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참사 하루 만에…제주항공 동일 기종 또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30일, 사고 기종과 같은 기종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과 동일한 부품 이상으로 정상 운항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했다. 랜딩기어는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상 착륙 시 충격을 완화해주는 필수 안전 장치다.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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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국물 없는 라면이 더 잘 팔리네…’파스타라면’도 불티

올해 홈플러스에서 국물 없는 비국물 라면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30일 올해 3~11월 온라인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비국물 라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같은 기간 11% 증가한 국물 라면 매출액에 비해 증가 폭이 더 컸다. 지난 3년 동안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비교해봐도 비국물 라면이 18%로 국물 라면 14%보다 더 높았다.

분야별로 보면 파스타 라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늘었고 불닭볶음면(24%), 자장라면(13%) 등도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국물 라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기준 국물 라면을 구매한 연령대별 고객 비중은 여성의 경우 60대 77%, 20대 66%로, 남성의 경우 60대 79%, 20대 65% 등으로 10%포인트 이상 차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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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올해 채용시장 한파…10곳 중 6곳만 ‘정규직 신입’ 뽑아

올해 기업들이 채용의 빈도와 규모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채용 시장의 어려움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30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회원 등록 기업 707곳을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64.6%였다. 지난 4년간의 동일 조사(2021년 75.4%·2022년 68.3%·2023년 68.2%)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수시 채용은 특히 중소기업(83.6%)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대기업(50.0%)과 중견기업(67.4%)의 수시 채용 비율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p, 12.2%p 올랐다. 일반적으로 하반기, 그중에서도 9월은 기업들이 대규모 정기 공채를 시작하는 시기로 여겨졌지만 올해의 경우 10월과 11월이 9월의 수치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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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오징어게임2, 93개국 1위…국내외 언론, 엇갈린 평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TV 프로그램에 올랐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26일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 TV쇼 1위, 92개국 1위에 올랐다. 사흘차인 28일엔 집계 대상 93개국 전역에서 ‘오징어게임 2’가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2’ 공개로 국내 넷플릭스의 일간 이용자 수(DAU)가 25일 300만1258명에서 26일 하루 만에 37.6% 증가한 412만8302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26일 넷플릭스 총 사용 시간도 전날(309만8050시간) 대비 35.1% 증가한 418만6806시간으로 나타났다. ‘오징어게임2’에 대한 언론 평가는 엇갈리는데 대체로 전작(시즌1)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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