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구경하다보면 언제나 각양각색의 게시물을 마주치게 되는데요, Z세대가 즐겨 보는 인스타그램 콘텐츠 중 하나도 바로 인스타툰입니다. 연재되는 만화를 꼬박꼬박 챙겨보기 위해 크리에이터의 계정을 팔로우하기도 하고, 만화 속 캐릭터의 팬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이번 추천채널에서는 수많은 툰 크리에이터 중에서도 공감을 통해 1020을 사로잡은 크리에이터를 엄선해 왔습니다. 과연 어떤 포인트로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 방구석연구소에서 유형 테스트를 해봤다면 한 번쯤은 마주치게 되는 캐릭터, MBTI를 연구하는 연구소장 꾸꾸와 수석 인턴 짹입니다! 평소에는 귀여운 닭과 병아리 모습이지만, 가끔씩 킹받는(?) 의인화로 웃음을 주는 것이 특징이에요.
✅ 인스타그램에서는 주로 16가지 MBTI 유형별 공감 포인트를 병맛 툰으로 풀어낸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어요. 또 MBTI 고민 상담소(무물), 운명의 부적 테스트(심리 테스트)처럼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기도 하고요.
✅ 꾸꾸와 짹은 Z세대의 일상 속 고민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기를 얻었어요. 콘텐츠를 본 팔로워들은 ‘내 MBTI 유형이랑 똑같아서 공감된다’, ‘짤의 T 반응이 내 친구 같아서 F인 나는 킹받는다’ 등 공감된다는 반응을 보여요.
✅ 서울경제진흥원 <K-직장인 테스트>, 스포티파이 <뮤직 컬러 테스트>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해 방구석연구소의 유형 테스트와 인스타툰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어요.
✅ 피곤한덤덤은 ‘내일이 무서운 어른들을 위한 웰빙 짤 맛집’이라는 슬로건으로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짤툰을 연재하고 있어요. 은은하게 돌아있는 직장인의 광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해서, MZ세대 직장인들의 무한 공감을 얻고 있답니다.
✅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Y2K 감성의 키치한 디자인으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귀엽고 하찮은 생김새로 강력한 날것의 멘트를 날리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
✅ 인기에 힘입어 잇츠스킨 콜라보 카페 팝업을 오픈하기도 했고, 플레이인더박스 프레임 콜라보를 진행해 피곤한덤덤 프레임이 출시되기도 했답니다.
✅ 귀여운 여우 커플, ‘팍스’와 ‘여부야’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담은 인스타툰을 연재해요. 삐뚤빼뚤한 손그림 느낌의 캐릭터와 애교스러운 말투가 돋보인답니다.
✅ 팍스와 여부야의 모습에 본인 커플을 투영해 바라보는 독자가 많아요. 커플 독자가 서로를 태그하면서 ‘이거 우리 아니야?’라고 댓글을 다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죠.
✅ 팬들과 반말로 소통하며 친근감을 주고 있어요. 블로그에서도 매월 배경화면, 인생네컷 프레임 등 다양한 디지털 굿즈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어요.
✅ 팍스는 커플을 위한 공감 카톡 이모티콘을 7개나 만들었어요. 최근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라이징스타 TOP20에 진입하기도 했고요. 게다가 9월에는 카카오프렌즈샵 굿즈 팝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까꿍은 대학생의 일상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크리에이터예요. 유학, 알바, 대학 생활 등 대학생의 공감대와 관심사를 정확하게 캐치한 인스타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
✅ 내향인 중 가장 외향적인 대학생이에요. 내향인과 외향인 그 중간 어딘가인 까꿍의 일상은, 양쪽 성향에게 동시에 공감을 얻고 있답니다!
✅ 단순한 그림체 속에서 은은하게 드러나는 ‘병맛’ 포인트가 특징! 덤덤한 표정으로 신박한 드립을 날리는 모습이 까꿍의 매력이에요. 그림체와 대비되는 화려한 언변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 피부과 브랜드 바노바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톡투허와 콜라보해 인스타툰 콘텐츠를 업로드했어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광고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인스타툰 독자를 사로잡는 법, 공감
여러분은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구경할 때 내가 관심 있는 정보만 눈길을 주고, 나머지는 빠르게 넘겨버린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인스타툰 독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만화의 내용이 공감되거나 내 관심사에 맞을 때 더욱 눈길이 가게 되죠. 툰 캐릭터가 내 마음과 똑같은 이야기를 해 줄 때면, 캐릭터가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브랜드가 크리에이터와 콜라보할 때나 직접 인스타툰 콘텐츠를 기획해야 할 때,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포인트를 고민하고 콘텐츠에 담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