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패션에 정답이 없는 시대! 요즘은 시대를 강타하는 특정 스타일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살려 각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연출하려는 사람들이 많죠. 패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패션 관련 정보나 경험을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패션 인플루언서의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스타일별로 인기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 20인과 스타일을 불문하고 패션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인플루언서 5인을 리스트업했어요. 채널별 특징과 바로 참고하면 좋은 마케팅 포인트까지 놓치지 마세요!
섬세한 자기 파악과 뚜렷한 취향으로 자신에게 찰떡인 스타일로 연출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척 매력적이지 않나요? 패션 스타일을 구분하는 여러 카테고리 안에서도 개인의 체형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따라 코디 방식의 디테일은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스타일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 누가 있을까요?
누구나 따라 입을 수 있는_캐주얼/꾸안꾸룩👖
도영도영이-한 가지 옷으로 돌려입기 장인
튀지 않는 무난한 색상/디자인의 옷으로 활용력 높은 코디를 보여줘요. 체형 특징에 상관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스타일이라 크게 취향을 타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유명 쇼핑몰에서 피팅모델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한 가지의 옷이 아예 새로워 보이게끔 다양한 코디로 돌려 입는 쇼츠를 제작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실제로 옷장에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는 반응이 많아서 특히 패션 입문자들에게 매력적인 채널로 통한다고.
연우-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편안한 꾸안꾸룩
꾸안꾸를 추구하는 자들, 모두 연우에게로 오라!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활용한 코디를 보여주지만, 꾸준히 ‘꾸안꾸’, ‘자연스러움’에 초점해서 부담 없는 스타일을 추천해 줘요. 특히 체형, 스타일, 추천하는 옷의 가격대 등 모든 차원에서 일반인들이 참고하기에 딱 좋은 인플루언서로 꼽혀요. 최근 운동복 브랜드 ‘안다르’ 광고를 진행해서 얻은 구독자 반응이 인상적인데요. 평소 꾸안꾸 스타일을 추구하는 채널 특징에 맞추어 기능성 일상복을 사복처럼 멋스럽게 입는 코디를 보여줘서 ’편해 보이는데 예쁘기까지 해서 당장 사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얻었어요.
물결-통통녀를 위한 데일리 코디
66, 77, 88 사이즈를 위한 다양한 빅사이즈 코디를 보여줘요. 체형을 보완하는 소재나 디자인으로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코디를 추천해서 비슷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마르지 않았지만 늘 자신감 넘치고 자신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이어트나 자신감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보고 ‘아름다움에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위로받은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키작은 광자-기본적인 패션 정보 총집합
기본 패션 아이템, 무지 맨투맨 코디 등 기본적인 패션 코디법을 주로 알려줘요. 깔끔한 패션 스타일에 걸맞게 편집과 설명 또한 매우 깔끔하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알려주는 영상 구성 덕분에 ‘필요한 정보를 확실하게 얻을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이 가장 많아요. 브랜드 추천이나 바지핏 살리는 법, 코트 기장 맞추는 법 등 흔하지 않은 꿀팁들도 알려줘서 ‘주는 대로 골라 먹기만 하면 되니 남자 패션계의 한식뷔페 같다’는 재밌는 반응을 받기도 해요.
썅마이웨이-패션 영상도 영화처럼
20대가 입기에 부담 없는 댄디하고 깔끔한 룩을 보여줘요. 과하지 않은 색 조합 안에서 센스있는 디테일이 돋보인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단지 패션을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이 잔잔하고 감각적인 장면을 영상 곳곳에 삽입하는 점이 특징이에요. 이런 특징을 살려서 패션 브랜드 ‘마이라이브러리‘와 콜라보한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옷을 왜 좋아하시나요?’라는 흥미로운 제목 아래 옷에 대한 본인의 사색이 담긴 코디 영상을 선보여 제품의 매력을 색다르게 풀어냈어요.
연상미 뿜뿜_긱시크/클래식룩👞
마이 모멘또-갓성비 챙긴 고급스러운 룩
고급스러움은 반드시 비싼 것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직접 증명하는 채널이에요. SPA브랜드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패션을 보여줘서 구독자들이 따라 하기 좋다는 반응이 많아요. 주로 셔츠, 재킷, 코트 등 차분한 느낌을 연출하는 옷을 착용하는데요. 영상에서 목소리가 등장하지 않고 음악과 자막만 나오는 편집 스타일도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채널의 지향성을 살리는 데 큰 몫을 한다고.
니들-차분하고 무심한 매력
긱시크가 유행하기 전부터 긱시크의 매력을 꾸준히 보여준 인플루언서가 있다면? 제가 내린 정답은 니들! 평소에도 무채색 위주의 시크한 패션을 추구하는 채널인데요. 툭 걸쳐 입은 듯 무심하지만, 조화로운 코디로 일명 ‘핀터레스트 감성’의 정석을 보여줘요. 최근 긱시크가 유행하면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각자의 매력을 살린 긱시크 코디를 선보였는데요. 니들은 때마침 패션 브랜드 ‘Ames’와의 콜라보를 통해 긱시크에 어울리는 가방을 함께 매치해 더욱 완벽한 코디를 보여줬어요.
헤이무-직장인 맞춤 깔끔단정룩
‘최고의 조화는 최소한의 조합’이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을 몸소 설명하듯 매우 미니멀한 코디로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인플루언서 ‘헤이무’가 있어요. 무지 티셔츠, 브이넥 니트 등 지극히 기본적인 템에 가방,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 있는 코디를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깔끔하고 포멀한 느낌이 강해서 실제로 직장인들이 출근룩을 입을 때 해당 채널을 믿고 참고한다는 반응이 많아요.
패션디자이너 힙토리-컬러를 위주로 알려주는 코디법
컬러에 초점하여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코디법을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본인이 직접 옷을 입고 보여주기도 하지만, 유명한 연예인들의 룩을 리뷰하기도 하죠. 특정한 하나의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코디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더라도 코디마다 사용한 컬러 조합을 장면에 별도로 표시하는 등 매우 세심한 편집이 인상적인데요. 이런 자세하고 정성스러운 설명 덕분에 ‘패션과 컬러 수업 듣는 것 같다’, ‘집중이 잘 된다’는 등의 반응이 많아요. 또 컬러 코디법 영상을 보고 평소에 도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색상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는 반응도 있어요.
바비 인형의 실사판_키치/러블리 룩🎀
달님-누구나 입을 수 있는 러블리룩
러블리한 건 부담스럽다는 편견은 이제 버리길! 달님은 스트릿, 빈티지, 코지룩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포인트 하나로 러블리함을 챙기는 코디를 보여줘요. 추구하는 스타일이 특정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알록달록한 색상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팔레트’ 같은 채널인데요. 알록달록하고 포근한 영상미나 분위기를 좋아해서 해당 채널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또 옷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코디에 어울리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소개하는 디테일 또한 이 채널의 묘미라고 볼 수 있어요.
키오-상상 속 패션도 현실로
일반적인 패션 인플루언서들에 비해 컨셉이 강한 룩을 주로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특히 아이돌 코디 따라 입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따라 입기 등 현실에서는 입기 어려운 패션을 높은 싱크로율로 재현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워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코디도 실패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구독자들이 각자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의 의상을 입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요. 댓글에 세심하게 답글을 달거나, 구독자의 피드백을 수용해서 똑같은 룩을 다시 한번 도전하는 등 구독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해유-평범하지 않지만 조화롭게
키치함의 상징은 화려한 색상이라고 할 수 있죠! ‘평범한 걸 싫어하고 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채널 소개답게 다채로운 색상과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옷을 주로 소개해요. 흔한 디자인이더라도 센스 있는 색 조합이나 레이어드를 통해 좀 더 특별하게 연출할 방법을 알려주죠. 최근 온라인 편집샵 ‘무신사’와의 콜라보를 통해 여름맞이 반팔 티셔츠 소개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매우 많은 사람이 무신사를 이용하다 보니 자칫하면 진부하고 흔한 디자인의 옷들만 보여줄 수도 있었지만, 해유 만의 남다른 취향과 안목으로 ‘무신사에 이런 옷이 있었어?’ 싶은 유니크한 옷을 많이 소개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젤리타수-키작녀를 위한 맞춤 정보
148cm 아담한 키의 소유자로 키작녀들을 위한 지침서 같은 채널이에요. 작은 키를 보완해서 키가 커 보이는 스타일링을 알려줄 뿐 아니라 오히려 아담함을 강조해서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는 러블리한 코디를 보여줘요. 상대적으로 빅사이즈 패션 인플루언서에 비해 키가 매우 작은 패션 인플루언서는 적은 편인데요. 키가 작은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시중에 부족하다 보니, 젤리타수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키 작은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쇼핑몰이나 제품을 추천해 주는 콘텐츠가 특히 인기가 많아요. 해당 영상을 통해 ‘키작녀를 위한 구원자’라는 반응을 얻고 있어요.
지안씨-완벽한 하울 영상의 정석
은은하고 화사한 색상의 옷들로 러블리한 룩을 보여줘요. 특히 패션하울 영상에서 옷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착용샷과 코디 활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제품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모두 이야기해 솔직한 반응을 보여주는데요. 이런 세심함과 리얼함 때문에 해당 채널의 콘텐츠 중 하울 영상을 가장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요. 이뿐만 아니라 촬영구도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착용샷 배경에 자주 변화를 주는 등 착실하게 영상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구독자들이 ‘유튜브계의 공무원’이라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해요.
힙한 것을 추구한다면_빈티지/스트릿 룩🗝️
모염-빅사이즈 코디의 빛과 소금
‘레이어드’의 1인자로 소개하고 싶은 인플루언서예요. 빅사이즈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코디법을 알려주거나, 최근 유행한 y2k나 긱시크룩처럼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제작하지만, 포인트는 한결같이 ‘레이어드’ 활용을 강조한다는 점이죠. 최근에는 레이어드 코디법을 공식처럼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는 콘텐츠를 제작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빅사이즈 체형도 얼마든지 스타일리쉬하게 입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서 비슷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어요.
윤비누-포근한 일상 속에 녹여낸 다양한 패션
‘ootd 브이로그’ 형식으로 패션 위주의 콘텐츠이지만 소소한 일상을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강렬한 느낌을 주는 스트릿룩 뿐만 아니라 상황과 장소에 따라 페미닌하고 러블리한 무드부터 무채색을 활용한 힙한 무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편인데요. 넓은 스펙트럼을 본인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로 잘 소화해서 ‘인간 핀터레스트 그 자체’라는 반응을 받아요. 특히 영상 댓글에 ‘따뜻한데 시크하다’는 흥미로운 반응이 많은데요. 최소한의 자막, 최소한의 화면 전환으로 전반적인 영상 분위기가 무심한 느낌을 주는 것과 동시에 채도가 낮은 화면이 보기에 편안해서 그렇다고.
응정-빈티지와 영어의 매력적인 조합
영어로 유창하게 코디를 설명하는 쇼츠,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텐데요. 외국 현지인처럼 말하면서도 중간중간에 능청스럽게 한국어를 끼워 말해서 영상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응정은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은 색상이나 디자인의 옷도 매번 찰떡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특이한 옷을 조화롭게 코디하는 센스로 ‘빈티지룩의 정석’이라는 반응을 얻어요. ‘메리제인 코디‘, ‘흔한 신발 흔치 않게 신기’ 등 옷뿐 아니라 다른 패션 아이템에 대한 코디 팁을 알려주는 콘텐츠도 해당 채널의 묘미에요. ‘영어 발음에 치인다‘, ‘이상한 매력에 홀린다’는 등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중!
송이송이-빈 틈 없이 친절한 리뷰
크게 보면 빈티지의 범위 안에서 러블리, 시크, 스트릿룩 등 다양한 무드를 연출해서 특정 스타일로 명확히 정의 내릴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해당 채널에서 다루는 패션 정보는 무척 광범위한데요.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아이패드 파우치, 노트북 가방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하죠. 무엇보다 송이송이의 콘텐츠는 ‘친절한 리뷰’가 특징이에요. 옷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뿐 아니라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위주로 찾아오거나, 기본 티셔츠 추천 영상에서 빨래 테스트를 하고 후기를 알려주는 등 구독자에게 늘 진심인 모습을 보여줘요. 그래서인지 유독 구독자들이 해당 채널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갖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스타일가이드 최겨울-개그와 다큐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러
스트릿한 무드의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거나 패션 트렌드를 설명해요. 다른 패션 채널들과 달리 옷을 소개하는 도중에 상황극을 하거나, 썰을 푸는 등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줘서 ‘개그 프로그램보다 웃기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예요. 하지만 유쾌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패션, 외모와 관련한 내용으로 진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하기도 한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운데요. 머리를 밀거나 수염을 기르는 등 흔하지 않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 독특한 속옷 사업을 시도한 사람 등을 인터뷰해 패션 분야의 편견을 버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해요.
피로-무심함에서 묻어나는 트렌디함
스튜디오에서 룩을 소개하는 코디 영상부터 브랜드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하는 영상, 자연스러운 일상 속 코디를 보여주는 필름 영상까지! 뛰어난 영상미와 편집 기술로 매우 퀄리티 높은 영상을 제작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댓글에서 ‘미드 보는 느낌이다’, ‘단편 영화다’ 등 트렌디한 영상 구성이나 편집에 대한 언급이 매우 많은데요. 무심하고 자연스러운 피로의 분위기에 푹 빠져서 피로를 패션 롤모델로 삼는다는 남성이 많다고.
패션에 관심은 있지만 특정 취향이 없어서 어떤 스타일로 정착해야 할지 고민이거나, 패션에 대해 더 전문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데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빠르고 풍부하게 패션계의 A to Z를 알려주는 패션 디렉터 채널들이 있어요. 재미보다는 ‘정보’에 포커싱한다는 점에서 모두 공통점이 있지만. 그마저도 각기 다른 지향성과 개성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현재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패션계의 일타 강사, 딱 5명만 추려봤어요.
보라끌레르-패션 시장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패션 시장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고민 말고 보라끌레르를 참고하세요! 보라끌레르는 누구보다 빠르게 ‘지금’ 떠오르는 트렌드의 핵심을 짚어줘요. 나아가 미리 준비하면 좋은 아이템이나 내년에 더 뜨는 패션템을 소개하는 등 추후 트렌드를 예측해서 알려주기도 하죠. 단지 추천이나 정보 공유에만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패션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일반 시청자들이 일상에서 흔하게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패션 관련 소식이나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해서 해당 채널을 통해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었다는 반응이 많아요.
앨리스펑크-패잘알과 패알못은 한 끗 차이
정돈된 설명과 깔끔한 편집으로 무척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해요. 넓은 범위 내에서 패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다루지만, 특히 패션 입문자를 위해 ‘옷잘알로 바꿔주는 치트키’, ’패알못이 자주 하는 실수들‘ 등 패션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여주는 콘텐츠가 반응이 좋은데요. ‘일반인의 입장을 생각해줘서 좋다’는 반응이 무척 많죠. 대부분의 영상에서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구독자들은 이런 포인트에서 ‘구독자를 진심으로 아끼고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박에스더-각종 패션 꿀팁 보러 슈슝~!
간결한 쇼츠 영상으로 패션 정보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인플루언서가 있다면? 저는 가장 먼저 박에스더가 떠올라요. 목도리 예쁘게 매는 방법, 팔찌 쉽게 차는 법 등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을 유용한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죠. 남녀를 불문하고 적용할 수 있는 꿀팁들을 제공해서 다른 여성 패션 인플루언서들에 비해 남성 시청자가 많은 편이에요. 본격적인 정보를 전해주기 전에 ‘슈슝~!’ 이라고 추임새를 넣는 것이 해당 채널의 시그니처인데요. ‘‘슈슝 언니’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슈슝이 중독적이라 자꾸 보게 된다’는 등의 반응에서 알 수 있듯 영상에서 한결같이 발랄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점도 해당 채널의 매력이에요.
핏더사이즈-패션 알려주는 유쾌한 형
단지 패션에 국한되기보다는 2030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루는 채널이에요. 패션, 헤어, 운동 등 MZ세대 남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관심 가질만한 주제로 제품 추천 콘텐츠, 구독자 패션 피드백 콘텐츠, 브이로그 등을 보여주죠. 영상에서 드러나는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성격대로 구독자들과 친한 형, 동생처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구독자가 댓글에서 반말로 편하게 이야기한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에요. 이런 친근한 채널 이미지 덕분에 구독자들이 영상 내용에 대해 가식 없이 솔직한 평을 남기는 모습도 많이 보여요.
오정규-기본에 충실한 코디
트렌드보다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을 지향하는 채널이에요. 호불호 없는 제품을 추천하거나, 실수 없이 코디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죠. 기본에 충실한 채널의 지향성대로 해당 채널을 통해 패션에 관심을 갖고 본인을 꾸미기 시작했다는 반응이 매우 많아요. 의류 브랜드 드로우핏과 콜라보를 진행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는데요. 린넨 셔츠, 와이드 팬츠 등 큰 기교 없는 기본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해서 반응이 무척 좋았어요. 특히 보통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면 장점만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정규는 제품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설명해 줘서 구독자들에게 더 신뢰를 얻었어요.
패션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매력 있고 설득력 있게 전달되기 위해서는☝️제품을 채널의 분위기나 추구하는 가치에 맞춰 ‘자연스럽게’ 제시하는 것, ✌️진심과 정성이 느껴지도록 제품을 상세히, 친절히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사람들은 영상 속 디테일을 통해 인플루언서가 제시하는 콘텐츠의 신뢰도를 판단하기 때문! 따라서 광고나 콜라보를 진행할 때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서 마케팅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해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