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애플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펼치며 마케터가 소비자에게 광고를 도달시키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죠. 페이스북 광고 효율도 15%나 떨어졌다고! 이제 매체에만 의존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죠. 페이스북 타깃팅을 대신할 소비자 그룹을 찾는다면, 인플루언서의 팬덤을 노려볼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똑똑하게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영향력을 지닌 사람을 뜻하는 인플루언서, 이들을 통한다면 트렌드가 되는 건 시간문제! 브랜드는 인플루언서와 콜라보레이션해 제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도 있을 거예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에뛰드는 뷰티 인플루언서 레오제이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레오제이는 아이 팔레트 #까사무화과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에 이어, 콘텐츠를 만들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죠. (덕분에 팬들은 출시 전부터 지갑 열 준비를 했다고) 출시 후에는 레오제이가 직접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해 6분 만에 완판까지!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의 힘, 생각보다 강력하죠?
뷰티, 헬스, 테크 등 대부분 인플루언서는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마련인데요. 전문성을 바탕으로 팔로워에게 제품 정보나 후기 등을 제공하죠. 특히 소비자가 구매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고관여 제품이라면 인플루언서가 그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지도!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테크 전문 유튜버 잇섭과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평소 가전·IT에 대한 전문적인 리뷰를 다뤄온 크리에이터답게 신제품의 성능을 요목조목 짚어줬는데요. 솔직한 평가에 이어 꿀팁을 제공한 덕에 댓글 창에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요! 신뢰도 있는 인플루언서의 리뷰가 100만 원 상당의 제품에도 통하는 것 같죠?
소비자가 많고 많은 브랜드를 다 기억하는 건 쉽지 않죠. 이때 필요한 것은 서사 마케팅! 서사를 통한다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도 쉬워지고, 바이럴도 기대해 볼 수 있죠. 서사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해 볼 수 있어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준우승 크루 HOOK의 아이키는 첫 화부터 다른 출연진에게 무시를 당했는데요. 유쾌한 콘셉트의 배달의 민족 떡볶이 광고 때문이었죠. 방송 이후 해당 광고가 재조명되자, 배민 측은 시기적절하게 HOOK을 위해 떡볶이 차를 보내줬어요. 추가로 1년 만에 다시 광고를 찍어 기존 서사에 이어 “다시는 떡볶이를 무시하지 마라”는 새로운 서사를 만들었죠.
MZ세대는 소비 활동에 있어 가족, 친구보다도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해요. 이런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라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필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소감을 형성하는 건 쉽지 않지만, 인플루언서를 통한다면 문제없어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다면 그들의 팬을 우리 브랜드 팬으로 만들 수도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