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글’을 기록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 중심의 SNS에 비해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요. 그렇다면 사진과 영상에 익숙한 Z세대에게 과연 블로그는 인기가 없을까요? 정답은 NO!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1020 블로그 참여자는 전체 블로그 참여자의 68%라고 해요. 그래서 Z세대에게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Z세대의 답변을 통해 Z세대는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고, 왜 사용하는지 함께 알아봐요!🧐
블로그를 다른 SNS와 함께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나를 ‘글’로 설명한다, 자기 PR 장인 조지[21세]
블로그는 사진과 글에 분량 제한이 없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 중심의 SNS에 담지 못했던 나의 TMI나 일상을 공유하기 좋아요.
최근 과거 싸이월드에서 유행했던 백문백답 형식이 Z세대 사이에서도 다시 활용되고 있어요! 처음 경험해 보는 옛 시절만의 독특한 감성이 개성과 표현을 중시하는 Z세대에게 호기심으로 다가오기 때문인데요. Z세대는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 등 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백문백답 형식으로 블로그에 기록하고 소통하고 있어요. Z세대에게 SNS는 자신의 일상과 관심사를 기록하고 공유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표현하는 공간이에요. 특히 블로그는 사진과 글에 분량 제한이 없기 때문에 Z세대가 자신의 일상과 관심사를 디테일하게 기록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사진과 영상 중심의 SNS에 기록하지 못했던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하기도 하고, 나의 TMI를 업로드하는 것에도 어렵지 않아요. 그 때문에 Z세대는 블로그를 나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SNS라고 생각해요!
블로그에 무엇을 기록하나요?
🧒 취향을 아카이빙하다, 취향 수집 러버 이든[23세]
소소한 일상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브랜드와 음악과 같이 관심사나 취향을 기록하고 있어요.
개성표현을 중시하는 Z세대는 자신의 취향을 개성이라고 생각해요. 블로그는 카테고리별로 글을 작성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Z세대는 이러한 블로그만의 특징을 활용해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기록하고, 같은 취향이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이웃으로 추가해서 소통하고 있답니다. Z세대의 블로그를 들여다보면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뮤지컬, 좋아하는 브랜드 팝업스토어 후기와 같이 자신의 관심사나 취향을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때, 단순히 결과에 대한 기록을 넘어 다양한 정보,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과 같이 솔직한 프로세스를 자세히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 지금도 도전은 ing, 자기 개발에 진심인 갓생러 엘리[22세]
참여한 교내외 활동이나 공모전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기록해요.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정보도 주고받을 수 있어요.
Z세대는 다양한 자기 개발을 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아요. 특히 Z세대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대외활동을 필수적으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블로그를 통해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일상뿐만 아니라 교내외 활동, 공모전과 같이 자신이 경험했던 활동에 대한 글을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때,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경험을 얻었는지,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는지와 같이 자세하고 솔직한 글을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Z세대는 다른 Z세대가 남긴 기록을 유용한 정보로 활용하기도 해요.
Z세대 답변을 통해 블로그만의 특징을 잘 활용하는 ‘블잘알’의 Z세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블로그는 Z세대에게 단순히 일상 기록뿐만 아니라 취향과 관심사를 더 깊이 있게 디깅하는 공간이에요. Z세대의 블로그를 들여다보면 일상과 취향, 관심사와 관련된 기록 곳곳에 브랜드가 스며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브랜드와 관련된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와 대외활동과 같은 글은 기록 과정에서 브랜드를 깊이 디깅할 수 있는 모멘트를 만들어 주고,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몰입감을 제공해 또 다른 모멘트를 만들어줘요. 때문에 Z세대에게 발견을 넘어 디깅되길 원하는 브랜드라면, 블로그를 눈여겨봐야 해요👀 언제든지 우리 브랜드가 블로그 기록에 업로드될 수 있으니깐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