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농심
농심기획 팔린다…”이노션과 협상 중”
농심이 광고 대행 자회사인 농심기획을 매각한다. 농심기획은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선대회장이 특별한 애착을 가졌던 회사다. 치열한 광고시장에서 후발 업체로 남기보다 매각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이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기획을 외부에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노션과 논의 초기 단계며 실사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심기획은 해외 시장과 뉴미디어 분야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광고 취급액과 실적이 줄어든 배경이다. 한국광고총연합회에 따르면 농심기획은 광고 취급액 기준 순위가 2021년 24위에서 지난해 35위로 밀렸다. 최근 외부 고객이 줄어 농심 내부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도 농심기획을 매각하는 이유로 꼽힌다. 농심기획의 지난해 매출 207억 원 중 그룹 내부거래는 130억 원으로 62.8%를 차지한다. 농심은 지난해 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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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마케팅
MZ세대 눈길 사로잡는 ‘시너지 마케팅’
“익숙한 것과 익숙한 것이 만났더니 새로워졌네.” 23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종·이종 업계 간의 컬래버레이션이 눈에 띈다. 뻔한 것보다 개성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양 브랜드 모두에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호감도를 높여 ‘시너지’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이다.
▲코카-콜라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Coca-Cola Creations™)’의 국내 네 번째 프로젝트로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한정판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정식품과 협업해 ‘베지밀’을 활용한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을 기념해 ‘노티드 문구 세트’와 ‘노티드 미니 말랑 파우치’ 굿즈를 선보였다. ▲뚜레쥬르는 건강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Lalasweet)’과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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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큐’로 새 검색 시대 연다
네이버가 24일 컨퍼런스 단(DAN)23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를 공개하고, 변화하는 검색 서비스 청사진을 발표했다. 네이버 큐:는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사람이 이해하듯 구조적으로 이해해 입체적으로 답변해 준다. 큐:는 검색뿐 아니라 장소 예약·쇼핑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될 전망이다. 큐:는 다음 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부터 네이버 검색에 순차적으로 통합된다.
네이버는 이미 수년간 AI 검색으로의 체질 변화에 나서 왔다. 2017년부터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어스(AiRS) ▲에어스페이스(AiRSPACE) 등 상품·콘텐츠·장소 추천 등 다양한 버티컬 영역에서 개인화 AI 추천 기술을 검색에 적용해 왔고, 멀티모달 AI, 비전 AI 기술 등을 스마트렌즈에 적용하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통한 검색 사용성도 선보였다. 특히 2년 전부터는 사용자 맞춤형 검색으로 진화한 ‘에어서치’를 통해 AI 검색 경쟁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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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KT
“3D 쇼룸에서 입어보고, 결제까지”…차세대 커머스 선보인 KT
– KT가 클라우드 스트리밍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 초실감 형 3D 콘텐츠 기반 커머스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 KT는 기기 종류나 성능과 관계없이 누구나 3D 쇼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 향후 KT는 다양한 기업들이 초실감형 3D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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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커머스
2차 배달비 할인 전쟁 돌입 배민…종합 퀵커머스몰 구축 속도
– 배달의민족(배민)이 최근 웹툰과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종료하고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
– 쿠팡이 쏘아 올린 배달비 할인 2차전에 필요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강행하고 있는 쿠팡이츠에 맞서 배민 역시 장기적인 전투태세에 돌입한 모양새”라며 “새벽 배송과는 또 다른 퀵커머스 틈새시장을 공략해 그들만의 이커머스 종합몰을 구축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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