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Z세대가 트위터를 많이 하나요? 네! [트친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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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무슨 SNS 접속하고 있으세요?
🤔: 음… 하나만 말해야 하나요?

Z세대는 하나의 SNS를 이용하지 않아요. SNS별 특징이 다르고 감성이 다르기 때문이죠. 배우 곽동연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만 봐도 두 SNS의 감성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랍니다! 아래와 같은 차이가 Z세대에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는 사실😮

출처 (1) 인스타그램 @kwakdongyeon0 (2) 트위터 @kwakdongyeon97

그중에서도 특히 트위터는 Z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적극적인 소통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RT, 실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쉽게 바이럴이 되기도 하고, 트위터를 마치 블로그처럼 쓰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Z세대가 트위터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트위터를 굳이 해야 할까? 고민하는 브랜드라면 이번 아티클 놓치지 마세요!

Z세대가 트위터를 왜 하는데?

트위터는 다른 SNS와 달리 사소한 글만 적은 게시물 하나도 화제가 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게시물’이라는 개념부터 살짝 다르다고 할 수 있죠! 영상, 이미지, 글, 링크를 사용하는 타 커뮤니티와 달리 트위터는 가볍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퍼 나를 수 있기 때문에 숏폼을 선호하는 Z세대에게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답니다.

출처 트위터 @kwakdongyeon97

특히 다른 SNS와 달리 게시물 이미지를 통해 외형을 노출하거나 실용적인 무언가를 제공하지 않아도, 쉽게 화제가 될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악마 같은 웃수저 재능이 있다? 맛 설명 하나도 없이 음식 사진을 기깔나게 찍는다?? 그럼, 당신도 인기 트위터리안의 길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죠!

출처 트위터 @dokgodieinsaeng
출처 트위터 @imhungry_3000

또한 Z세대는 팔로워, 해시태그, 실시간 트윗 등을 활용해 자신의 취향을 담은 타임라인을 만들고 있어요. 이를 활용한다면 유저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관심사가 알 수 있고, 브랜드가 공략할 수 있는 지점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게시물을 추천해 주는 트위터 추천 기능도 등장했는데. 그 덕에 유저와 우리 브랜드의 접점을 만들 기회가 더 커졌다는 사실🧐

트위터 추천 게시물 @yurang_official
트위터 팔로우 중 게시글 @oliveyoung

추천탭: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게시물 + 팔로우 하지 않는 추천 게시물을 보여줌 (내 취향과 비슷한 게시물 추천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팔로워를 찾을 수 있는 만남의 장)

팔로우탭: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게시물만 보여줌 (내 취향으로만 꾸려진 타임라인 그잡채)

해시태그: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음.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는 실시간 트윗에 자주 올라가며, 이를 통해 유저의 현재 관심사 파악 가능)

그렇다면 Z세대가 트위터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아볼까요?!

트위터에서 뭐 하세요? 정보 얻어요!

트위터는 Z세대가 솔직한 리뷰를 올리는 곳 중 하나예요. 특히 해시태그와 트위터 타래를 활용해서 많은 유저가 트위터를 마치 블로그처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갔던 맛집들을 게시물 정리하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ex. 오늘 귀여운 고양이 봐서 행복함~)을 공유하기도 한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트위터는 짧게 쓴 글도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곳이에요. 그 때문에 수많은 정보와 추천이 트위터에서 이루어지고 있죠.

출처 트위터 @goguma_farm

트위터 타래란? 트위터에 올린 메인 게시물 아래에 댓글처럼 다른 게시물이 추가되면서 관련 내용이 주르륵 이어지는 것을 말해요. 처음 쓴 메인 게시물만 누르면 그 아래로 쭉 다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트위터는 하나의 게시물을 올릴 때 최대 4개의 사진, 영상만 올릴 수 있고 글자 수 제한도 있어요. 그러나 내용을 이어지게 적는 타래가 적극 활용되면서 유저가 더 많은 정보를 트위터에 남길 수 있게 되었어요. 사고 싶은 위시리스트를 타래로 만들기도 하고, 여행을 간 기록을 타래로 남기기도 한답니다. 타래의 메인 게시물을 RT하거나 북마크 한다면 밑에 적힌 다양한 글들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혹은 타래 중 마음에 드는 게시물만 RT, 북마크 하여 유저가 원하는 정보만 저장할 수 있죠.

출처 트위터 @sinsang_info

검색했을 때 메인 게시물이 먼저 보기 때문에 구매처 링크와 같은 부과적인 부분을 타래로 활용하여 남기기도 한답니다.

만약 우리 브랜드가 이번에 신제품을 4종 출시하였는데 이걸 트위터에서 홍보하고 싶다? 그러면 ‘이번 OO에서 나온 신제품 정리 타래’라는 이름의 메인 게시물을 작성하고, 그 게시물 아래로 제품 설명 글과 링크를 추가할 수 있죠!

화제가 된 글을 통해서요

트위터에서는 소통 과정에서 유저가 직접! 다양한 제품, 음식, 장소를 추천하고 있어요. 즉 우리 브랜드에 대한 유저의 솔직한 후기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죠. 게시물뿐만 아니라 트위터 인용 기능을 활용한다면 더 솔직한 의견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트위터 내에서 브랜드가 직접 쓴 게시물보다는 일반 유저가 작성한 추천 게시물이 많은 화제와 바이럴을 가져오고 있어요. 때문에 우리 브랜드와 관련된 게시물이 많은 RT와 좋아요를 받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브랜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죠!

출처 (1) 인스타그램 @ediya.coffee (2) 트위터 @mammameoggohab

이디야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디야 텀블러를 홍보할 때 실제 트위터리안이 쓴 게시물을 활용하여 ‘트위터 알티스타’라는 명칭을 사용했어요. 이후 해당 글을 썼던 트위터리안이 이디야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다시 이디야 텀블러에 화제를 가져오기도 했죠.

트위터는 특히 유저 반응을 무단으로 퍼가는 것에 대해 민감한 편인데요. 이디야는 트위터리안의 계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기프티콘까지 전달한 후 해당 게시물을 마케팅 요소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어요. 긍정적인 반응은 어떻게 확인했냐고요? 해당 게시물의 ‘인용’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트위터에서 뭐 하세요? 트친 만나요!

Z세대는 트위터 타임라인을 자신의 취향(ex. K-POP, 만화)대로 꾸리고 있어요. 여기서 트위터 타임라인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내가 팔로우한 유저가 작성한 게시물과 리그램 한 게시물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인스타그램의 피드와 동일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을 줄여서 ‘탐라’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도 기억하면 GOOD🤗

이 때문에 타임라인에 등장하는 트위터리안들도 중요하죠. 유저는 나와 취향이 잘 맞는 유저, 혹은 나와 같은 연예인을 덕질하는 덕질 친구를 트위터 내에서 만나고 싶어 해요. 특히 #트친소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새로운 유저와 만나고 있는데요.

[트친소하는 방법]

  1. 나를 표현하는 글과 사진, 그리고 #트친소 해시태그가 적힌 게시물을 올린다.
  2. 다른 유저가 RT, 좋아요를 통해 흔적을 남길 때까지 기다린다.
  3. 흔적을 남긴 유저를 팔로우한다.
출처 트위터 (1) @oliveyoung (2) @freshmaeil

트위터는 ‘트친’이라는 이름으로 유저끼리 소통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SNS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이런 트친 기능을 활용한다면 우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밀도를 끌어낼 수 있죠.

실제로 올리브영과 매일유업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트친소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많은 유저의 팔로우와 소통 접점을 가져오기도 했답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찐 브랜드 계정이 나랑 맞팔을 했다!‘라는 게시물들이 화제가 되면서 매일유업은 트친소를 진행한 날 실트(실시간 트위터)에 올라가기도 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실제 매일유업 계정과 맞팔이 된 유저가 ‘트친된 기념’이라는 이름으로 매일유업 제품을 추천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브랜드 바이럴이 일어나기도 했죠.

Z세대는 여러 이유로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트위터의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 다른 SNS와 달리 가볍게 적을 수 있는 ‘게시물’의 개념
✅ 유저의 자발적 홍보가 이루어지며 정보를 전하기도, 얻기도 함
✅ 활발한 소통에서 일어나는 실트를 활용한 바이럴 효과

트위터는 유저가 참여하는 실시간 트위터, 리트윗, 인용 등을 통해 쉽게 바이럴이 된다는 장점이 존재해요. 유저의 소통에서 밈이 탄생하기도 하고, 트렌드를 발견할 수도 있죠. 때문에 이제 트위터를 아직 안 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이제 트위터를 할 결심이 필요한 타이밍!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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