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마케팅, 메타버스 마케팅 등 뉴미디어 속 가상 세계에 눈을 돌리는 브랜드들이 많아지는 요즘!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버추얼(Virtual)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어요. 오늘은 룰러와 함께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어떻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유명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등 영향력 있는 인물은 이미 많고 많은데 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필요할까요? 스타 모델은 가장 확실한 흥행 보증 수표이면서, 동시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존재예요. 우리 브랜드가 지정한 모델이 사회적 혹은 사생활 면에서 이슈가 없으리란 확신이 있으면 좋겠지만,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우려일 수밖에. 셀러브리티 이상의 영향력을 가지면서 그런 고민조차 무색하게 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을 볼까요?
세계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1호 릴 미켈라부터 이케아 공식 모델로 활동 중인 이마, 삼성의 가상 비서 샘, LG 전자의 대표 모델 김래아까지. 최근에는 로지가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이 되었어요.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k/da의 pop/stars를 아시나요? 게임 속 가상 캐릭터들이 마치 실제 가수처럼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어요. 2018 월드 챔피언쉽 개막전에는 가상 캐릭터들과 목소리를 녹음한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서 큰 화제를 모았어요.
SM의 파워 루키인 에스파가 AI 캐릭터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등장하며 버추얼 아티스트의 화제성을 증명해보였어요. 거부감을 보이던 사람들도 점점 그들을 받아들이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기 시작했고요.
‘불쾌한 골짜기’ 이론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AI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과거, 사람들은 인간을 꼭 닮은 Al 캐릭터(의 외형)에 이질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AI와의 공존이 당연하게 여겨져요. 우선 인공 지능 스피커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일상에서 인공 지능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죠.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대충의 취향과 선호도가 반영되면서, 거부감도 많이 줄었고요. 최근 신한라이프의 광고에 등장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보고 광고 모델이 누군지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그만큼 AI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거죠!
버추얼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인적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비용은 덜고, 가상 세계가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이에요. 새로운 AI 캐릭터를 제작하거나, 기존 인기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고요. 자사 브랜드의 캐릭터를 일상에 접목한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현실과도 같은 세계관을 제공하기도 해요.
요즘 MZ세대들에게 핫한 라이언과 춘식이의 듀엣 댄스와 엠넷 공식 채널에 등장한 아뽀키의 릴레이 댄스의 릴레이 댄스를 보신 적 있나요? 인플루언서의 형태가 다양해졌을 뿐인데 사람들은 신선함을 느끼고, 긍정적인 호응을 보내요. 이 모든 게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한계를 없애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브랜드에 꼭 맞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누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