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카카오톡
카카오톡, Z세대 맞춰 체질 개선…”틱톡·인스타 잡는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Z세대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들 이용자의 지속적 유입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프로필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한 데 이어 오픈채팅, 대화 서비스, 콘텐츠 ‘뷰’ 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카카오톡 체질 개선은 이미 예고됐다.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가 지난해 취임 이후 공들인 것으로, 국내 중심의 지인 기반 플랫폼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다. 카카오톡 내 소셜 상호작용을 강화해 이용자의 크고 작은 일상을 공감하고 선물하기 범위 확장 및 오픈채팅과 결합해 비(非)지인 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키워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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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영상에 너무 치우쳤다”… 틱톡 설계 포기 이유
“지난해 우리는 영상에 너무 집중하고 순위권에 많이 노출시키면서, 사진에 대해 충실하지 않은 것 같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외신 더버지와의 주간 질의응답에서 지난해 숏컷 콘텐츠에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실제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틱톡 스타일의 앱 재설계를 테스트했으나 이를 포기했다고 알려졌다. 사진과 영상 콘텐츠에 대한 균형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인스타그램은 모든 영상을 릴스에 통합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모세리 CEO에 따르면 이같은 균형 정책 속에서도 피드 및 탐색 페이지의 순위 알고리즘에서 사진보다 영상이 더 선호됐음이 밝혀진 셈이다. 그는 24시간 이내 삭제되는 스토리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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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틱톡을 향한 미국 정부의 칼날, 어디까지 향할까
중국의 인기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제재의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3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400만명에 이르는 연방 공무원들에게 틱톡 사용을 금지하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방 상하원도 의원과 보좌진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그뿐 아니다. 지금까지 19개 주에서 정부가 지급한 모바일 기기에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른 주들도 동참할 태세다. 의회에선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모든 미국인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렇다면 미국 정부가 일반 국민들까지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을까? 만일 의회가 초당적으로 법안을 발의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동조하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하지만 확실한 위법 증거 없이 ‘국가안보’라는 모호한 이유로 앱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수정헌법 제1조의 ‘표현의 자유’ 조항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 또한 많은 미국인, 특히 젊은 층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인 사용자 약 1억명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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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e커머스
“새는 돈 막자”…물류 효율 키우는 e커머스
– e커머스업계가 물류 효율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환경 악화에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커졌기 때문
– e커머스 업계는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 부문은 일단 접고 주력 거점 물류 센터를 힘을 실어주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컬리는 현재 서울 송파와 김포 두 곳에 통합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수도권 이남 지역에선 물류 효율이 높지 않았는데, 이에 올 상반기 중 평택, 창원에 통합물류센터를 오픈해 빠른 배송 권역을 늘린다는 계획
– SSG닷컴은 ‘PP(Picking & Packing)’센터 통폐합으로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
– 쿠팡은 물류센터 확대에 이어 설비 시설 고도화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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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보고’ 중단 위기…”누적 부채 500억 이상”
– 고객과 판매자가 라이브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쇼핑 플랫폼 ‘보고'(VOGO) 운영사 ‘보고플레이’가 누적 부채 500억원 이상으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했다.
– ‘계획된 적자’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 초특가, 페이백, 적립금 혜택 등을 앞세워 덩치를 키워 지난해 말 기준 거래액 2천300억원, 회원 수 100만을 돌파했지만 설립 3년이 지나지 않아 스타트업 데스밸리를 넘지 못한 셈이다
– 글로벌 증시 악화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스타트업 업계에도 찬 바람이 불자, 이 같은 수익 모델은 오히려 덫으로 작용했다.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인한 비용 증가로 현금 흐름이 악화된 데다, 수익성을 중시하게 된 현 시장 상황에서 추가 투자 유치 마저 난항을 겪는 것.
– 사태가 커지자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는 지난 22일 보고 앱을 통해 “신규 투자 확보와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도달했다”면서 “한 달 내로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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