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유통업계
백화점·아울렛 경계 없앤 ‘더현대 부산’이 온다
현대백화점이 2027년 부산에 미래형 복합 쇼핑몰 ‘더현대 부산’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의 진화형인 ‘더현대 서울’의 성공을 바탕으로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 등 전통적 오프라인 유통의 경계를 허무는 ‘더현대 2.0’ 모델을 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현대 부산에 적용될 더현대 2.0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전략이다. 고급 상품을 판매하는 백화점형 ‘인도어몰(Indoor Mall)’과 합리적 가격의 아울렛 매장으로 구성된 ‘아웃도어몰(Outdoor Mall)’이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해당 부지는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유통의 경계가 점점 무너지는 현실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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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은 ‘0%대’ 저성장 공식화…연내 기준금리 1~2회 더 내릴 듯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끌어내렸다. 저성장 쇼크에 대응해 기준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2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2.5%로 내렸다.
한은은 1.5%(2월) 성장률을 제시한 지 석 달 만에 전망치를 0.7%포인트 하향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때인 2020년 8월(1.1%포인트 인하) 이후 5년 만에 최대 인하 폭이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 지연과 수출 둔화로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 절벽에 경기 부양이 시급하다고 보고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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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퍼포먼스
#플랫폼
90년대생들의 추억 깃든 어린이 포털 ‘쥬니어네이버’ 26년 만에 역사 속으로
– 한때 어린이들의 ‘사이버 놀이터’였던 네이버의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포털 ‘쥬니어네이버(쥬니버)’가 26년 만에 27일 문을 닫았다.
– 1999년 6월 네이버 출범과 함께 만들어진 쥬니버는 ‘슈게임’ ‘동물농장’ 등 각종 플래시 게임과 동요·동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어린이들 사이 큰 인기를 끌었다.
– 네이버는 앞으로 초·중등 대상의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쥬니버 서비스 종료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린 시절 소중한 놀이터였는데 사라진다니 아쉽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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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유명인 사칭 페북 광고 사라지나…메타, 안면인식 기반 차단 서비스 시행
– 유명인 사칭 광고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이를 차단하기 위해 개발한 기능이 우리 정부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가 신청한 ‘유명인 사칭 광고 및 계정 차단 서비스’에 대해 사전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하고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을 부여해 이를 허용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전적정성 검토제도는 개인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이 실제 운영되기 전에, 정부가 그 적정성과 안전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에 검토를 통과한 메타의 기능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칭 광고·계정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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