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발표하기를, 2050년이 되면 지구가 멸망한대.”
작년 초, 모두를 떠들썩하게 만든 UN의 경고, 기억하시나요? 각종 커뮤니티에서 환경에 대한 우려로 가득했죠. 이제 Z세대는 환경 문제를 ‘77억 명짜리 조별 과제’라고 부르며, 누구보다 환경을 자신의 문제로 여기고 있어요.
그러나 기후위기는 Z세대만의 문제가 아니죠. 올해에도 많은 기업이 ESG 경영을 선포하며,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과 캠페인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렇게 환경을 둘러싼 모두의 관심이 커진 지금, Z세대와 기업은 서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Z세대는 환경 문제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상 속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관심이 많아요.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텀블러를 들고, 친환경 제품인지 확인하며 가치 소비를 실천하고 있죠. 이처럼 지금 나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한편 기업들 역시 ESG 경영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답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린워싱 마케팅으로 낙인찍힐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친환경-인플루언서’를 준비했어요. 친환경을 둘러싼 Z세대와 기업 간의 입장 차이를 친환경-인플루언서가 이어줄 수 있을 거예요! 친환경 인플루언서를 알고 있다면 어떤 점들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친환경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노력하는 기업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어요.
✅ 친환경 활동에 대한 Z세대의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어요.
✅ 우리 기업의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친환경 인플루언서로 낮출 수 있어요.
🎨 구희 Koohie(@climate.human) : 귀여운 그림체로 이상기후를 알리다!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한 첫 단추는 무엇일까요? 바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일’입니다. 결국 우리가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고 있어야 지속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 귀여운 그림체로 ‘이상기후’를 알리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바로 ‘구희’님이에요. 구희 님은 일상 속 누구나 겪어봤을 기후 변화를 시작으로, 이상기후에 얽혀있는 사회구조 문제, 이해관계까지 다루고 있어요. 인스타툰에 잘 담긴 구희 님만의 문제의식은 <기후위기인간>을 계속 보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죠.
특히 구희 님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한 개인으로서, 이상기후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편리함에 익숙해진 지금, 친환경을 실천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한 사실들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죠. 이에 많은 독자들이 친환경을 실천하면서 자신이 겪은 고충을 공유하곤 한답니다.
💡 인스타툰으로 전하는 우리 기업의 친환경 행보는 어때요?
실제로 이미 다양한 기업, 단체에서 구희 님과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그중 코스메틱 브랜드인 ‘아로마티카’는 구희 님의 인스타툰을 통해 기업의 환경 가치관을 전했어요. 아로마티카의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인 제로스테이션을 소개하며, ‘기업 내에서 어떻게 친환경 사이클을 유지하고 있는지, 친환경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줬어요. 해당 콘텐츠에는 아로마티카와 구희 님 둘 다 응원하는 댓글로 가득했답니다.
단순히 ‘우리 이런 친환경 활동하고 있어’라며 알리기보다는, 어떤 생각으로 이 캠페인을 실시했는지 그 과정을 전달했는데요, 구희 님과 콜라보를 한다면 친환경에 대한 진정성을 잘 전달할 수 있겠네요.
✅ 실제 콜라보 사례도 요약해봤어요!
- 아로마티카 X 기후위기인간 : 친환경 복합문화공간, 아로마티카 제로스테이션
- 이니스프리 X 기후위기인간 : 이니스프리의 공병수거 캠페인
- 제로서울(서울시 기후환경본부) X 기후위기인간 : 인스타툰 <쓰레기의 여행>
- 그린피스 X 기후위기인간 : 인스타툰 <How to 기후시민?>
- WWF-Korea X 기후위기인간 : 인스타그램 라이브 이벤트 <당신이 불 끈 사이>
🤴 쓰레기왕국(@trashkingdom_) : 용기를 먼저 용기내어주다!
위에서 구희 님의 <기후위기인간>을 보고 온 지금, 아마 이런 고민이 들거에요. ‘내가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즉 ‘실천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거죠! 여기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를 참고하기 좋은 크리에이터가 있어요. 바로 ‘쓰레기왕국’입니다.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본인들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있죠.
쓰레기왕국은 #용기내챌린지 콘텐츠가 유명한데요,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면 이들의 용기내챌린지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이죠! 순댓국, 마라탕, 치킨, 피자, 엽떡 등등…🤤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텀블러에서 냄비, 프라이팬까지 용기내챌린지의 범위를 확실히 넓혀줬어요. 해당 영상에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더 많이 알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쓰레기왕국의 용기에 응원하는 댓글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해당 영상을 보고 따라 했다는 반응들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해외여행을 가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제로웨이스트 숍을 방문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환경에 대한 쓰레기왕국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나요?
💡 친환경 인플루언서와 함께 친환경 활동을 개선하는 콜라보는 어때요?
친환경 인플루언서를 주목해야 할 한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죠. 바로 ‘친환경 활동에 대한 Z세대의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콘텐츠 댓글을 종종 살펴보면, ‘이런 부분은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와 같이 Z세대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요. 이런 부분을 기업에서 잘 캐치해서 친환경 인플루언서와 함께 개선한다면, 진짜 Z세대가 불편해하는 점을 해결하고,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겠네요.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활동, 기대해도 될까요😉?
💡 친환경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친환경 캠페인은 어때요?
쓰레기왕국은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 및 캠페인을 참여한 모습까지 공유하고 있는데요, <21%파티>와 <산타독 캠페인>이 소개된 적 있어요. <21%파티>는 옷장 속 안 입는 옷들을 가져와 일대일 교환하는 형태로, 중고 옷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을 없애고자 ‘다시 입다 연구소’에서 개최된 이벤트예요. <산타독 캠페인>은 대형 산불로 인해 황폐해진 산에서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며, 씨앗을 뿌릴 수 있는 환경 복원 캠페인이죠. 이렇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들도 홍보 효과를 가질 수 있네요. 만약 친환경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친환경 인플루언서를 통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 실제 콜라보 사례도 요약해봤어요!
- 삼성 X 쓰레기왕국 :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Plogging Day>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플로깅 이벤트. 서울숲을 포함한 여의도, 대전, 해운대, 총 4곳에서 동시에 진행. 삼성전자의 Z세대 직원도 함께 플로깅 진행.
- 필름로그 X 쓰레기왕국 : 일회용 카메라를 다회용 카메라로 새활용할 수 있는, 필름로그 소개 콘텐츠
🥗 초식마녀(@tastyveganlife) : 맛있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비건 레시피!
이쯤 되면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은 다 살펴본 것 같네요. 하지만 Z세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이젠 ‘비건’이란 단어가 등장했기 때문이죠. 환경에 관심이 많은 Z세대는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찾고 있어요.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친환경 인플루언서는 바로 ‘초식마녀(일명 초마)’님이에요. 유튜브와 인스타툰을 통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비건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어요. 초식마녀님의 영상을 보고 있으면 ‘비건 음식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초마님의 레시피는 언제나 맛있어 보인다는 반응들로 가득한 걸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인스타 툰에서는 비건을 시작하게 된 초식마녀님의 계기와 가치관을 들어볼 수 있어요. <비건으로 연애하기>와 같이 비건에 연애 콘텐츠를 녹여내여, 일상 속에서 비건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까지 연재하고 있답니다.
💡 비건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비건 시장은 어때요?
비건이 Z세대에게 핫한 만큼, 기업들도 비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요. 대표적인 국내 식품 기업인 신세계푸드, 풀무원은 최근 대체육 사업을 시작했죠. 또한 뷰티업계의 아모레퍼시픽에서는 비건 브랜드인 ‘톤워크’를 출시했으며, 패션업계에서도 비건 브랜드들의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어요. 이처럼 앞으로의 비건 시장은 더 성장할거라 예측되는데..! 그렇다면 다른 산업군에서도 비건을 놓칠 수 없겠죠?! 😎
하지만 최근에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비건 분야는 사실 기업과 Z세대 모두에게 아직 어려울 거라 생각해요. 채식마녀님의 콘텐츠 댓글을 통해서, 비건 제품에 대한 Z세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쏟아지는 비건 제품 때문에,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죠. 또한 비건 신제품이 나오면 모두 경험해 본다는 댓글도 볼 수 있어요.
여기서 비건 인플루언서와 함께 할 수 있겠죠. 제품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이미 비건 제품을 많이 접해본 인플루언서의 입장에서 제품 평가까지 받을 수 있겠네요. 또한 초식마녀님의 경우, 비건을 하지 않는 사람의 의견도 종종 들려주고 있어요. 실제로 파파존스에서 출시한 비건 피자를 먹는 영상에서, 해당 피자를 시식한 논비건 지인들이 ‘일반 피자와 다를 바가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다양한 피드백을 받는다면, 비건 제품에 대한 신뢰도 또한 확보할 수 있겠네요.😋
✅ 실제 콜라보 사례도 요약해봤어요!
- CJ제일제당(바삭칩) X 초식마녀 : 푸드업사이클링 스낵, 바삭칩
- 치즈리프 X 초식마녀 : 푸드업사이클링 크림치즈, 치즈리프
- 파파존스 X 초식마녀 : 파파존스 그린잇 식물성 피자
심호흡 한 번 해볼까요? 쉴 틈 없이 다양한 친환경 인플루언서들을 살펴보고 왔네요😎. 더 이상 ‘환경’을 빼놓고 Z세대를 이야기할 없죠. 친환경 인플루언서와 함께라면 기업들도 친환경 마케팅, 더 이상 두렵지 않을 거예요. 그렇담 오늘 마지막으로 아티클 요약 한 번 해볼까요?
친환경-인플루언서는
환경을 둘러싼 Z세대와 기업간의 입장 차이를 줄이며, 아래와 같은 다리역할을 할 수 있어요.
✔️ 친환경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노력하는 기업 이미지’
✔️ 친환경 활동에 대한 Z세대의 피드백을 확인 가능
✔️ 친환경 인플루언서로 낮아진 우리 기업의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진입장벽
💚 진짜 Z세대가 팔로우하는 친환경-인플루언서는
✔️ 구희 : 인스타툰 <기후위기인간> 작가
✔️ 쓰레기 왕국 :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를 보여주는 크리에이터
✔️ 초식마녀 : 비건 콘텐츠 크리에이터
🤔 ’친환경 인플루언서’와 어떤 콜라보를 할 수 있을까요?
✔️ 친환경 인플루언서를 통해 우리 기업의 친환경 활동 및 가치관을 전할 수 있어요.
✔️ 콘텐츠 피드백을 바탕으로, 친환경 활동을 개선하는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어요.
✔️ 친환경 인플루언서를 통해 새로운 친환경 이벤트 및 제품 소식을 전할 수 있어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