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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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캐릭터 하나, 열 셀럽 안 부럽다! 요즘 캐릭터 마케팅 전쟁의 열기가 식질 않는데요👀 이제 캐릭터 어린이나 특정 소비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마케팅 도구가 됐어요. 특히 Z세대 브랜드 찐팬을 만들고 실질적 매출 증대를 이끄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 즉, 캐릭터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Z세대에게 일잘러 브랜드로 인정받는 법 중 하나가 된 거죠👏 그렇다면 요즘 급부상하는 캐릭터 마케팅 트렌드는 무엇인지, 브랜드 사례를 통해 살펴보아요🔍

캐릭터 마케팅이 찐 대세라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이 주 1회 이상 실물 캐릭터 상품을 구입하고 있어요. 그 정도로 체감상 요즘 한국은 캐릭터 상품 하나 안 가진 Z세대가 없는 것 같은데요. 강력한 덕후력을 가진 키덜트(=Kid+Adult) 고객이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서 캐릭터의 중요성은 더 커졌어요.

이제는 산리오, 잔망루피 같은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넘어, 브랜드 자체 캐릭터를 런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고객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사로잡고픈 마케터라면, 브랜드의 다양한 캐릭터 활용 트렌드를 제때 파악하는 것이 필수😛

1️⃣ 브랜드 덕후 마음을 흔들어버렸다! 트렌디한 굿즈 활용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을 할 때,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있죠? 바로 캐릭터 굿즈입니다. ‘굿즈는 너무 흔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트렌디한 굿즈 하나로 유니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냄과 동시에 브랜드 팬덤 소비와 신규 고객 유입까지 끌어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브랜드 굿즈를 기반으로 SNS 홍보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구매 금액에 따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죠.

📌 마뗑킴 – 캐릭터 굿즈를 활용한 오프라인 판매 프로모션

출처 인스타스램 @matinkim_magazine

지난 6월, Z세대에게 힙한 패션 브랜드로 통하는 마뗑킴이 3D 숏폼 콘텐츠로 브랜드 캐릭터 ‘토꽁이’를 처음 선보였어요. 하찮지만 귀여운 캐릭터의 외모가 Z세대에게 취향 저격 포인트로 작용했죠.

마뗑킴은 실제 연예인 덕질에도 많이 사용하는 상품군인 포토카드, 키링, 인형을 브랜드 캐릭터 굿즈로 제작했는데요. 이 점이 Z세대의 관심을 아~주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롯데백화점 명동점 오픈 이벤트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해당 굿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이 굿즈를 갖기 위해 많은 고객이 줄을 섰을 정도로 매출 증대 효과가 어마어마했다고✨

📌 스튜디오 오리진 – 꾸준한 디지털 캐릭터 굿즈 제작 및 공유

출처 인스타그램 @zizone.official

캐릭터 IP 사업의 강자인 카카오프렌즈를 탄생시킨 제작팀이 새롭게 시작한 회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바로 ‘스튜디오 오리진‘인데요. 최근 스튜디오 오리진의 캐릭터 브랜드 ‘지존’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어요. 지존의 대표 캐릭터는 지지, 핑고, 식빵새 3인방😎

이 브랜드는 SNS 채널에 주기적으로 키치한 디자인의 캐릭터를 그려낸 한컷만화와 모바일 배경 화면 등 디지털 굿즈를 업로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디지털 굿즈는 고객이 일상에서 브랜드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워치 등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Z세대가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지존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의류 제품, 액세서리, 인테리어 포스터까지 다양한 종류의 실물 굿즈까지 제작하고 있어요.

📌 럭키슈에뜨 – 다양한 캐릭터 아트워크를 담은 패션 라인 런칭

출처 인스타그램 @luckychouette7

럭키슈에뜨는 장난스럽고 유머러스한 아트워크로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해 온 브랜드입니다. 특히 ‘슈에뜨’라는 올빼미 캐릭터를 기반으로 매 시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MZ세대 마니아층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왔는데요.

이렇게 흔들림 없는 성장을 보여준 럭키슈에뜨가, 최근 아예 Z세대를 집중 공략해 만들어진 행복한 양배추 캐릭터 ‘럭츄‘를 새롭게 선보였어요! 럭츄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 판매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패션 상품이 일종의 브랜드 굿즈로서 기존 브랜드 팬덤의 구매를 이끌고 있어요.

2️⃣ 나도 모르게 스며드네 이거.. 과몰입 유발 SNS 계정 운영

같은 브랜드 SNS 계정이라도, 나의 일상과 다양한 접점이 있다고 느껴지는 스토리를 볼 때 지속적으로 찾아보거나 구독하게 돼요. 그리고 이러한 소셜 콘텐츠에 고객의 마음을 이입한 캐릭터가 활용된다면 마케팅 효과가 더 크겠죠? 브랜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으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애정과 과몰입 유발이 가능합니다💌

📌 잡코리아 – 취준생 및 직장인의 100% 현실반영 일상툰

출처 인스타그램 @jobkorea_albamon

잡코리아는 Z세대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면서 브랜드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패밀리 캐릭터 ‘드림즈크루’를 공개했는데요. 잡코, 모니, 타이노, 링커벨의 네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특히 이직썰, 퇴근길 등 취준생과 직장인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재밌게 표현한 일상툰이 많은 팔로워의 공감을 사고 있다고! 이처럼 최근 인스타툰(=인스타그램 내 단편 웹툰)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Z세대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캐릭터 일상툰 콘텐츠를 잘 활용한다면, 더 많은 Z세대에게 우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요🙌

📌 오뚜기 – 오감을 자극하는 레시피툰과 1분 요리 숏폼 영상

출처 인스타그램 @yellows_together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Yellow’를 기반으로 공식 캐릭터를 만든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오뚜기입니다! 색은 브랜드의 핵심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요소죠. 노란색에 항상 진심인 오뚜기는 자사 캐릭터에도 브랜드 컬러를 녹여내며 행복한 미식가 뚜기, 길잡이 강아지 마요, 대식가 병아리 챠비라는 ‘옐로우즈’ 캐릭터를 선보였어요.

오뚜기는 평소 라면 먹을 때, 다이어트 할 때처럼 오뚜기 주요 제품인 식품과 관련하여 다수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를 풀어낸 레시피툰이 인상 깊었는데요. 이와 더불어 옐로우즈 캐릭터를 등장시킨 1분 요리 숏폼 영상도 많이 업로드하고 있어요. 숏폼 콘텐츠는 비교적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이 투입되니, 캐릭터와 연관시켜 마케팅 액션을 기획하는 것도 좋아요👍

3️⃣ 어른이들의 천국은 여기 아닌가요? 체험형 전시 및 팝업스토어 기획

📌 현대백화점 – 왕크왕귀.. 대형 캐릭터 전시회 오픈

출처 (1) 유튜브 현대백화점 THE HYUNDAI (2)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의 벨리곰에 이어, 현대백화점도 올해 상반기부터 자체 캐릭터 ‘흰디(Heendy)‘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죠. 이에 더현대서울의 ‘Heendy Begins’와 판교점의 ‘흰디와 떠나는 판교랜드’의 체험형 전시를 연이어 개최했는데요. ‘왕크니까 왕귀엽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대형 흰디 캐릭터 조형물을 전시하면서 많은 Z세대가 현대백화점을 찾았고, SNS에서도 화제가 되었어요🔥

📌 무신사 x 인스타 캐릭터 누누씨 – 최신 밈에 진심인 콜라보 팝업 기획

출처 무신사

인스타그램에서 ‘나락도 Rock이다’ 짤을 유행시킨 셀럽 캐릭터 ‘누누씨‘가 무신사와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모여라! 누누씨네 문방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건데요.

사이다 같은 현실 풍자, 또는 킹받지만 웃음을 참지 못하는 다양한 밈을 캐릭터 제품에 반영했어요. 이 2가지 요소는 사실 요즘 열광하는 포인트이기도 해요. 최신 밈을 티셔츠, 스티커, 아크릴톡, 마우스패드 등 실용적인 상품에 녹여내면 소장 욕구를 아주 자극했다고! 이처럼 ‘최고심’에 이어 캐릭터 일러스트 밈이 퍼지면서 Z세대를 대표하는 또 다른 캐릭터로 성장하고 있는 누누씨입니다. 역시 Z세대는 최신 밈에 누구보다 핫한 반응을 보인다는 뜻이니, 인기 밈을 캐릭터 마케팅에 많이 활용해도 재밌겠네요😁

에디터가 찾은 최신 캐릭터 마케팅 트렌드 속 인사이트

  • 캐릭터를 매개로 브랜드와 소비자 일상의 접점을 최대한 많이 만들고, 꾸준한 공감을 이끄는 콘텐츠 제작이 필요해요.
  • 키덜트 소비자의 증가로 하찮거나 단순하지만 귀여운 캐릭터들이 인기를 얻고 있어요.
  • 브랜드 팬덤이 어느 정도 구축되었다면, 고객 로열티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캐릭터 활용 SNS 운영도 추천해요.
  • Z세대가 애용하는 모바일/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캐릭터 굿를 제작해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면 워치, 아이패드, 스마트폰 배경화면이나 굿노트 다꾸용 스티커를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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