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에디터가 두 눈을 부릅뜨고 그들의 생태계에 들어가 알아보았습니다. Z세대의 연애 과정에 마케터가 어떻게 끼어들 수 있을까? 마케팅 포인트도 고민해 봐요!
연애 지옥에 빠진 이들을 구하러 연애 박사 고구마가 왔다! 로맨스 파괴 프로젝트 연애의 참견 시작합니다~! 자, 오늘은 고민 많은 사연 하나 읽고 시작하겠습니다.
💌 오늘의 사연
안녕하세요. 여중과 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여대를 다니고 있는… 수녀원 코스를 밟고 있는 모태 솔로 23년 차 고민녀입니다. 도대체 다들 연애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 거죠? 23년째 연애 세포 한번 깨워보지 못해서 아예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고구마님, 도와주세요😭
이 아티클을 읽는 당신, 이제 연참의 사연자입니다. 뿅!
🍠(연애박사 고구마): 네… 가슴 아픈 사연이 도착했네요. 사실 요즘은 예전처럼 길게 쓴 손 편지 한 장으로 연애가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하루 종일 핸드폰을 붙잡으면서 머리도 싸매야 썸도 시작되고, 연애도 성사된다는 것이죠. 제가 항상 강조하지 않습니까? 연애는 기술입니다, 기술!
자, 그러면 저와 함께 Z세대가 어떻게 썸을 타는지 알아보면서 감을 익혀봅시다. Z세대는 SNS, 취미, 소개, 자연스러운 만남, 그리고 연애 목적을 갖고 적극적으로 장소에 방문하면서 썸을 시작하고는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상형인 사람에게 DM을 보내고, 동호회에서 만나 눈빛을 교환하고, 미팅과 소개팅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일명 헌팅포차와 일일호프에 방문하고! 같은 학교 같은 과 친구와 캠퍼스 낭만을 누리면 거니는 것… 이게 바로 간단하게 요약한 Z세대의 썸입니다.
근데 우리 사연자님 같은 경우에는 앞서 보여드린 예시 중에서도 뻔-한 방법 말고, Z세대가 은밀하게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을 좀 배워야 할 거 같아요. 자, 그러면 흥미진진한 Z세대의 썸의 그 시작과😏, 그때 그들이 활용하는 뉴미디어를 알아보면서 트렌드에 탑승해 봅시다.
1. SNS로 키워가는 썸
사연자분. 설마 연애하고 싶다면서 SNS를 안 하시는 건 아니겠죠? 오케이 다른 건 안 해도 괜찮다고 합시다. 근데 인스타그램은 꼭 핸드폰에 있어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내 일상을 원래부터 공유하고 있던 어플이기 때문에, 내가 누구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피드로 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나 역시도 상대방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상대방이 어떤 사람일지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러면 Z세대가 썸을 탈 때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더 은밀한 방법을 알아볼까요?
유형테스트 : 내 특징을 은밀하게 스토리에 업로드한다 …❤️
방구석연구소에서 제작한 ‘연애 능력 테스트’입니다. 13개의 질문을 통해 나는 연애할 때 어떤 유형인지 알려주는 테스트인데요. 내 표현력과 리드력, 센스력에 대한 점수도 매겨주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의 카드뉴스로 설명해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랑 잘 맞는 궁합의 설명도 볼 수 있다고 하죠?
참, 이 테스트의 결과 창에는 ‘내 결과 공유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러한 유형 테스트는 결과를 곧바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유형 테스트가 Z세대의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에요. “나, 이런 사람이야! 그러니까 너도 궁금해!” Z세대들은 직접 연락하지 않고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나의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면서 은밀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중인 것이죠.
연애 능력 테스트 마지막 결과 페이지에는, 방구석연구소 유튜브 채널 영상을 첨부해 이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패널들이 자신의 연애 경험을 풀어가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요! 내 유형과 똑같은 패널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과연 나는 연애할 때 어떤 유형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사에서 운영하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유튜브 채널에 Z세대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니! Z세대 취향 저격, 더불어 마케팅도 성공인 거 같습니다😊
2. 소개로 키워가는 썸
SNS를 열심히 해도 안 생긴다고요? 그래서 요즘 Z세대들은 적극적으로 연애의 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진부한 소개팅 말고도 요즘 소개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아주 많아졌다고 하니까, 사연자분도 메모하면서 들으세요!
이어주기 프로젝트 플랫폼
나이, 키, 성격, 외적 요소, 이상형, 관심사, 종교 여부같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에게 꼭 맞는 사람을 찾아주는 프로젝트성 플랫폼이 인기인데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소개팅의 경우 내 조건과 딱 맞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데, 플랫폼은 나의 조건에 맞는 상대를 직접 찾아서 매칭해 준다는 것이 장점 아닐까요? 이어주기 플랫폼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환경에 있다거나, 주변 지인에게 소개받기가 어렵다거나, 기존의 소개팅 방식에 있어서 부담이 있었던 사람들을 저격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세분화 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인지 이어주기 플랫폼은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면 어떤 플랫폼이 있는지 살펴보시죠!
1️⃣ 소개팅 플랫폼 에버디: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는 상대를 만나다 …❤️
“내 친구인데, 얘 진짜 괜찮아.” 다들 이 한마디에 신뢰도가 급상승↗️ 하지 않나요? 연애 어플은 만남이 자유롭지만 익명의 누군가와 만난다는 점이 조금은 부담스럽고, 소개팅은 신뢰가 보장되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을 탐색하기는 힘들다는 특징이 있죠. 에버디는 이들의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만을 쏙쏙 골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에버디는 소개팅을 나올 때 지인들에게 추천서를 받을 수 있어요. 소개팅 당사자의 지인은 ‘내 친구와 몇 년 지기인지?’, ‘내 친구를 한 마디로 소개하면?’, ‘내 친구의 3가지 매력 포인트’, ‘내 친구의 가장 큰 장점은?’과 같은 질문에 답하며 추천서를 완성하는데요. 추천인도 본인인증을 해야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와- 이렇게까지 철저하면 사용할 때 신뢰를 확실히 얻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에버디는 이상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설문을 기반으로 매주 나에게 꼭 맞는 사람의 프로필 편지를 보내줍니다. 진정성 있는 편지를 주고받으면 상대방에 대한 경계를 풀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에버디는 이렇게 철저한 인증 절차와 1:1 매칭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2️⃣ 과팅 어플 엔대생 : 과대 없이도 과팅 낭만을 이루다…❤️
엔대생은 1:1 소개팅이 너무 부담스러웠던 대학생들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N대N 과팅’ 앱입니다! 팀은 같은 학교의 친구와 구성할 수 있는데요. 팀을 구성하면 이성 팀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이후에 마음에 드는 이성 팀에게 호감 보내기를 하여 채팅을 시작하는 구조입니다. 앱에서 학생증을 인증하면 팀에 신뢰도🤙 배지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N대생 어플의 커뮤니티 페이지에는 다양한 밸런스 게임도 있는데요! 과팅의 어색함을 채워줄 대화 주제가 되기도 하겠네요🤭
3️⃣ 토푸(TOFU) 비대면 데이팅 플랫폼 : 영상으로 부담 없이 상대를 알아보다 …❤️
처음부터 직접 얼굴 보고 소개팅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분들 계신가요? 그러면 토푸(TOFU)를 사용해 보세요! 비대면 줌으로 만나본 후, 오프라인 만남을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멀리 거주하고 있어서 소개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중한 인연을 찾을 수 있는데요! 비대면 데이팅 신청은 토푸 노션 사이트에 있는 폼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비대면팅 특성상, 어느 국가/도시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까지 소개팅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상대방을 볼 때 제일 중요시하는 요소, 원하는 상대방 성별, 사용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에 관해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현실의 소개팅보다 폭 넓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3. 연애 목적의 장소 방문
SNS로도, 소개팅으로도 내 인연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의 Z세대는 참지 않습니다😈 이제는 발 벗고 나설 차례 아닌가요? 연애의 장을 만들어주는 장소에서, Z세대는 상대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는데요. 역시 Z세대답게 기존의 일일 호프, 헌팅 포차에 새로운 차별 포인트를 추가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로 일일 호프 :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우리의 운명을 시험해 보다 …❤️
일일 호프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에서 가게를 대관하여 일회성 호프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대학 문화죠. 그러나 요즘 Z세대의 일일 호프 이용법은 다릅니다! 사전 예매를 통해 미팅석을 신청할 수 있고, 예매할 때 신청 폼을 통하여 본인의 동행자 수와 이상형 그리고 MBTI와 같은 간단한 인적 사항을 작성하면 일일호프 측에서 당일 미팅 테이블 구성을 미리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여기, 새로운 요소를 가미한 일일 호프가 있습니다. 최근에 전화나 인터넷, SNS 등 운세를 볼 수 있는 경로가 많아지며 Z세대는 타로, 사주와 같은 점술에 푹 빠져있는데요. 타로 일일 호프에서는 ‘타로 시그널 이벤트’라는 것을 진행해요. 호감인 사람을 고르는 지목 타임에서 서로를 👉지목하여 커플이 된 사람들에게는 타로 상담사가 무료로 커플 타로를 봐준다고 하네요.
4. 취미로 키워가는 썸
Z세대는 자신의 취미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 동아리, 동호회, 소모임을 통해 Z세대는 여가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호감을 갖기 쉬운 법! 그래서 그런지 Z세대에게 동아리는 연애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답니다. 참, 요즘 동아리는 회원 모집을 넘어서 활동 자체도 비대면으로 진행되기도 한다는데요? 여가 플랫폼 ‘프립’의 경우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어플에 모이면, 호스트가 일정 비용을 받고 모임을 주최하기도 하며, 때로는 비대면으로 활동이 진행됩니다💻 개인주의가 강하지만 동시에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요즘 Z세대에게는, 이렇게 이완과 결합이 자유로운 가벼운 만남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겠죠?
동호회 플랫폼 넷플연가 :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해 주는 사람을 찾다 …❤️
‘넷플연가’는 넷플릭스를 혼자 보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인데요.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보고 즐기는 만남을 가지자는 의도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내 관심사를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폭넓은 소모임, 정기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넷플연가는 호스트 역할을 하는 모임장과 모임에 참여하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로 을지로 일본식 꼬치구이 맛집 방문, 커피나 술을 곁들인 독서 모임, 등산 초보들과 용마산 등산을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소한 취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저희가 넷플연가의 소모임 중 살펴볼 것은 ‘북개팅 소모임’입니다. 감명 깊게 읽었던 인생 책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나와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목표인 소모임이죠. 이 모임에서는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 과거에 내가 책을 보고 느꼈던 감정, 이 책을 다시 읽고 느낀 색다른 감정을 얘기하는 과정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소개된 책 중 마음에 드는 책을 집에 가져간다고 하는데요. 모임이 끝나고 만들어진 단톡방에서는 본인이 가져간 책의 주인과, 본인의 책을 가져간 사람에게 각각 연락해서 책을 돌려주고 받으며, 본격적인 1:1 소개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여기까지 잘 따라왔나요, 사연자분? 썸 단계도 쉽지 않죠 ㅎㅎ? 내가 관심 있는 게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 플랫폼, 저 플랫폼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Z세대의 동선을 파악하느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려준 은밀한 방법으로 ‘오늘부터 1일’을 성공하셨다면요, 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리세요. 연애하면 고민할 게 지금보다 수없이 많이 생길 거예요. 남자 친구랑 다툰 날이면 이게 과연 누구 잘못인지, 얘가 날 아직도 좋아하는 게 맞는 건지,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건지 궁금할걸요?😅 이뿐인가요. 다음 주에는 어디서 뭘 하고 뭘 먹을지 고민하게 되겠죠… 연애는 고민의 연속입니다. 사연자분 집중하세요 !!! 💥💥💥
연애의 과학 – 내 고민을 해결해줘 🧞♂️
침대도 과학이고 연애도 과학이다. 연애의 과학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연애할 수 있도록, 사랑에 관한 심리학 연구를 쉽고 재밌게 소개하고자 만든 어플이에요. 만남, 연애, 이별, 결혼 키워드의 심리학 논문을 기반으로 정리한, 실질적인 연애 팁을 제공하고 있고요. 심리학 분석을 기반으로 한 관계 테스트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연애의 과학 자체에서 열리는 커뮤니티에서는 ‘#19금, #썸일까 아닐까? #결혼해도 될까 안될까’와 같이 넓은 스펙트럼의 질문들을 ‘익명’으로 솔직하게 주고받고 있습니다.
🗯️ 연애 TIP
‘19금 꿀팁’은 연애의 과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클인 거 아시나요? 무려 10만 명이 클릭했다고 하는데요. 연애의 과학은 누구에게 물어보기 민망하고 부끄러운 질문들을 미리 연애 팁으로 제시 해놓고 있습니다. 커플들의 경우 은밀하게 이 꿀팁들을 애용하고 있다고 하죠? 그뿐 아니라 애인과 꼭 해봐야 할 데이트 유형 테스트를 소개해 준다거나, 오래 연애하기 위한 장기 연애 선배들의 솔직한 팁도 있습니다.
🗯️ 카카오톡 감정분석 서비스
“남자 친구가 예전과 비교했을 때 너무 달라졌어요… 불안해서 여기저기 조언을 구해봐도 다 비슷한 대답뿐이고 제 불안함은 사라지지 않네요.” 상대방의 마음이 변했을까 봐 불안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상대방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채팅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상대방의 감정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는 AI 감정 분석 서비스예요. 놀랍지 않나요?🥵 이 서비스는 사용된 쉼표의 개수, 상대방이 활용한 단어와 말투를 분석하는데, 상대가 나에게 느끼고 있는 감정을 낱낱이 알려주죠. 마지막 결과 페이지에서는 애정도, 호감도, 친밀도를 수치와 등급으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 커플 영화 테라피
영화를 같이 보고, 그 영화에 대해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연애 만족도는 크게 올라간다고 합니다! 커플 영화 테라피를 경험한 커플들은 일반 커플보다 3년 후 이별 확률이 절반으로 낮아졌다고 하죠. 저도 한번 사용해 봐야겠는데요? 🤩 커플 테라피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같이 보기 좋은 영화를 추천해 주며, 테라피 대화 주제도 10개가량 추천해 준답니다💖
핑크 다이어리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핑크 다이어리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올인원 생리 달력인데요. 생리 예정일, 임신 확률, 가임기와 같이 생리주기를 한눈에 예측할 수 있고 피임약 복용, 산부인과 방문처럼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핑크 다이어리는 ‘커플 커넥터’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생리 주기를 공유한다고 하면 남자 친구가 당황할 거라는 생각에 숨기지 말고, 남자 친구와 함께 건강한 성생활을 만들어 가보세요! 안전하게 피임하는 방법에 대해 둘이 같이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니까요 😊
커플 커넥터 서비스를 구독하면 생리주기 정보가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공유되고, 내 기록들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상대방에게 전송됩니다. 관계 후 말로 표현하기에 부끄럽거나 전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면 둘만의 시크릿코멘트 페이지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추가로 상대방에게 피임 교육/성 건강 콘텐츠도 전송할 수 있어요.
핑크 다이어리에는 여성 전용! 익명 커뮤니티 핑다톡도 있는데요. 특히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사람들의 질문, 여성질환에 대한 질문,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질문이 익명으로 오가면서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 어려웠던 질문에 대해서 Z세대는 답을 얻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의사들이 직접 알려주는 성 건강에 대한 매거진을 열람할 수 있는 페이지도 추가해 놓았는데요! 연애할 때 매우 유용하겠죠?
또한 생리주기 별 유저의 니즈에 따라 맞춤 광고도 진행하고 있어요. 캘린더 데이터를 활용해서 생리 1주 전인 유저는 PMS로 생리통과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진통제와 기능성 화장품, 건강 기능 식품을 광고 팝업으로 띄우고요. 생리 전에는, 생리대를 선택할 시기이므로 생리대와 탐폰을 광고 팝업으로 띄우고 있어요. 생리 후에는 다시 피임이 중요한 시기이며, 다이어트 황금기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제품이나 여성 청결제 등을 광고 팝업으로 띄우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정보를 얻어갈 수 있겠네요.
그리고 핑크다이어리는 ‘핑다몰’이라는 자사 브랜드몰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핑크다이어리 ‘생리대 특가 페이지’에 들어가면 핑다몰 네이버 쇼핑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을 대상으로 생리대 무료 체험단을 모집하기도 해요. 공식 출시 전, 체험에 참여해보며 가심비 좋은 생리대를 알아갈 수도 있답니다?😊 (에디터도 뽀솜 다이어리 생리대를 미리 받아 사용해 봤어요!)
🍠: 그럼 오늘의 솔루션 마무리하면서 앞에서 살펴봤던 팁들을 토대로 Z세대 연애 특징을 한번 정리해 볼까 하는데요. 지금까지 살펴본 여러 플랫폼과 앱 서비스를 통해 세 가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1. Z세대는 뉴미디어 없이 연애하지 않아요. 🙅♂️ 뉴미디어를 연애의 장으로 활용해요 📢
2. Z세대는 연애할 때도 자기 정체성이 너무 중요해요. 유형화 하는 것은 너무 재밌어요!🤭
3. Z세대는 조언을 구하는 것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에요.
이렇게 Z세대가 썸과 연애를 오가며 사용하고 있는 각종 플랫폼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Z세대 연애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Z세대가 치열하게 연애할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를 브랜드가 만들어줘야 한다는 점 입니다. 차별화된 커뮤니티 페이지, 흥미로운 유형 테스트로 Z세대를 자사 브랜드 플랫폼에 오래도록 머물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Z세대는 그들의 적극성을 가지고 분명히 나타날 테니까요! (히히)
Z세대가 연애 단계 곳곳에서 플랫폼을 이렇게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우리 브랜드가 Z세대의 연애 중 어떤 단계에 침투할 수 있을 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이제 사연자분도 연애 고수😉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