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유튜브
국민 메신저 카톡, 유튜브에 1위 자리 뺏겼다
지난해 12월 국내 사용량 1위 모바일 플랫폼이 카카오톡에서 구글의 유튜브로 바뀌었다. 30대 이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짧은 영상인 쇼츠를 강화한 유튜브로 대거 유입되면서 이런 변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작년 12월 MAU(월간 활성이용자수) 4,565만 명으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MAU는 유튜브(4,547만 명)와 카톡(4,525만 명)의 격차가 22만 명으로, 작년 12월(11만 명) 보다 2배로 벌어졌다. MAU 1순위가 역전된 배경은 30대 사용자의 모바일 이용 패턴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연령대별 MAU는 10대 이하와 20대에서는 유튜브가, 30대 이상에서는 카톡이 1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9월부터는 5개월 연속 유튜브가 30대에서 MAU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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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롯데홈쇼핑 “MZ세대, 취미생활·자기관리에 지갑 열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는 취미생활이나 자기관리 용품에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모바일 채널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행상품(180%)과 도서·교육(120%), 스포츠용품(20%)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20∼40대의 주문이 많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부터 30·40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생방송 ‘훈남들’을 선보이는 등 MZ세대 공략에 힘쓰고 있다. 세분된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니치마켓소싱팀’을 신설하고 기존 TV 홈쇼핑에서 접하기에 어려웠던 이색 상품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향후 젊은 층 고객 유입을 위한 콘텐츠를 확대해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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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당근, 8년 만에 첫 흑자전환…수익 다변화는 ‘과제’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을 추구하는 당근이 올해 광고 수익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당근은 수년째 적자를 이어왔다. 2015년 중고거래 서비스를 론칭한 당근은 꾸준히 가입자를 늘려왔지만 수익성 과제를 풀지 못했다.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가입자 수는 12월 기준 3,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이용자 수(MAU)는 1,900만 명에 달한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당근이 지난해 흑자전환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광고 수익’ 덕이다. 당근 수익 대부분은 광고에서 발생한다. 2022년에도 광고 수익은 494억 4,243만원으로 1년 전(254억 7,432만원) 대비 크게 늘었다. 지금까지 중고 거래를 중심으로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했다면, 올해부터는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광고 수익 모델을 구축해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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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사회현상
“가게 안에서 대화 금지”…DM으로만 주문받는 술집에 ‘술렁’
– 최근 들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고객과 소통하는 카페와 식당 등이 늘어난 가운데, 인스타그램 메신저인 “‘다이렉트 메시지(DM)’로만 주문받다”는 곳까지 등장했다.
– 일명 ‘감성 충만’, ‘힙(hip)’한 콘셉트를 내세운 가게들이 SNS 마케팅에 열을 올릴 뿐 아니라 방문 예약이나 운영 시간 문의까지 SNS로만 받는 운영 방식을 두고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콘셉트에 대한 ‘밈'(meme·유행하는 사진이나 글)까지 확산하고 있다.
– 김영갑 KYG 상권분석연구원 교수는 “콘셉트를 정할 땐 합당한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비판하는 행위라면 인정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별하고 재밌는 콘셉트가 ‘이상해’가 아닌 ‘갈만하네’라는 인상을 줘야 한다”며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방문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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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설 귀성 대신 ‘알바’ 택한 MZ들…”남들 쉴 때 바짝 벌래요”
– 설 연휴(9~12일) 기간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다수 시민이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부담을 느끼는 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명절에 고향을 찾기보다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탓이다.
–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3,4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명절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는 응답은 62.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동일 조사 결과보다 8.3%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빈부격차가 있기 때문에 연휴 때 가족과 보내지 못하고 일하면서 보내는 계층의 사람들이 있다”며 “또 한편으로는 젊은 친구들이 ‘언제 취업하냐’, ‘왜 결혼 안 하냐’ 등 싫은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직계가족만 보고 방계가족은 멀리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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