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붉은 말의 해가 코앞입니다! 1월은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연간 캠페인의 방향성은 물론 브랜드의 새로운 세계관이나 소비자와의 접점을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해보기 좋은 때죠. 특히 올해 1월에는 IP 기반 콘텐츠 공개와 연계 이벤트를 비롯해 글로벌 이슈, 지역 축제, 대형 박람회까지 다양한 일정이 몰려 있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고할 만한 마케팅 이슈가 풍부합니다. 그럼 에디터와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1월 마케팅 캘린더를 살펴볼까요?
🗓️ 1월 시즈널 캘린더
- 1일: 새해(신정)
- 4일: 세계 점자의 날
- 2일: 세계 내향인의 날
- 14일: 다이어리 데이
- 16일: 국제 뜨겁고 매운 음식의 날
- 18일: 곰돌이 푸의 날
- 21일: 다람쥐 존중의 날, 허그데이
- 23일: 세계 수기(손글씨)의 날
- 24일: 국제 교육의 날
스타벅스X프렌즈 콜라보

📌 스타벅스X프렌즈 콜라보
- 일시: 1월 1일 (목)
1월 1일부터 스타벅스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시트콤 <Friends>의 세계관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한 공식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본격 론칭에 앞서 스타벅스 공식 SNS를 통해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고, ‘프렌즈 인 장충’ 팝업스토어를 열어 MD 증정과 퀴즈쇼 등을 진행하며 프렌즈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죠.
이번 콜라보는 음료와 푸드, MD를 아우르는 풀 라인업 구성으로도 눈길을 끌어요. 모니카의 아파트 문 장식이 달린 텀블러와 레이첼과 챈들러가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을 만큼 맛있어했던 치즈케이크, 추수감사절 에피소드의 상징인 칠면조 인형 등 시트콤의 명장면을 제품 곳곳에 위트 있게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IP의 세계관을 브랜드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한 사례로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프리파라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콜라보 카페

📌 프리파라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콜라보 카페
- 일시: 1월 1일 (목) ~ 1월 18일 (일)
- 장소: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3F 브이스퀘어
프리파라는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이 가상 아이돌 공간 ‘프리파라’에서 무대에 오르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일본 애니메이션이에요. 2026년은 프리파라가 무려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요. 이를 기념해 팝업스토어와 콜라보 카페가 함께 운영됩니다.
이번 팝업은 한국에서 새롭게 공개되는 신규 일러스트의 전시와 굿즈 판매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프리파라의 10년 역사를 담은 굿즈 컬렉션이 마련되며, 팝업 내부에는 프리파라 테마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콜라보 카페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죠. 여기에 포토존과 전시 공간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10년 간 프리파라를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경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시간 쌓아온 팬덤과의 추억을 하나의 공간으로 풀어낸 만큼, 장수 IP나 브랜드 헤리티지를 어떻게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할지 고민하는 데 힌트가 될 수 있겠네요!
CES 2026

📌 CES 2026
- 일시: 1월 6일 (화) ~ 1월 9일 (금)
- 장소: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메인 전시장), 베네시안 엑스포 및 인근 호텔
매년 1월, 글로벌 테크 업계의 흐름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는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인데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B2B 중심 행사로, 자동차·모빌리티·헬스케어·AI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폭넓은 참가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이번 CES에서 부각된 5개 키워드는 피지컬 AI(인공지능), 공간 컴퓨팅,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으로 차세대 기술 분야의 신제품과 콘셉트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에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기업인 소니, 엔비디아, 퀄컴 등이 기조연설과 신기술 발표를 진행하면서 한 해 동안의 기술 트렌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죠. 전시장 밖에서도 브랜드 단독 쇼케이스와 비공식 미팅이 활발히 이어지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테크 무대가 될 거예요.
2026 평창송어축제

📌 2026 평창송어축제
- 일시: 1월 9일 (금) ~ 2월 9일 (월)
- 장소: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평창송어축제장
겨울 여행과 레저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1월에는 전국 곳곳에서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가 열립니다. 그중 평창송어축제는 체험 비중이 높은 행사로 잘 알려져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얼음낚시와 맨손송어잡기를 비롯해 얼음자전거, 눈썰매 등 직접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에요. 여기에 직접 잡은 송어를 회, 구이, 매운탕 등으로 바로 맛볼 수 있는 푸드존과 평창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겨울 먹거리 마켓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MZ세대 관광객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죠. 겨울철 야외 활동과 먹거리를 결합한 축제인 만큼, 로컬 관광이나 가족·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하는 브랜드라면 눈여겨볼 만하겠습니다.
미즈노 페스타
📌 미즈노 페스타
- 일시: 1월 10일 (토) ~ 1월 11일 (일)
- 장소: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미즈노 페스타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의 1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올인원 스포츠 체험 행사예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러닝·축구·야구·골프 등 브랜드와 관련된 주요 종목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행사장에는 종목별 체험 존이 운영됩니다. 러닝 존에서는 신제품 러닝화 ‘HYPERWARP’를 실내 트랙에서 직접 착용해 달려볼 수 있고, 축구 존에서는 ‘미즈노 알파 3’를 신고 미션에 참여하거나 유소년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어요. 또 야구 존에서는 앰배서더 선수들이 실제 사용한 장비 전시와 배팅·피칭 체험이, 골프 존에서는 2026년형 미즈노 프로 시리즈를 포함한 신제품 시타와 퍼팅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죠. 여기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전시와 포토존까지 더해져, 미즈노의 기술력과 정체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페스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일시: 1월 11일 (일)
- 장소: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
5년 전 영화 <기생충>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것, 기억하시나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영화와 TV 부문을 함께 시상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으로서,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에 앞서 한 해의 작품 흐름을 살펴보는 기준점으로 여겨집니다. 미국 방송사 CBS를 통해 생중계되며, 레드카펫 패션부터 수상 결과와 수상 소감까지 다양한 장면이 미국 연예 매체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죠.
특히 올해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모두 오르며, 할리우드 주요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어요. 해당 작품의 주연 배우인 이병헌 역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며 국내외의 이목을 끌고 있죠. 이번 골든 글로브를 통해 글로벌 시상식 무대에서 어떤 작품과 서사가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유의미하겠습니다.
가낳지모 캣페어

📌 가낳지모 캣페어
- 일시: 1월 16일 (금) ~ 1월 18일 (일)
- 장소: 서울 코엑스 D홀
가낳지모 캣페어는 2023년 2월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를 키워오고 있는 반려묘 전문 박람회예요. 반려묘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고양이와 관련된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장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가낳지모 캣페어는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만큼, 반려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공신력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어요.
전시 품목은 사료·간식, 위생·배변, 목욕·미용 등 일상과 밀접한 제품부터 리빙용품, 헬스케어, 펫테크까지 폭넓게 구성될 예정이에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반려묘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랍니다. 펫 산업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행사이니, 반려동물과 접점을 만들고자 하는 업계라면 흐름을 살펴보기 좋을 거예요.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 일시: 1월 19일 (월)
- 장소: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시상식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월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이는 지난 한 해 무대에 오른 작품과 배우는 물론 창작진까지 아우르며 한국 뮤지컬 산업 전반을 조명해온 시상식이죠.
이번 시상식에서는 작품·배우·창작·특별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21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출품작은 예심과 본심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고 해요. 앞서 진행된 ‘뮤지컬 포럼 2025’와 ‘MU:YEAR(뮤이어) 콘서트’를 비롯해 ‘뮤지컬 비평 클럽’, ‘뮤지컬 클래스 시리즈’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시상식의 열기를 더해왔죠.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간의 국내 뮤지컬 흐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솔로지옥 시즌 5 공개
📌 솔로지옥 시즌 5 공개
- 일시: 1월 20일 (화)
넷플릭스의 인기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시즌 5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솔로지옥5〉는 시즌 4 공개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1월 20일에 공개됩니다. 이번 시즌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 제작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단순한 시리즈 연장을 넘어, 한국형 연애 예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흥행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자 라인업으로 제작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개 전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구체적인 출연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전 캐스팅 모집과 티저 예고만으로도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활발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죠.
2026 카페디저트페어

📌 2026 카페디저트페어
- 일시: 1월 22일 (목) ~ 1월 25일 (일)
- 장소: 일산 킨텍스 7홀
매년 연초, 카페와 디저트 업계의 흐름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는 행사가 바로 카페디저트페어예요. 2026 카페디저트페어 역시 예비 창업자와 업계 종사자를 주요 타깃으로 커피 원두와 머신, 로스팅 장비부터 베이커리·디저트 완제품, 패키징과 리빙 소품까지 카페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로 구성됩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현장 시식·시음, 브랜드 상담은 물론 창업과 메뉴 개발, 브랜드 운영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강연까지 함께 운영되는 B2B&B2C 혼합형 구조로 기획됐어요. 일반 소비자에게는 SNS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 브랜드와 신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업계 종사자에게는 신년 시즌의 시장 분위기와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 2026

📌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 2026
- 일시: 1월 29일 (목) ~ 2월 1일 (일)
- 장소: 서울 코엑스 D홀
K-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일러스트레이션 산업의 현재와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박람회예요. 올해는 1월 코엑스를 시작으로 7월 부산 벡스코, 8월 서울 코엑스마곡 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죠.
이번 페어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중심으로 그래픽·캐릭터 디자인, 웹툰과 만화, 그림책과 독립출판, 애니메이션, 아트상품, 디자인 스튜디오 및 관련 서비스까지 폭넓은 콘텐츠가 소개돼요. 실물 작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은 물론 작가와 브랜드, 디자인 관계자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일러스트레이션 트렌드와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26 인사이더런 W

📌 2026 인사이더런 W
- 일시: 1월 31일 (토) ~ 2월 1일 (일)
- 장소: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2, 3홀
2025년 한 해 동안 계속해서 주목받았던 스포츠, 바로 러닝인데요. 겨울철 러닝의 가장 큰 장벽인 추위와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해결한 러닝 이벤트로 2026 인사이더런 W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번 대회는 인도어 10km 단일 종목으로 구성된 실내 러닝 레이스로, 대형 전시장 내부를 순환 형태로 달리는 독특한 방식이 특징입니다.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러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러닝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죠.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러닝 경험 자체를 하나의 이벤트로 확장한 구성이 눈에 띄는데요. 실시간 기록 전광판 중계와 완주자를 위한 스페셜 파티존을 비롯해 러닝 패션·테크·푸드 등 2026 러닝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브랜드존까지 마련될 예정이에요. 러닝이 단일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한 만큼, 러닝과의 접점을 이어가고 싶은 브랜드라면 주목해야겠습니다.
1월은 한 해의 시작을 넘어, 소비자가 그 해의 첫 경험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초에 마주한 브랜드 경험이 그해의 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흐름에서 1월의 주요 행사와 콘텐츠 일정은 단순한 참고를 넘어, 연초 소비자의 관심을 살피고 브랜드의 한 해 이미지를 구상하는 데 활용해 볼 수 있는 힌트가 됩니다. 1월 마케팅 캘린더를 출발점 삼아, 올해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외부 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