집의 이름을 검색해 음식 비주얼을 미리 확인 하기도 해요. 특히 “내가 먹어본 맛집, 트친들도 먹어봐!”라는 식의 추천 글이 많아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되죠. 예를 들어 ‘성심당에서 꼭 사야 하는 빵 추천‘이 X에서 화제가 된 것처럼요!
자세한 정보 얻기: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
더 다양한 음식 비주얼을 한눈에 보고 싶을 땐 블로그를 꼭 활용해요. 블로그는 여러 장의 사진과 상세한 후기를 담고 있어 맛집의 내부 모습, 인테리어, 분위기까지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여러 메뉴를 시도한 후기는 어떤 음식을 선택할지 고민될 때 큰 도움이 되죠. 그래서 맛집 탐방 전 블로그를 훑어보는 건 Z세대에게 필수 코스가 됐어요. 다만 광고성 글이 많아 ‘내돈내산’ 키워드를 포함해 검색하는 것이 팁!
다양한 평가 기준으로 판단하기: 캐치테이블 & 테이블링
맛집을 찾을 때 캐치테이블이나 테이블링 같은 예약 앱을 활용하기도 해요. 예약 앱이지만 음식 맛, 분위기, 친절도, 청결 상태, 서비스 수준별로 평점을 볼 수 있거든요. 심지어 리뷰가 상세한 편이라 예약 앱 내 리뷰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고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죠! 지금 몇 팀이 대기 중인지, 대기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요. Z세대는 이런 정보들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맛집을 골라서 간답니다.
나만 아는 맛집은 이젠 옛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공유는 필수에요. 그렇다면 Z세대는 어디서, 어떻게 맛집을 공유할까요?
인증샷 하나도 남다르게 찍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날 먹은 음식을 올리는 일은 Z세대에겐 일상이 되었어요. 친구들의 스토리에 답장을 보내며 맛집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고요. 이를 위해 많은 가게가 포토존을 마련하거나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의 음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Z세대는 주어진 포토존만 이용하지 않고 인증샷 트렌드를 직접 만들어 나가요. 최근 유행했던 ‘로우앵글 건배샷‘이나 ‘대왕 음식샷‘처럼요! 누끼 기능과 같은 편집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진 하나도 특별하게 남기고 싶어 한답니다. 이런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메뉴를 홍보하는 가게는 Z세대의 방문 욕구를 자극하기도 해요.
차곡차곡 쌓아온 맛집 리스트 공유하기
이제는 나만 알고 싶은 맛집보다 함께 즐기는 맛집이 더 좋다는 걸 아는 Z세대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구글맵 등을 활용해 자신이 저장한 맛집 리스트를 링크로 공유하기도 해요. 여행을 계획 중인 친구에게 자신만의 맛집 지도를 전달하는 식이죠!
또한 아이돌 팬덤이 많은 X에서는 팬덤과 아이돌 사이에 하나의 ‘맛집 해시태그’를 만들어 팬들끼리 맛집을 공유하는 문화도 있어요. 예를 들어 ‘#승연아_우즈야_여기야‘, ‘#몬베베가_몬베베에게_추천하는_맛집‘처럼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맛있는 거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유하는 맛집인 만큼, 웬만한 맛집 추천 큐레이션보다 신뢰도가 높다고 해요!
맛집 공유 커뮤니티 활용하기
X,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를 활용하기도 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식도락대학‘이라는 맛집 공유 커뮤니티인데요! 음식에 진심인 대학생들이 전국 곳곳의 숨겨진 맛집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로, 커뮤니티 회원이 되면 누릴 수 있는 이벤트 정보들도 제공해 맛집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대학생들이 직접 공유하는 맛집인 만큼 대학가 근처 숨겨진 맛집까지 알 수 있죠!
이처럼 Z세대는 SNS와 다양한 앱을 활용해 정보를 얻고, 방문 전 꼼꼼하게 리뷰를 확인하며, 독특한 방법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요. 이러한 과정에서 Z세대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고, 맛집 문화도 더욱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나 가게들이 Z세대의 이런 트렌드를 이해하고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Z세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