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에 브랜드를 담아내는 감독의 슴씨생활 [데이드 프로덕션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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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인터뷰이를 소개합니다

더에스엠씨는 사업부마다 프로덕션 팀을 보유하여 보다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합니다. 프로덕션 팀에는 영상 제작자뿐 아니라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합니다.

이번 팀 인터뷰의 주인공은 카메라로 클라이언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직군입니다. 창작자로서의 크리에이티브와 광고인으로서의 기획까지, 매 작업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는데요. 오늘은 영상팀과 포토팀의 전문가 한 분씩을 모셔 광고회사의 프로덕션 팀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 들어보았습니다.

렌즈를 통해 바라본 광고 세계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성수 Director(이하 성수 D) 안녕하세요. 저는 데이드 영상제작본부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매일 고민 중인 운영 총괄입니다.

양동관 Manager(이하 동관 M) 안녕하세요. 저는 데이드 크리에이티브본부 촬영팀의 매니저이자 촬영과 리터칭을 맡고 있습니다.

Q. 두 본부는 시각적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소비자에게 닿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각 팀 소개도 부탁드려요.

성수 D 영상제작본부는 말 그대로 영상을 제작하는 곳이에요. 현대카드, 쿠팡 뉴스룸 등 브랜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가는 영상 필름을 만들거나, 10~20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동관 M 반대로 크리에이티브본부 촬영팀은 영상이 아닌 사진을 담당하는 부서예요. 소셜 미디어 콘텐츠부터 제품 상세 사진, 인물 사진까지 다양한 것들을 찍습니다.

Q. 보통 프로덕션이라고 하면 광고 회사 소속팀보다는 일반 스튜디오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둘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출처 더에스엠씨

성수 D 저희는 창작가이기 이전에 광고인입니다. 일반 스튜디오가 자신의 철학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라면, 저희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하는 디자이너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만들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과제를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크리에이티브를 표출해요.

상업적인 광고를 다룬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견습 기간을 줄여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도 있고 업무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양면성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Q. 어떤 양면성이 존재하는지 궁금한데요. 더 자세히 말씀 부탁드려요.

성수 D 일반 스튜디오의 경우, 보통 1명의 포토그래퍼와 여러 명의 어시스턴트로 팀이 구성되는데요. 어시스턴트는 카메라를 직접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성장하기 어려워요. 반면 데이드는 6명의 포토그래퍼와 1명의 스타일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수평적입니다. 개개인 모두가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거죠. 상부에서도 각자가 맡고 싶은 업무를 최대한 배정해주며 니즈를 충족시켜주려 합니다.

동관 M 맞아요. 저희는 연차에 상관없이 바로 실무에 들어갈 수 있어 책임감도, 업무 자율성도 배가 돼요. 그리고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상대하기 때문에 하나의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은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해볼 수 있어요.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강점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죠!

슬기로운 촬영 생활

Q. 포토그래퍼와 PD도 기획자 못지않게 기획 업무를 하신다고요.

출처 더에스엠씨

성수 D 더에스엠씨는 디지털 특화로, 작업물이 게재되는 플랫폼에 맞춰 기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엔 유행이 워낙 빠르게 바뀌다 보니 크리에이티브에서도 밈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동관 M 맞아요. 하지만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 전통 미디어)가 디지털 콘텐츠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잡지에 사용되던 기법을 활용한 작업물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에 국한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는 게 중요해요.

Q. 최근 기획부터 촬영까지 모두 데이드에서 전담한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다고 들었어요.

출처 더에스엠씨

성수 D 네. 전동 킥보드 대여 앱 <스윙>의 촬영 프로젝트였습니다. 제품 사진과 인물 사진을 모두 찍어야 했는데요. 일정 조율도 쉽지 않았고, 장마철이 겹치는 바람에 야외 촬영의 퀄리티가 기대에 못 미쳐 재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난이도가 꽤 높았지만 모든 구성원이 열과 성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동관 M 작업물은 버스 옥외 광고부터 앱, 입간판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에스엠씨 최초의 지면 촬영이고, 저희와 클라이언트 모두 만족도가 높았기에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메이킹 필름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Q. 보통 <스윙>처럼 팀 전체가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많은가요?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해요.

성수 D ‘따로 또 같이’. 보통 루틴으로 이루어지는 업무는 1~2명의 유닛으로 진행되는 편이고요. 스윙 같은 큰 프로젝트는 팀 단위로 맡고 있습니다. 레퍼런스 서치나 기획은 팀 전부가 함께 하지만, 저희는 주로 단 건의 프로젝트를 맡는 경우가 많아서 마치 TFT처럼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임하는 거죠.

동관 M 그래서 오히려 담당 기획자나 클라이언트와 소통이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팀 내부에서의 소통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에요. 월말마다 팀끼리 자신의 베스트 레퍼런스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본인이 어떤 식으로 촬영했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인데,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Q. 이젠 개인적인 질문을 드려 볼게요.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동관 M 저는 2017년에 더에스엠씨에 입사했는데요. 그때의 작업물과 지금의 작업물 간 퀄리티 차이가 엄청납니다. 이렇게 점차 성장함을 스스로 느끼니, 더 잘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광고업 특성상 제가 찍은 사진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데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때마다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미지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요즘 C4D(cinema 4D, 3D 프로그램)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를 사진과 엮어 더 넓은 범위로 크리에이티브를 표출하고 싶어요. 그 정도의 역량을 갖춘다면 제가 원하는 전시 장소에서 전시를 열 수도 있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미래의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출처 더에스엠씨

성수 D 사진과 영상을 찍는 사람에게는 일상에서 영감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일할 때는 물론이고, 집에서 쉴 때나 여행할 때도 계속해서 작업물에 대해 고민을 해야만 하죠. 영화, 여행, 휴식 등을 자기 작업물과 연결하는 감각이 필요해요. 물론 쉴 때는 푹 쉬어야겠지만요!

동관 M 제가 그동안 느낀 바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꿈이 개인 역량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이것들이 있어야만 꾸준함을 가지고 촬영에 임할 수 있거든요. 또 저희는 평가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멘탈 관리도 중요해요. 즉, 단단한 마음가짐을 갖추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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