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부스는 요즘 친구끼리 만나면 반드시 들리는 필수코스가 됐죠! 이젠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색다른 경험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어요. 그만큼 다양한 포토부스가 여러 테마와 컨셉 등 각자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최신 포토부스 트렌드와 이를 브랜드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결합한 사례까지 살펴보려고 해요. 📸✨
플립북 제작해주는 50page 포토부스 📖
연남동에 위치한 50page는 독특한 결과물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제공하는 포토부스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어릴 적 많이 만들어보았던 플립북 기억하시나요? 일반적인 네컷 사진 부스와 달리, 이곳에서는 촬영한 영상을 20장의 사진으로 출력해 직접 넘기며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플립북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촬영 방식도 자유 포즈형과 추천 포즈형 두 가지가 있어서 사진 촬영이나 플립북이 낯선 방문자들도 부담 없이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영상을 촬영하고 나면 원하는 표지를 선택하고, 직접 꾸밀 수 있는 펜과 스티커 등 다꾸용품들도 준비되어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하죠! 내가 직접 만드는 ‘나만의 플립북’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내 사진이 캘린더, 키링으로? 성남 커스텀필름 🎁
성남의 커스텀필름은 촬영한 사진을 다양한 형태의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곳이에요. 브로마이드 달력, 액자, 키링 세트, ID 카드 등 다양한 결과물로 소장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 덕분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죠.😮 또한 촬영 컨셉도 ‘코지’와 ‘하이틴’ 두 가지를 제공해, 방문자들이 원하는 무드에 맞춰 촬영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어요.
특히 캘린더는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 해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연말연시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즌마다 리뉴얼되는 프레임 디자인 덕분에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요.
현실 속 특별한 공간을 재현하는 포트오브제 🐠
포토오브제는 수족관, 런드리룸, 비행기 좌석 등 차별화된 컨셉의 포토부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각기 다른 테마와 스타일을 적용해 마치 뮤직비디오 한 장면처럼 만들어 줍니다. 특히 가상현실 등으로 배경을 제공하는 포토부스들과 달리, 실제 공간을 유사하게 구현해 촬영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포토부스예요.
가장 인기 있는 아쿠아 부스에서는 실제 수조를 설치해 푸른빛과 은은한 조명으로 ‘수족관 속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어요. 플래시 없이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도를 조절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죠.🐠
런드리 부스는 외국 여행 중 오래된 세탁실에서 본 일상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낡은 세탁기와 빈티지한 색감을 통해 독특한 연출을 할 수 있어요. 촬영 각도를 두 가지로 제공해, 세탁기 내부에서 찍는 클로즈업 샷과 노란 세탁기를 배경으로 한 전신샷을 선택할 수 있죠. 또, 비즈니스 부스는 실제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가져와 만든 공간으로, 창문 밖으로는 푸른 하늘과 구름이 흘러가는 영상을 상영해 마치 비행 중인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촬영하는 순간까지도 현실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살린 것이 특징이에요!
이처럼 포토오브제는 원하는 앵글로 촬영하기 힘들거나 마음 놓고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기 어려운 실제 공간들을 이질감 없이 현실적으로 구현해냈어요. 이처럼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배경과 경험을 제공하는 포토부스라면 방문해볼 만한 이유가 확실하겠죠?🙂
큐브 속에서 찰칵! 성수 픽스 🧊
성수동에 위치한 픽스는 국내 최초의 큐브 포토부스예요. 9컷 사진과 큐브 속에서 찍은 듯한 전신샷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스형태의 배경 안에서 다양한 포즈를 연출한다는 점이 최근 유행했던 ‘박스 단체사진’ 촬영법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평소에 트렌드에 관심이 많거나 새로운 유행을 놓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방문해 보고 싶겠죠?🤩
또한 특별한 이벤트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요. 촬영 후에는 사진 뒷면에 편지와 주소를 적고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는 ‘천천히 가는 편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는 만큼 신년을 맞이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게임처럼 즐기는 포토부스 : 포토이즘, 포토그레이 🔮
포토부스에 게임 요소를 추가해 촬영 과정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 만든다면 어떨까요? 포토이즘과 포토그레이는 포토부스 경험에 ‘랜덤성’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토이즘이 크리스마스 시즌 프레임으로 공개한 ‘오늘의 곤쥬’ 프레임은 선물 박스가 열리면서 ‘오늘의 공주’가 누구인지 랜덤으로 지정해 주는데요! 촬영할 때는 알지 못하고, 사진이 프린트 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방식이에요. 촬영을 마치고 인쇄된 사진을 받아보면, 랜덤으로 지정된 사람의 하단에 ‘오늘 산타 나야 나’라는 문구가 나타나죠.
한편 포토그레이의 ‘2025 운세 프레임’은 랜덤 프레임 시스템과 운세 콘텐츠를 결합했어요. ‘올해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번다’, ‘올해는 티켓팅 성공한다’ 등 운세와 관련된 유쾌한 문구가 빠르게 돌아가며, 촬영 버튼을 누르는 순간 정해지는 방식이죠.
이처럼 게임 요소를 결합한 포토부스는 촬영 자체를 하나의 이벤트처럼 만들고,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서로의 운세를 비교해보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에 웃음을 터뜨리는 순간이 포토부스를 단순한 촬영 공간이 아니라 ‘경험형 콘텐츠’로 만들어 주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이야기를 담는 이너뷰 영상 인터뷰 포토부스 🎥
보통 포토부스는 찰나의 순간을 남기는 곳이지만, 이너뷰는 감정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단순한 사진 촬영이 아니라, ‘나 자신’ 혹은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인터뷰형 포토부스거든요!
촬영이 진행되는 30분 동안 화면에 나타난 질문에 답하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어요. 연인, 친구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방문 가능하며 대화 주제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촬영 전에 미리 제공되는데요. 예를 들어,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과 같은 질문을 미리 받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남길 수 있죠.
촬영이 끝나면 인터뷰 영상은 QR코드를 통해 개별적으로 제공됩니다. 무엇보다도 방음 부스와 단독 테라스를 제공해 사람들이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진솔한 감정을 담을 수 있도록 배려했어요. 촬영 후 시간이 지나 다시 영상을 확인하면, 그 순간의 감정을 온전히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을 담는 콘텐츠’로 기능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랍니다.
지드래곤과 돈룩업의 힙한 만남 🎤
하이앵글 촬영 방식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돈룩업은 지드래곤과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지드래곤의 신곡 ‘POWER‘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포토부스가 알고보니 스포일러가 아니냐며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곡 콘셉트를 반영한 전용 프레임을 제공한 건 물론, 12 곳의 주요 지점에서 뮤직비디오 속 포토부스를 재현한 ‘POWERBOOTH’를 운영했어요.
협업 포토부스의 가장 큰 특징은 팬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요소인데요. QR 코드 스캔을 통해 촬영한 사진·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POWER’ 뮤직비디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CTA 버튼도 함께 제공했어요. 이렇게 촬영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아티스트의 콘텐츠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음악 홍보 효과도 극대화한 것이죠.
또한, 포토부스에서 제공하는 커스텀 이모지 기능도 눈길을 끌었어요. 팬들이 사진을 촬영한 후 지드래곤의 앨범 콘셉트에 맞춘 스티커와 로고 등을 활용해 포토 프레임을 꾸밀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강렬한 개성과 스타일을 가진 돈룩업과 지드래곤의 협업은 서로의 색깔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팬들에게 아티스트의 감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어요.
선글라스를 쓰면 게임 캐릭터가 된다! 젠틀몬스터X철권8 협업 포토부스 🕶
젠틀몬스터와 철권8의 협업 팝업스토어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포토부스가 화제를 모았어요.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AI 필터에 의해 촬영자가 철권 캐릭터처럼 변신하는 효과가 적용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를 통해 실제 게임 세계관 속 캐릭터가 된 듯한 경험을 제공했죠. 촬영이 끝난 후 출력된 사진도 철권 DVD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작돼, 마치 게임의 공식 캐릭터처럼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답니다.
또한 포토부스에서 사진이 인쇄되는 동안 미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해, 방문객들이 기다리는 순간까지도 브랜드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어요. 포토부스를 AI·게임·패션이 결합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로 발전시킨 점이 인상적인 협업 사례였습니다.
✅ 포토부스가 ‘굿즈’를 제공하면, 더욱 특별한 소장 욕구로 이어집니다. 플립북, 캘린더, 키링 등 개인 맞춤형 결과물은 방문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강력한 요소가 될 수 있어요.
✅ 공간 자체가 차별화된 경험이 되어야 해요. 현실감 있는 배경 구현이나 독특한 컨셉의 공간 연출은 ‘이곳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 촬영 과정도 콘텐츠가 될 수 있어요. 랜덤 프레임, 인터뷰형 포토부스처럼 촬영 전후의 경험까지 설계하면 촬영 자체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만들 수 있답니다.
✅ 브랜드 협업은 포토부스를 강력한 체험 마케팅 공간으로 만듭니다. 아티스트 콘셉트 반영, AI 변환 필터, CTA 버튼 활용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면 소비자의 주도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어요.
*외부 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