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정규 리그를 함께 한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최종 1위를 겨루고 있죠. 올해는 한국 야구의 n번째 전성기라 불리는 듯합니다. 많은 구단에서 ‘리그 최다 관람객’, ‘최다 매진’ 기록을 세우기까지! 게다가 한화이글스의 유튜브 채널인 Eagles TV는 한국, 미국 프로야구팀을 통틀어 최초 30만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한화이글스 외 다른 구단들도 모두 구독자가 빠르게 오르며 유튜브에서 좋은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죠. 야구 콘텐츠는 ‘경기’ 하나만 있지 않습니다. 경기를 하지 않는 많은 순간에도 사랑받는 야구단들! 그 중심에 있는 10개 구단의 유튜브 콘텐츠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조회수, 구독자 등의 기록은 아티클이 쓰여진 2024.10.4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기업과 후원사가 존재하는 야구단들! 종종 한화 팬에게 보험사를 한화생명 쓰는지 물어보고, 삼성 팬에게 갤럭시를 쓰냐고 물어볼 만큼 기업과 야구 구단 팬들은 이어져 있습니다. 구단 팬에게 브랜드가 자주 노출되는 만큼, 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업으로 이어지기는 정말 쉽죠. 유니폼에 붙어있는 브랜드만 구단을 후원하는 게 아닙니다. 각 팀의 팬들을 타겟으로 한 단발적인 마케팅도 존재하죠. 대부분 적자를 기록하는 국내 야구단들의 사정을 아는 팬들은 구단과 선수들이 하는 광고에 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모기업의 브랜딩, 제품/서비스 마케팅 콘텐츠
위와 같은 이유로 선수들을 통해 모기업이나 후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콘텐츠가 많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수들이 직접 리뷰 하기도 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해 간접적으로 비춰지기도 하죠. 이런 콘텐츠들에는 팬들 또한 모기업이나 후원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기아타이거즈의 조회수 1위 콘텐츠는? 바로 구단의 버스를 자랑하는 영상인데요. 기아가 자동차 브랜드인 만큼, KBO 구단 최초로 프리미엄 버스를 자랑했습니다. 선수들과 인터뷰를 통해 어떤 자리에 어떤 선수가 앉는지, 가는 길엔 무엇을 하는지 같은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내용부터 새로운 버스의 편리함까지 소개하며 ‘기아’라는 브랜드를 잘 드러내고 있죠.
팬들도 댓글로 ‘역시 자동차 회사라 좋다.’, ‘유일하게 고속버스 형태의 차를 만드는 곳이 우리 팀 모기업‘이라며 기아를 칭찬하고 있는데요. 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아에도 전이되는 걸 느낄 수 있죠.
삼성 라이온즈는 AI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가사는 사전에 선수들과 인터뷰로 진행한 ‘가장 친한 동료가 기억을 잃는다면?’의 답변이었는데요. 콘텐츠에 어떤 AI를 활용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AI를 탑재한 갤럭시 시리즈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삼성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죠. 친한 동료에게 ‘너 나한테 돈 주기로 했어.’라고 말하는 나쁜(?) 답변은 힙합이 되고, ‘너 정말 야구 잘해’라고 말하는 착한 답변(?)은 청량 버전이 되었다는 것이 웃음 포인트입니다.
소재의 참신함에 해당 콘텐츠는 많은 팬이 즐기고 있는데요. 콘텐츠 팀을 칭찬하는 댓글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잠깐, 댓글에서 ’유튜브 팀에게도 Z 폴드 드려라‘는 것 보이시나요?
삼성은 라이온즈 선수들에게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를 선물했어요. 선수들은 ‘역시 핸드폰은 갤럭시.’, ‘모든 가전은 삼성이다.’라며 상당히 기뻐했는데요. 진성 갤럭시 유저인 구자욱 선수는 류지혁 선수와 핸드폰 언박싱까지 보여줍니다. 구자욱 선수는 오랫동안 갤럭시를 써 온 유저답게, 갤럭시를 잘 아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팬들도 ‘역시 구자욱은 갤럭시 유저라 다르다.’, ‘구자욱을 모델로 써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갤럭시 Z 폴드6를 알리는 내용임에도 팬들은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죠. ‘삼성’에 애정을 드러낸 댓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단발적인 협찬 브랜드를 어필하는 콘텐츠
구단의 이름 앞에 붙은 모기업이나 후원사가 아니어도 각 구단에는 다양한 협찬, 후원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선수들의 피부를 책임지는 뷰티 브랜드, 건강을 책임지는 F&B 등! 이런 브랜드를 조명하기 위해 구단 유튜브도 단발적인 콘텐츠를 업로드합니다.
현재 유일하게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 그래도 선크림을 바르냐는 흥미로운 질문으로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선수들의 출근길에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 준 선수들에게 ‘아이디얼 포 맨’ 상품을 선물하며 해당 브랜드를 알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제품을 선물 받은 후 ‘올인원이라 너무 좋다.‘, ’얼마 전에 다른 제품을 샀는데, 이것으로 갈아타겠다.‘라며 브랜드에 긍정적인 리뷰를 남겼어요.
키움의 인기 선수인 김혜성, 송성문 선수의 피부 상담까지 이어진 콘텐츠는 ‘광고를 이렇게 해달라.’ ‘이런 광고 찬성’이라며 팬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농심 배홍동 비빔면을 알리기 위해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직접 라면 조리에 나섰습니다. 공밖에 안 잡아 봤다며 요리하기를 망설이며, 결국 처참한 요리 실력을 보여주는데요. 다 만들어진 라면을 구단의 조리사가 평가하며 콘텐츠를 마무리합니다. 팬들은 맛없어 보이는 비주얼, 엉망진창 조리 과정을 보면서도 배홍동을 사 왔다며 광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었어요.
LG트윈스는 스탠리와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선수들이 취향에 맞게 스티커로 스탠리 텀블러를 꾸미고, 선수들의 입으로 텀블러의 USP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발행했어요. 팬들은 선수들이 직접 말하는 장점을 듣고, 홍보를 잘한다며 기특해하는 반응을 보였죠. 선수들이 말한 USP를 정확히 기억하고 언급하는 댓글 반응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구단이 이렇게 협찬 제품을 광고하는 콘텐츠를 종종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LG에서 김현수 선수가 리뷰를 너무 잘해 칭찬을 받은 것처럼 한화이글스 황영묵 선수의 마케팅 실력을 칭찬하는 트윗도 많은 조회수를 얻었습니다. 팬들은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광고 콘텐츠를 찍는 것에 거부감 없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구단의 자체 제작 굿즈 판매를 위한 콘텐츠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인기인 굿즈 ‘부적’을 만들었는데요. 선수들이 직접 부적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한 의미 있는 굿즈입니다. 많은 선수가 참여한 굿즈인 만큼, 선수들이 부적을 제작하는 과정을 낱낱이 담고 있는데요. 송성문 선수가 만든 ‘알파메일 만나는 부적’은 X(트위터)에서도 활발한 바이럴을 만들어냈죠. 타 구단에서 하지 않은 참신한 굿즈 기획부터, 과정을 담은 영상까지 이어져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이모티콘을 출시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티커로도 찾을 수 있는 한화이글스 이모티콘을 카카오톡에서도 판매한 것인데요. 이 이모티콘은 인기 이모티콘 1위까지 달성했다고! 이후 선수들의 이모티콘 리뷰 영상을 발행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선수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자주 ‘투표’ 형식을 사용하는데요. 가장 선호하는 이모티콘이 무엇인지 묻고 평소에 어떤 이모티콘을 사용하는지 물어보며 실제로 선수들이 이 이모티콘을 쓴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아직 구매하지 않았던 팬이라면, 선수들과 같은 이모티콘을 쓰고 싶어 구매하게 되겠죠?
인적자본을 가진 브랜드는 어떤 사람을 내세워, 그 사람의 팬을 만들어 좋은 마케팅을 펼치기도 합니다. 야구단도 야구 선수 한 명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하죠. 그래서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모저모를 콘텐츠에서 알려주며 더 깊게 좋아하도록 만드는데요. 시즌 중 성적이 좋고, 인기 많은 선수는 자주 콘텐츠에 등장해 애정을 듬뿍 받기도 합니다. (소제목으로 쓴 윤동희 선수 영상이 궁금하다면?)
선수 한 명 한 명을 조명하는 콘텐츠
구단의 유튜브는 주로 경기가 있는 날, 선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삼성 라이온즈는 출근길 히치하이킹 콘텐츠를 통해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한화이글스는 원정 숙소에서 쉬는 타임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 다 팬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순간들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지죠. 야구에 대한 이야기부터, 좀 더 인간적인 모습까지 담아내는 인터뷰로 팬들에게 인기 많은 콘텐츠입니다.
최근 X(트위터)에서는 최지훈 선수의 미담이 등장했는데요. 일본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당황하던 찰나 최지훈 선수가 도와주었다는 내용입니다. 인증이 없어 많은 사람이 거짓말이라며 내용을 의심했는데요. SSG랜더스 유튜브에서 최지훈 선수와 인터뷰로 해당 내용이 사실임을 밝혔습니다. 많은 팬이 궁금해하던 내용을 빠르게 알려준 거죠.
댓글에서는 SSG 팬이 아닌 타 팀 팬들도 X에서 본 일화가 사실인지 궁금해 영상을 시청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어요. 훈훈한 미담인 만큼, 모두 최지훈 선수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최지훈 선수가 궁금해서 SSG 유튜브를 구독하고, 챙겨보고 있다는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포인트가 바로 구단 유튜브에 선수 한 명 한 명을 조명하는 콘텐츠가 필요한 이유겠죠! 선수 한 명을 보기 위해 유튜브를 구독하고, 시청하니까요.
최근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투수 김택연, 이병헌 선수! 이번 시즌에 굉장히 큰 활약을 해준 두 선수는 자주 함께 영상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둘은 ‘금쪽즈’라고 불리며, 누가 더 금쪽이냐? 라는 질문에 팬들의 투표를 받고 더 투표를 많이 받은 사람이 밥을 사기로 했는데요. 둘이 함께 밥을 먹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아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따로 유튜브팀이 따라가지 않고 직접 찍은 영상이라 허술하고 부족한 면이 보였음에도 오히려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던 영상이에요. 게다가 밥을 먹으며 진지하게 경기 관련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선수들을 더 사랑하게 만들었습니다.
짧고 굵게 진행하는 야구와 관련 없는 선수단 인터뷰
기아타이거즈의 또 다른 인기 콘텐츠는 바로 팬티 주인을 찾는 콘텐츠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텐데요. 기아타이거즈 선수 중 누군가가 원정길에 팬티를 흘리고 간 사진이 SNS에서 돌아다녔는데요. 이 팬티의 주인을 찾는 콘텐츠가 모든 야구팬에게 화제였습니다. 이렇게 보니 SNS에서 궁금증을 모은 소재를 유튜브 콘텐츠로 만들면 꼭 흥행하는 듯하네요.
SSG랜더스는 ‘경기 N분 전’이라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는데요. 경기 시작 전에 짧게 선수들과 재밌는 대화를 나누고 선수들의 리액션을 담고 있습니다. 마운드에선 든든한 선수들의 허술한 답변과 친근감 있는 리액션은 선수들을 더 깊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죠. 제작진과 티키타카를 잘 보여주는 구도는 팬들이 선수와 직접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을 주기도 합니다.
kt wiz는 인기 있는 예능 소재를 활용해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간단한 인터뷰 이후 예능 게임을 진행하는데요. 예능인이 아니더라도 선수들 간의 케미에서 오는 재미와, 평소에 볼 수 없던 모습에 팬들도 굉장히 즐거워하는 반응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꾸준히 이런 콘텐츠를 발행해 달라며 부탁하는 댓글이 많아요. 내 최애가 하는 예능 게임이 제일 재밌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KBO 구단은 서울에 3개(두산, LG, 키움)가 있고, 인천(SSG), 수원(KT), 대전(한화), 부산(롯데), 대구(삼성), 광주(기아), 창원(NC)에 구단이 하나씩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지역에 야구단이 분포되어 있다 보니, 각 구단의 콘텐츠에서 지역의 색이 잘 드러나곤 합니다. 주로 연고지 구단의 팬이 되는 특성이 있어 콘텐츠에서 해당 지역색이 잘 드러나면, 팬들과 라포 형성에 큰 도움이 되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가깝고 비슷하단 느낌이 들면 더 좋아질 수밖에 없겠죠?
사투리를 강조한 콘텐츠
각 지역에는 특색 있는 사투리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사투리를 통해 지역색을 강조한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외국인 선수들에게 사투리 억양을 가르쳐 팬들과 라포를 강화하는 콘텐츠는 늘 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NC 다이노스의 페디 선수가 외치는 우천 취소 멘트는 조회수 43만 회를 기록하며 NC 다이노스 유튜브 채널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콘텐츠가 되었어요.
댓글에서는 같은 경상도에 연고지를 둔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친밀감을 느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죠.
야구 선수들이 모두 소속 팀의 연고지 출신은 아닌데요. 광주에 있는 기아타이거즈와 대구에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연고지 출신 선수들을 모아 사투리 고사를 진행했습니다.
팬들은 댓글로 사투리를 쓰는 선수들에게 너는 연고지 출신이 맞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사투리라는 공통점으로 팬들과 유대감을 쌓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고지에서 가봐야 하는 곳을 잘 드러낸 콘텐츠
한화이글스의 연고지는 ‘대전’입니다. 대전하면? 역시 성심당이 가장 먼저 떠오를 텐데요. 올해 SNS에서 정말 화제였던 성심당의 망고시루를 선수들과 리뷰하는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영상 내내 성심당 ppl이 아니라며 어필하는데요🤣
팬들의 댓글 또한, 성심당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전과 뗄 수 없는 성심당을 콘텐츠 소재로 잡아, 현재 조회수 62만을 기록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산하면 역시 식도락 여행인데요. 롯데자이언츠는 사직 구장에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맛집 콘텐츠를 자주 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응이 좋은 건 김상수 선수의 ‘상시경의 먹을텐데’인데요. 일주일 안에 조회수 7만이 넘어야 꾸준히 발행한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시간당 조회수 1만을 찍으며 금방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부산에 원정을 오는 타 팬들도 자연스럽게 해당 콘텐츠를 시청했는데요. 운동선수들은 워낙 많이 먹고, 잘 먹기로 유명한 만큼 야구선수 픽 식당은 늘 팬들로 인산인해! 연고지에 맞게 추천하는 찐 맛집 콘텐츠는 구단 팬들에게도, 타 팀 팬에게도, 야구팬이 아닌 사람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KBO의 10개 구단이 야구단 유튜브를 통해 어떻게 마케팅하고,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팬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모기업이 잘 드러나는 콘텐츠, 선수 한 명이 잘 드러나는 콘텐츠, 연고지가 잘 드러나는 콘텐츠로 야구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었습니다. 모두, 팬이 야구단과 더 강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는데요. 야구가 단순히 ‘잘하는 팀’만 인기 많은 게 아닌 이유겠죠! 물론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고, 모든 구단 팬은 우리 팀의 우승을 원하지만 우승하지 못해도 계속해서 팀을 응원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케팅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