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밈 활용해 센스 있게 SNS 운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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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나요? 2022년 상반기 말에 두둥하고 등장한 ‘최신 밈 정리’. 밈덕인 제가 22년 하반기 최신 밈 정리 ver. 2를 가지고 왔어요. 이번에는 여전히 재밌고 인기 있는 밈도 넣어봤어요. 물론, 방금 나온 뜨끈뜨끈한 최신 밈도 있으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부터 시작할게요. 가보자고~! (ㄱㅂㅈㄱ)

💬 요즘 누가 에어팟 맥스 쓰냐
나는 유행 안 타는 ㅇㅇ사랑 맥스인데

출처 트위터 @MnetMcountdown

에어팟 맥스에서 ‘MAX’의 뜻 최대, 최고라는 의미를 살린 트위터 발 밈이에요. 에어팟 맥스가 유행하면서 구매하고 싶은 마음과 에어팟 맥스가 부럽지만 부럽지 않다는 마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이것도 재미 포인트라면 재미 포인트죠. 😁사랑이라는 단어를 빼고 ’유행 안 타는 ㅇㅇ 맥스인데’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사용예시

✔ 요즘 누가 에어팟 맥스 쓰냐
나는 유행 안 타는 고구마팜 사랑 맥스인데

💬 수상할 정도로 ㅇㅇ한 ㅇㅇ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2020년 3월 ‘퍼리(수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부자가 많은지 모르겠다’는 스페인어권의 트윗이 퍼지면서 한국에서도 유행하게 되었어요. 그림을 인용한 2차 창작물을 한국 사람들이 원작자에게 리트윗하면서 원작자도 이 상황이 놀랍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어요. 이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수상할 정도로 무언가를 잘하는 상황에 표현돼요. 유튜브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요. ‘수상할 정도’ 때문에 부정적인 의미를 나타낼 수 있으니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해요.

사용예시

✔ 수상할 정도로 트렌드를 빨리 알려주는 고구마팜
✔ 수상할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은 호박 고구마
✔ 수상할 정도로 우리은행과 어울리는 아이유

💬 왜요? 제가 00한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출처 트위터 @NetflixKR

여전히 핫한 밈이죠. 자주 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활용도가 높아서겠죠? 얼마 전 넷플릭스 트위터에서도 사용했어요. 왜요? 제가 밈에 미친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사용예시

✔ 왜요? 제가 고구마팜에 미친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 왜요? 제가 사장님 몰래 할인 하는 사람처럼 보이나요?
✔ 왜요? 제가 혜택 주느라 남는 거 없는 사람처럼 보이나요?
✔ 왜요? 제가 다음주부터 할인 하는 제품으로 보이나요?

💬 (책상 콩콩) 할건 해야지!!!!

출처 유튜브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이 밈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독특한 말투에서부터 시작됐어요. 김호영의 극E의 모습과 말투(일명 김호영 쪼)가 클립으로 퍼져나갔는데요. 며칠 지나지 않아 이석훈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서도 김호영만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더 핫해졌어요. 포인트는 책상을 콩콩 두드리고 손짓과 함께 ‘ㅇㅇ해야지’ 라고 말하는 거예요. 따라 해야지!

사용예시

✔ 바빠도 할 건 해야지
트렌드 따라가야지

💬 카즈하 → 잊지 마 내가 두고 온 토슈즈
사쿠라 → 무시 마 내가 걸어 온 커리어

르세라핌의 ‘안티프레자일(ANTIFRAGILE)’ 가사 일부분인데요. 이 밈이 유명해진 데는 계기가 있어요. 안티프레자일로 컴백 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르세라핌 다큐멘터리가 공개되었는데요. 하이브 계약 전부터 계약 후 연습생, 데뷔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예요.

이 밈은 하이브 계약 전 멤버들 활동에 주목해야 해요. 멤버들의 과거 활동을 연상케 하는 가사 단어와 안무 때문이죠. 그래서 더욱 이 밈이 유명해지게 되었어요 (ex. 카즈하 – 발레, 사쿠라 – 아이돌 활동). 데뷔까지 르세라핌 멤버들의 노력, 과거 경력을 나타내는 가사와 안무 때문에 팬들과 타 팬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어요. 정말 나온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밈이에요.

사용예시

✔ 잊지 마 내가 두고 온 아티클
무시 마 내가 걸어 온 고구마팜

2022년 하반기 ‘최신 밈 정리’를 해봤어요. 최신뿐만 아니라 여전히 인기 있는 밈도 같이요! 인기 있는 밈에는 많은 포인트가 담겨 있어요.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활용도가 좋거나 단순하게 재밌거나! 밈은 파급력을 가진 만큼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오기 쉬워요. 그렇다고 밈을 남용하는 건 조금 위험할 수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밈의 기원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실수가 발생하지 않겠죠? 정확한 밈을 알고 사용하는 당신. 수상할 정도로 대단해 ༼ つ ◕_◕ ༽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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