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오픈채팅
“빗물만큼 행복하세요” 일상 스며든 카톡 ‘오픈채팅’, 한 달 새 26만 명 참여
카카오톡이 최근 개편한 ‘오픈채팅’ 서비스에 이용자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새로 출시한 ‘오픈채팅 라이트(LITE)’는 벌써 26만 명이 넘게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 오픈채팅 탭을 분리하면서 이용자 수 증가와 광고 수익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방은 ‘감사방’이다. 여기에만 1만 6,000여 명이 모였다. 이 방에서는 “별일 없는 하루가 감사합니다”, “빗물 개수만큼 행복하세요” 등의 대화가 이뤄지며 서로를 위로하는 커뮤니티로 자리잡았다.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끝말잇기방’에서는 14만 8,000여 개의 메시지가 쌓여있다.
오픈채팅이 다른 탭으로 분리되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부 이용자도 있다. 카카오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앱이다 보니 조금만 이용자 경험과 환경(UX·UI)이 바뀌어도 불편해한다”면서 “반대로 변화에도 빠르게 적응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채팅방을 분리하면서 이용자 접속도 늘었고 반응도 좋다”면서 “향후 오픈 링크를 별도 앱으로 국내에 출시해 기반을 다지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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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공룡’ 유튜브 온다… 쇼핑·유통업 ‘들썩’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의 강자인 유튜브의 공식 쇼핑 채널이 30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쇼핑 채널 공식 출범의 라이브 방송 첫 타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다. 테스트 중인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크리에이터 유재필과 리리코, 찌디가 추천하는 방송이 ‘6월 30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고 예고돼 있다.
협력업체 입장에서 유튜브 쇼핑은 초대형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를 통해 상품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매는 유튜브 내 아웃링크를 통해 쓱닷컴 등 협력사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는 방식이라 자사 채널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은 저렴해야 소비자가 모이기 때문에 이익보다는 광고 홍보 효과를 얻는 데 방점이 찍힌 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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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젠 MZ도 아닌 잘파세대?…갈등은 그대로 둔 채 세대론만 재생산하는 사회
지난 수년간 ‘MZ세대론’ 열풍이 몰아치다 드디어 좀 사그라드는가 싶더니 이젠 ‘잘파(Zalpha)’란다. 필자는 세대 연구자이지만, 아니 어쩌면 세대 전문가이기에 더더욱 한국에만 존재하는 ‘MZ’라는 다소 억지스러운 명명을 비판적으로 바라봐 왔다. 그리고 이 Z세대와 알파(Alpha) 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로, XYZ로 이어지는 세대 규정이 끝나자 처음으로 a 대신 알파라 부른다)를 합쳐 부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말장난’ 역시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한국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섞여서 생활하는 ‘소셜 믹스’는 약해지고 있으며,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제품·서비스만 소비하는 ‘개인화된’ 세상을 살고 있기에 세대론의 힘 자체는 끊임없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MZ 다음은 잘파’라며 정확하지도 않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세대론도 아닌 세대론을 끝없이 재생산하는 건 한국 사회가 직면한, 그리고 앞으로 겪게 될 다양한 문제와 갈등의 본질을 외면하거나 덮는 데 일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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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퍼포먼스
#네이버
네이버, ESG 경영성과 통합보고서 공개
– 네이버는 지난해 자사 ESG 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 7대 전략은 △ESG 가치 창출 플랫폼 구축 △구성원 성장 및 만족 △파트너 성장 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 △정보보호·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책임 있는 비즈니스 운영 등이다.
– 한편, 네이버는 이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TCFD 보고서, 그린커머스 현황·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은 그린커머스 보고서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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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튜브, ‘광고 차단기’ 사용자 동영상 시청 제한
– 유튜브가 광고 차단기를 쓰는 사용자의 동영상 시청을 제한하는 테스트를 시작했다.
–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라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이를 무시하고 차단기를 사용한 일부 사용자에게 ‘동영상 3개를 보면 시청이 정지된다’는 경고가 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정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단기를 비활성화하도록 요청한다”며 “유튜브는 재생이 중단되기 전 이용자에게 광고 차단기 사용을 중단하거나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도록 여러 알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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