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굿즈는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만들죠. 공연 굿즈만 해도 다양한 카테고리로 만들어지는 지금. 브랜드가 만드는 굿즈는 옷걸이, 호루라기, 냄비 받침까지 나오며 일상에 더 깊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2. 최근에는 ESG 트렌드와 디지털 흐름에 맞춰 온라인 굿즈가 등장했죠. 이는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인 Z세대에게 반가운 등장입니다. 실물 소장도 좋지만, 온라인으로 소장할 수 있는 굿즈는 보관하기 쉽고 SNS에서 공유하기도 좋으니까요.
3. 지금부터 요즘 애들이 반응하는 온라인 굿즈 사례를 함께 살펴 봅시다😚
1. 요즘 Z세대는 인스타 피드 게시글보다 스토리 기능을 더 자주 이용하는데요. 때문에 스토리를 꾸미는 것에도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려 스토리 꾸미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까지 존재!)
2. 인스타 스토리를 꾸밀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GIPHY 스티커’가 있어요. 스토리 작성 시, 도구 검색창을 통해 원하는 스티커를 찾아 쉽게 꾸밀 수 있어 많이 활용되고 있답니다.
3.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인 엔씨소프트(NC)는 브랜드 캐릭터 ‘도구리’의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함께 GIPHY 스티커를 함께 만들어 선보였습니다.
4. 이처럼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한 이력이 있는 브랜드라면, 해당 이모티콘을 GIPHY 스티커로 꼭 등록해보세요.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GIPHY 스티커는 등록하기 쉬우니 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5.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GIPHY 스티커 제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벤트까지 진행했는데요! 인스타 스토리에 키엘의 GIPHY 스티커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무드가 느껴지는 사진을 직접 꾸미도록 했어요.
6. 필수 해시태그(#키엘 #키엘홀리데이)와 함께 키엘 코리아 공식 계정(@kiehlskorea)을 언급해 업로드하면, 홀리데이 스티커 1개당 1,000원의 기부까지 진행되는 의미도 챙겼고요!
7. 이는 Z세대가 좋아하는 스토리 꾸미기’를 기부에 참여하는 기회로 만들어 줌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 낸 똑똑한 이벤트인 것 같아요. 키엘은 해당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포함해 총 2,0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8. Z세대의 참여를 끌어 내야 하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면 반드시 기부가 아니더라도 GIPHY 스티커를 활용한 스토리 꾸미기 형식의 이벤트를 활용해보기를 추천해 드려요 😊
+ 스토리를 꾸밀 수 있는 도구로 ‘인스타 스토리 필터’도 있어요! 패션 브랜드 헤지스는 미미와의 콜라보 기념 필터를 출시했답니다 💖
1. 롯데시네마에서 화제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디지털 굿즈로 캐릭터별 디자인의 배경 화면을 4주에 걸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2. 주목할 포인트는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 PC, 워치 총 4종 세트 구성으로 제공된다는 점!😯 이 4개의 기기는 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로, 여러 기기의 배경 화면을 통일되게 꾸밀 수 있도록 세트 구성의 배경 화면을 준비한 점이 센스있는 것 같아요.
3. 또한 해당 온라인 굿즈는 롯데시네마의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 후 다운받을 수 있는데요. 한 번에 공개하지 않고 4주에 걸쳐 매번 다르게 제공되는 디자인으로, 연속적인 자사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방문은 물론 회원가입까지 유도했습니다!
4. KT Y 브랜드에서는 조금 더 특별한 배경 화면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GIF 배경 화면 !
5. 작년 갤럭시 Z플립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움직이는 이미지인 GIF로 설정하는 것이 한 차례 유행했는데요. 이후 다른 기기들의 배경 화면 또한 GIF 이미지를 활용해 꾸미는 것이 Z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점을 공략한 아이디어였습니다.
6. 만약 배경 화면 굿즈를 기획 중이라면, 이처럼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트 상품이나 GIF 이미지 등 독특한 형식으로 기획해 보길 추천해 드려요 ! (ex. 캘린더 형식의 먼슬리/위클리 배경 화면도 좋을 것 같네요 😇)
1. 가수, 배우, 운동선수, 캐릭터 등의 사진을 인쇄한 ‘포토카드’는 가장 인기 있는 굿즈 종류의 하나인데요. 팬들은 종이 혹은 플라스틱으로 된 포토카드를 스티커로 꾸미고, 수집하고, 필요에 따라 서로 교환하는 등 덕질을 대표하는 하나의 놀이 문화로 즐기고 있습니다.
2. 이러한 포토카드가 최근 NFT 기술을 통해 디지털화되고 있는데요. 특히 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법인 ‘레벨스’가 전개하는 디지털 카드 앱 ‘모먼티카’의 등장이 눈에 띕니다.
3. 모먼티카에서는 공개된 적 없는 이미지, 영상 콘텐츠 등을 디지털 카드로 소장하는 것은 물론! 수집한 아티스트별 디지털 카드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대박). 최근엔 인기 아이돌 ‘르세라핌’의 디지털 카드가 발매 후 완판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답니다 👍
4. 마찬가지로 스포츠업계에서도 롯데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대호 선수 은퇴를 기념해 ‘이대호 포토카드 NFT’를 발행해 주목받은 사례가 있죠.
5. 디지털 포토카드는 해외에서도 손쉽게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집, 재판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출 산업으로 전망 받는 굿즈 !
6. 때문에 글로벌한 팬덤을 가지고 있거나, 구축하고자 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디지털 포토카드를 제작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1. 위의 사례들같이 꼭 캐릭터나, 자체 콘텐츠가 있어야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폰트’ ✍️
2. 폰트는 특별한 소스 없이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굿즈를 만들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시도해보기 좋은 종류인 것 같아요!
3. 소프트웨어 브랜드 한글과 컴퓨터도 마인드 아이덴티티 ‘말랑말랑’ 심볼을 서체화 하여 ‘한컴 말랑말랑체’를 제작했답니다.
4. 아! 당연히 기존 캐릭터를 이용해 폰트를 출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벨리곰체’처럼 말이죠! 🐻💕
5. 벨리곰체는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벨리곰’을 모티브로 만든 폰트인데요. 풍선껌에서 탄생한 벨리곰의 특징을 살려 풍선껌의 탱탱한 질감과 벨리곰의 깜찍함을 담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1. 우리 브랜드는 온라인 스티커도 만들고 싶고, 배경 화면도 만들고 싶고, 포토카드도 만들고 싶은데 어떡해요??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
2. 영화 ‘소울메이트’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문방구를 오픈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워치 배경 화면, 온라인 편지지, 온라인 스티커, 굿노트 다이어리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요. (2차 콘텐츠도 올라올 예정이라고 해요) 다양한 굿즈를 한 번에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문방구에 온 것 같지 않나요? 😉
3. 문방구처럼 여러 가지 물건을 판매하는 형태를 이용해, ‘온라인 OOO’ 컨셉으로 다양한 굿즈를 제공해도 좋을 것 같네요💡
4. 이 외에도 ‘앱 아이콘, 카카오톡 테마, 사진 보정 필터’ 굿즈를 제작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1. 10대 절반이 연필이 아닌 터치펜으로 필기 하고, 종이책이 아닌 태블릿PC에 더 익숙한 상황 속, Z세대에게 우리 브랜드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굿즈’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그들의 문화와 감성에 따라, 오늘 소개한 사례들을 참고해 온라인 환경에서 브랜드와의 접점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자연스럽게 어필되어, 어느 순간 Z세대가 인정하는 일잘알 브랜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